10. 더 위로 (Feat. 김경완)

Original Song by SINCE, 코드 쿤스트 (CODE KUNST) - UP해 (Feat. 박재범, 우원재)
Lyrics by Lennie Smalls, 김경완
Produced by 코드 쿤스트 (CODE KUNST)
Mixed & Mastered by 박승우


[Verse 1: Lennie Smalls]

Rewind 내가 있게 한 모든 것들의 시작
대학은 내 삶을 꽤 바꿔놨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더 남았으니까
I gotta keep ridin' uh
when I was at my 20
모든 게 다 이뤄질 거란 헛된 바램이
내 안에 자리 잡았었고 나를 괴롭혔지
허나 이제는 알아 마음가짐에 달렸지
Well 난 여전히 solo
22년째 이러니 익숙해지기도
빈자리를 채워주는 친구들은 여전하고
그들과 함께 나는 나아가려하지 move on
Shout out to Double G, Terra Nova, satohz
D TOWN Fam, 27기도
한때 날 스쳐지나갔던 여러 fake friends
어리숙한 화를 내기보단 bless them
Now, fast forward
어느새 나라의 부름도 가까워지고
우리들은 각자의 길을 찾아가고
후배들은 청출어람을 보여주고
시간은 계속 흐르고 유행도 맞춰 바뀌어
누군가는 사라지고 다른 이가 생겨
그치만 우리가 만든 걸 영원히 남겨
변하지 않는 것들을 위해 say cheers uh


[Bridge: Lennie Smalls]

yuh 꿈꿔왔던 대학 첫 해가 
어느새 다 지나갔고 이제는 떠나 내가
Yeah 스물둘이나 됐으니까 
더 이상 멈출 순 없으니 다 털어내잖아
한때 날 괴롭히긴 했던 
열등감 나태 이겨낼거고
Go 2024에서 말했던
어떤 난관도 blessing in disguise get on


[Hook: Lennie Smalls]

방구석 탈출해 가지 난 더 위로 hey hey
멈추지 않고 해 마치 Nike get 'em hey hey


[Verse 2: 김경완]

가야지 더 위로 대체 뭔 말이 더 필요해 
내 지난 날은 뒤로 하고 걸음을 걸어 비록
다릴 절어도 돈 못 벌어도 
포기로 내 자신을 놓아버리진 않기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지만 
난 어떤 결정을 내리든 후회할 생각은 zero
계속 오르기만 함에 어깨에 쌓여도 피로 
이루기 전에 못 그만 둬 오직 내 땀과 피로
S H S T 때부터 뱉고 다니던 "WE GO UP"을 
TN의 범준이랑 뱉는다는 이 사실 
자체가 내게는 감격이고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지만
I cannot stop 이대로 멈추기엔 쌓아놓은 게 넘 많지
나를 잊지 않으려는 승우를 위해서 더 가지
태운이를 위해서 더 가지 시련도 다 뚫어야지
성취 없이 남았다면 한 평생 부끄러워야지
아마 지금쯤 범준이도 서 있겠지 기로에
지금 내가 처한 이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해줄 말은 딱히 없지 나도 당장은 알 수 없으니 
걍 기도해 걍 모든 게 다 잘 되기를 바라네
솔직히 말해 내가 걸으려는 걸음이 
아직은 실감이 안 나 조금은 떨떠름
하지만 한 발 딛을 이 용기가 되면 내 버릇 
나중에 뭐든 다 해낼 수 있지 않겠나 싶거든


[Verse 3: Lennie Smalls]

OK 난 다시 돌아왔어
한때 열정의 바닥 찍고 
현타를 느껴 멈춰있었지 알어
넘을 수 없는 벽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까짓거 한번 해볼 시도는 해야겠어
재능과 노력의 부족 하나둘씩 깨부숴
그렇게 내 목소릴 담은 이 앨범 가져왔어
입대 전의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지만
모든 걸 쏟아부고 난 당당히 갈겨
여기까지 함께해준 모든 이들에 감사를
내 편이 되어준 Double G my bros
언제나 함께한 가족의 존재까지도
내가 허리 피며 살 때 그는 굽히며 일했어
약관에서 이립을 넘어 불혹일 때까지
지천명에서 환갑 넘어 구순일 때까지
아직 너무나 많이 남은 내 삶의 기로
한번 제대로 살아보려 가지 더 위로

더 위로 (Feat. 김경완)

9. Skit: 그럼에도 불구하고

Original Version by 이성민 - 유 퀴즈 온 더 블럭 178회, 
Kanye West - 2005 Grammy Awards Best Rap Album [The College Dropout] Acceptance Speech

Skit : 그럼에도 불구하고

8. 혜화에서 미금 (with Soosoopak)

Lyrics by Lennie Smalls, Soosoopak
Produced by PLNT
Mixed & Mastered by 박승우


[Verse 1: Lennie Smalls]

시간은 어느덧 2년을 지나
덧없기도 하지만
어째서인지 후회는 없고 있었나봐 재미가
열여섯에 모든 게 싫증나 들었던 힙합이
스무살이 넘어서도 날 일깨우고 있으니
혜화에서 미금까지 많이도 오갔네
그 여정에 함께한 이들이 다 있었기에
그래 나도 알아 이것도 영원하진 않네
그래서 모든 걸 다 얘기해놓으려 해
처음 마이크에 목소리를 냈을 때 
어둠 속에서 빛났네
수많은 사람들의 눈이 전부 날 보고있네
그 느낌은 말로 다 못 담을 기분이였는데
어느새 나는 거기에 만족하지를 못하네
부족한 내 모습 때문이었을까
혹은 날 찾아오는 문제들이었나
생각에 잠겨 방 안에 갇혀
조용히 공책에 이걸 써내려


[Bridge: Lennie Smalls]

시간은 항상 앞으로만 가
기다려주지 않고 매몰차게 먼저 가
우린 시간 앞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쉽게 답을 내지 못해 고민에 빠져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난 아직 여기 있어
내 곁에 서있던 너와 나를 위한 가사를 써
한때의 추억일지라도, 절대 헛되지 않고
사라지더라도 결국엔 자국을 만들고


[Hook: Lennie Smalls]

우리는 같은 곳에 모여
많은 것을 만들고 있어
영원할 순 없겠지 I know
그치만 우린 다 이뤄냈어
친구들이 떠나 하지만 우리의 자리는 빛나잖아
너무 아름다워서 난 잊지를 못해


[Verse 2: Soosoopak]

서현보단 미금 놈 
2년을 깊게 자리한 내 자아
간직한 소원 
은 못 다 이뤄내서 맘 한 켠에 
이 거리도 날 닮았나 지난 계절의 기억에 남아 
숨을 쉬어 이제 여름인데 
작년 낙엽이 아직 거릴 뒹굴어 
목적질 모른 뜀걸음 
지쳐서 마주한 벽들을 
기대고 앉아서 오늘도 팔아 추억들을 
크리스탈이 못 된 알루미늄 
별이 아니었었던 반딧불 
애써 빛난 대가론 못 받지 뭘 
그 자체로 가치였단 위로만 남아서
그니까 너는 내게 보내줘 
날카로운 시선
모두 알아 
그 낭만보단 날선 말들이 더
사랑받는 세상이야 
내게 그 이유는 묻지 말아줘
이젠 익숙해 한심하단 말들이 던진 비수도
그럴수록 난 더 비스듬히 
거기서 벗어날 거야
그리고 닿을 거야 너랑 부르던 노래가 도착한 섬
우리 모습이 영
원히 남아서 마침내 돌 
고 돌아 내 목소리의 메아리가 이 거리에 남게

혜화에서 미금 (with Soosoopak)

7. 상현 (Prod. IIouis)

Lyrics by Lennie Smalls
Produced by llouis
Mixed & Mastered by 박승우


[Verse 1]

집 앞 놀이터에서 만난 그 새끼는
이틀 뒤에 군대 간다는 얘기를
담뱃불을 붙혀가며 가래침을 뱉고
한숨과 함께 매캐한 연기를 내뿜고
네들도 빨리 처오라는 짜증 섞인 말을
듣고 웃어넘겼지만 실감됐지 나름
그저 먼 얘기처럼 들리던 것들이
어느새 나의 얘기가 되고있다는 것이
난 이제 막 어린애서 벗어날 뿐인데
삶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제를 던지네
대학만 들어가면 끝이라는 거짓에
속아있던 나는 또 오늘도 생각하네
정해져있던 길로 걸어가기만한 내가
미래의 선택 속에서 혼자서도 잘 해낼까
새벽 다섯시에 출근하시던 아빠의 뒷모습
내가 당신의 반의 반은 닮을 수 있을까


[Hook]

상현동에서 동탄으로
그렇게 내 10대의 전부가 함께 지나가서
경기도를 벗어나 서울로 갔던 나란 놈은
아직 밤이 되면 상현에 돌아와서는
텅 빈 거리 위에서 고민을 피해서
옛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금 기억했어
내 어릴 적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되고자 했던 건 무엇이었을까


[Verse 2]

내가 살고 있던 세상이 참 좁았다는 것을
20대가 되고 매사에 질려지게끔 느껴
잘난 사람은 많고도 많았지
나보다 수십배는 뛰어나고 운도 따라주었지
누군 연애에 장학금을 받고 멋지게들 살 때
축제 무대에 올라 폼나게 공연을 할 때
내일의 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난 무엇을 했나하는 자괴감에 빠지네
동경과 선망의 대상
차마 난 못해 언젠가 넘을 거란 생각을
헛된 바램은 날 애태우게 만들다가도
나태라는 놈이 발목에 족쇄를 채워
야망을 낮춰야할까 최선을 다해야할까
모순되는 마음이 내 안에 자리잡아
영원할 수 없을 이 짓거릴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수십가지 생각들이 머릴 뒤집어놔


[Hook]

혜화에서 미금역으로
그렇게 대학생활의 반을 다 보냈고
경기도를 벗어나 서울로 갔던 나란 놈은
아직 밤이 되면 상현에 돌아와서는
텅 빈 거리 위에서 고민을 피해서
옛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금 기억했어
내 어릴 적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되고자 했던 건 무엇이었을까

상현 (Prod. Ilouis)

6. Interlude : 醉中眞談

Lyrics by Lennie Smalls
Produced by The Boy
Mixed & Mastered by 박승우
Special thanks to 이동훈


<Skit>

[Verse 1]

그 날엔 처음으로 밤을 샜고
엄마의 잔소리에도
에라 모르겠단 태도로
이야기꽃 펴냈고 이상하리 편했고
취기를 빌려 진지한 얘기를 처음 했고
난생 처음 들이키는 깡소주의 양에
어떤 놈은 기절 상태 또 딴 놈은 담배에
불을 피러 밖에 나갔을 때 
맞은 편에 있던 친구놈이 
나에게 툭 던져본 질문에
허를 찔린 느낌 받았었지 
고삐리 때는 생각조차 안해 봤던 것이 
어느새 나의 몫이 되버린 매서운 현실 벙쪘지 
이제는 단지 투정 부릴 나이는 다 지났다는 거지
이런 생각이 꼬리 물때면 찾아온 숙취
별 이유 없이 바람 쐬러 밖으로 나가 굳이
연초 연기와 가래침으로 가득한 거리
그 분위기에 느껴진 건 이질감이었지


[Hook]

술에 취해 밤을 새고 못했던 얘길 꺼내고
몸을 가누지 못해 비틀거리던 모습 보고
이해가 도무지 되지 않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왜 그런지 알 것 같기는 해
별 맛도 없고 쓰기만 한 탄산 가득한 걸
어른들은 삶이 써서 달게 느껴진다 했던
그 말이 도통 이해가 안 됐었는데
이제는 왜 그랬는지 알 것 같기도 해


[Verse 2]

술 한 잔에 오늘의 걱정은 내일로
또 한 잔에 오지 못했던 놈 멕이고
똑같은 주제로 몇 시간을 채우고
그렇게 별 수확도 없이 집에 가고
해가 뜨고 사람들은 전부 서울로 가
허나 나는 다른 방향으로 등지고 가
눈의 반이 풀린 채로 아무것도 모른 채로
다가올 걱정을 애써 무시하려는 애로

Interlude : 醉中眞談

5. 가로등빛

Lyrics by Lennie Smalls
Produced by LethalNeedle
Mixed & Mastered by 박승우


[Verse 1]

11시가 지나면
자취 안 하는 놈들은 집에 가야할 때고
황급히 올사로 나와 정류장에 다 서서
140번 버스가 몇 분 뒤 오는지 보고
꼭 10분 지나서야 도착을 했고
충무로를 지나 남산터널 안으로
폰 꺼내서 보니 5500-2는 안 오고
순천향대 도착하면 친구들은 다 내려
하지만 난 오늘도 신사역으로 향하고
4번 출구로 들어갈 때 거닐던 거리엔
옆에 있던 술집 앞 커플이 핀 담배 냄새
오토바이 악셀 밟고 욕하던 놈이 버린 전단지엔
여자들 이상한 옷을 입고 다 뻗어 있네
개찰구에 뜨는 누적 요금 5만원이 넘고
내릴 땐 거기서 못해도 4천원이 붙고
내일도 어김없이 똑같은 하루의 반복
이 지겹단 생각이 숙취와 함께 생기고


[Hook]

가로등빛을 향해
나는 달리네
마지막 버스를 놓치면 집에 못 가기에

가로등빛은 환해
이 밤과 다르게
허나 낮이 되면 보란 듯 사라지네


[Verse 2]

12시가 지나면
마침내 서울 벗어나 판교에 도착하고
귀에 버즈를 꽂고 등 기댄 채 옆엘 보면
곯아떨어진 사람과 빛나는 폰의 화면 
그 안엔 영상들이 가득
하품은 쩍쩍 해대지만 또 잠은 오지 않네
할 짓 없어 SNS를 또 기웃거리네
아무런 생각 없이 넘기던 일상은 수십만개
바보처럼 쪼개다보니 기억난 과제
대학생이 되고 나니
재미는 많아졌지만 동시에 찾아오는 
다른 종류의 고난이
머릴 복잡하게 해 
돈 쓸 곳은 많아지고 
내 앞가림을 내가 직접해야한다는 게
나아지겠다는 다짐하지 수백번쯤
자고 일어나면 그 마음도 뜨뜨미지근
당장 닥친 일이 뭘까 또 생각하던 중
안내방송 나와 이제 곧 내려야겠군

가로등빛

4. 한남대교 (with ANDE, Soosoopak & 장주승)

Lyrics by Lennie Smalls, ANDE, Soosoopak, 장주승
Produced by GC
Mixed & Mastered by 박승우


[Verse 1: Lennie Smalls & ANDE]

밤거리를 걸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는 떨어
져 있고 싶지 않아서 난 
Double G U N 놈들과 pull up
동방 앞으로 모두 모여 분위기 못 죽여 ay
저녁 먹고 대학로 거리를 거닐다
어쩔 수 없이 또 들르지 코인노래방 
11시 반이 되면 도민들은 집에 가
동현아 넌 어디 가 아 맞다 자취하나

어 형 나 자취방이야 
근데 오늘은 집에 가고 싶지 않아 나 
막차 탈 수 있지만 걍 놓쳐버린 후 
첫차 대기할 때까지 죽어볼란다
Like alcoholic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 마치 sonic  
기분 좋은지 아닌지 ironic
아 몰라 그냥 즐겨 오늘은 with our music yeah

ok music 두 귀에 꽂지
오늘 이 밤이 흘러가는 게 아쉽지
140 버스 타고 지나는 N Seoul Tower
밝게도 빛나는 이 도시의 Neon Signs

Neon sign 우린 electrons 
빛을 향해 달려 절대로 못 멈춰
no one can stop us doing this 
Feeling like a driver riding on the streets


[Bridge: Lennie Smalls & ANDE]

시간은 우릴 기다리지 않아
이 순간을 난 잊고 싶지 않아

잊지 않을 거야 항상  
곁에서 함께 썼던 timeline

한강을 가로지르는 그 다리로
우리는 이 밤을 건너 내일로

이 밤을 건너서 우리는 내일로 
힘들게 했던 것들 전부 다 adios
 

Hook  [Lennie Smalls]

In the night 우리들은 high
My life so bright 우리들의 time yeah
Seoul city we ridin
Seoul city we vibin'
한남대교 위를 slidin yuh 
I'm on my way right now


[Verse 2: Soosoopak & 장주승]

이제는 떠날래 멀리 
어디도 떠나지도 못해 
묶인 발이 날 잡아둬 넌 또 왜 
쌓아가 오해 너희가 싫어져 다시 
이 방 안에 쭈그려 앉아갖고 lonely cause I

일어나 wake up 우린 올라가 위로
못 이룬 꿈들 뒤로하고 앞으로 we up yeah
후회를 하며 인생을 살기엔 
우리 삶 너무 찬란하게 빛나 
like a star 밤하늘의 펄
Don't give up 우리 미래를 단정짓기엔 
so young & wild and free

뻔뻔하게 들어 온 첫차 타고 
난 또다시 오늘도 띵한 현자타임 
친구들은 하나둘 떠나가 열차 타고 
돌아오면 아저씨 되려나 
엄마 아빠도 그렇게 컸겠지 난 
나이 먹는 게 무서워 꼬꼬마가 편할 것 같아 
이 노래에 펼쳐 네버랜드 
호수 공원, 웨스턴 돔 그리고 또 
창원, 경주나 동해 쪽 해변

All the way 우린 날아가 저 멀리
한남부터 이태원 홍대 저 끝까지 ridin'
내일은 모르겠지만 just vibin'

얘만큼 가성은 안되지만 난
이 정도면 만족하고 살아도 되잖아
쓸데없는 고민 자격지심 다 내려놓고
오늘은 걍 한강을 끼고 drivin'


Hook  [Soosoopak & Lennie Smalls]

한남대교 (with ANDE, Soosoopak & 장주승)

3. 야간비행 (with Sntial, HEESOO, 0bum, tonybami & grOve)

Lyrics by Lennie Smalls, Sntial, HEESOO, 0bum, tonybami, grOve
Produced by Kismet
Mixed & Mastered by 박승우


[Verse 1: Lennie Smalls]

Party through the late night
같이 즐기다가 문득 내 시계를 봐 uh
흘러가는 이 시간이 야속하지만
약속이라도 한 듯이 손을 들며 내일 봐
더 놀고 싶은 탓에 가지 못해
허나 막차는 기다리지 않고 또 오네
서울 참 오가기도 힘든 동네
그치만 집에만 있기엔 너무 서운해
어른들이 지겹게도 말했던
대학 가면 노니 공부나 더 잘하렴
그때는 정말 듣기 싫은 잔소리였는데
이제 와서 보니 틀린 말은 아니었어
물론 앞자리가 바뀌어도 문제는 많아
그리고 나 혼자의 몫인 것도 잘 알아
근데 일단 지금은 그런 거는 모르겠고
내 앞에 놓인 술이나 더 따라봐


[Verse 2: Sntial]

Fuel tank 준비는 됐어 fill up "with" the "fuel "
Night flight take off 활주로를 따라 go
Red light on the left side 
Green light on the right side
날아가자 철원으로
발이 안 닿아 너무 높은 고도까지 올라와버렸나
아무렴 어때 달빛 물든 구름 사이를 관통해 
같이 물들어버리지 난 달빛에
청춘을 바칠 내 1년 반은 
달빛의 푸른 새싹들이 피어나는 봄이 올 때까지
빼앗긴 들에도 결국 봄이 왔으니 
저질러버려 어른 되고 기막힌 비행을
전화 못 받아 cuz I‘ll be airplane mode
예전을 기억해 바라만 보고 있던 내가 한심해 보여
이제야 느껴 그때의 추억을 향수로 
남은 가슴 한 켠의 그림을 계속 그려네 boy


[Bridge: Lennie Smalls & Soosoopak]

밤 지나간 수많은 밤
날 다가올 수많은 날
우린 가만 있지를 못해
이대로 흘려보내기 아깝네
걱정 따위는 "puff puff pass
저 하늘 위로 같이 올라갈래


[Hook: Soosoopak]

We stay up all night 
여긴 음악의 밤 
내일도 기억이 날 미금의 날 
작은 방 to the Terrace House 
We never say goodbye


[Verse 3: HEESOO]

ey yo check the time and just roll in 
love the night life love em big parties
늦은 시간속 수많은 사람들도 
어차피 반은 기억안나요

It's just a night to go, party man
엄마 아빠겐 미안해요 fam
대학생이란 작자는 왜 
매번 공부는 안하고 작업실에

내 친구들과 놀던 시간들 
초중고 땐 몰랐지 어른은
너무나도 외롭고 또 혼자는
못왔을것 같아서 여전히 느껴 감사를

독고다이 경쟁속 top tier 이런것보단
친구들과 놀며 soju and beer
그러다보니 시간은 너무 빨라 
life's good 이란 말이 맞는것 같아


[Verse 4: 0bum]

첫 무대 밟고 커져버린 박동
처음부터 함께했지 그때 Lennie set go
그래 나의 시드장을 따라
Terra’s house 원픽에다 벌스를 또 뱉고
FD를 낸지도 그때쯤이니까 드디어 비행기로
몇km 까지 날아볼까 
날씨도 좋아보이잖아
빨리 걸어 봐 시동
Up all night 좀 더 자유롭게
비행관 거리 멀었었는데
아 기다리자 아직 낮이니까
밤이 좋으니까 tony 데려올래
하나 둘 사라져도 우리들이 기억하니까
괜찮아 돌아오기만 하자
날아가보자고 대답은 1 2 3 
다시 들려줘 날아가보자고


[Verse 5: tonybami]

Hey bro, let's go
추웠던 날들은 갔고 이젠 야간비행
책가방 매고 출퇴근 매일 오 
어느새 나도 선배네  
책임 때문에 어깨가 더 무거워져 
그래도 그대들과의 무댄 즐거웠었고
받은 기억밖에 없어 전부 돌려다줄게
전역하면 모이자 미작실팟 ok?
내 복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STN 이제 올라가자 좀 더
비겁하게 뒤론 안 숨어
사람들은 내 이름을 불러
우리 추억은 살아 뛰어 가슴에
남아 bro 후회 따윈 털어버리고서 갈게
우리 추억은 살아 뛰어 가슴에
남아 bro 후회 따윈 털어버리고서 날 때


[Verse 6: grOve]

작년에 술약 다 빼던 애
혼자 만든 틀에 갇혀 있었네
가끔 친구들이 불러줘 where you at
미안 오늘은 못 가 지금 집에
술 맛을 몰랐던 내 twenty엔
딱히 재미도 없었지 좀 후회돼
지금 한 살 더 먹었을 뿐인데
난 작년과는 좀 많이 달라 yeah
이 노래 나올 때쯤 난 군대에서 훈련
한 번 할 때 제대로 pull up
입대 전 너무나 아쉬웠던 야구도
실력 키워 되고 싶어 주전으로 call up
형들이 말해 지훈아 미필일 때 
많이 놀아 둬 나중엔 그게 잘 안돼
이제 그걸 내가 직접 겪어볼 차례
다들 내 팀처럼 그냥 AGARI해

야간비행 (Feat. Sntial, HEESOO, 0bum, tonybami & grOve)

2. 해가중천 (Feat. NoDoFF, sui4ideboyy)

Lyrics by Lennie Smalls, NoDoFF, sui4ideboyy
Produced by ST4NDARD
Mixed & Mastered by 박승우


[Verse 1: Lennie Smalls]

Rise and shine
내 폰 시곌 보니 9시 반
곧 들리는 엄마의 불호령 앗
황급히 침대서 나와 책가방 싸
잔소리와 함께 아침밥을 야무지게 먹은 후
헝클어진 머리칼을 아무렇게 넘기고
마을버스에서 M4101 switchin' sides
그걸 타고 난 매일 학교로 가 yuh
Seoul city 어느 시간에 가도 사람들로 꽉 차있지
경부고속도로 위 버스차로는 갑이지
허나 때로는 그 도로 위도 꽤 막히니
한남대교를 건널 때 보이는 한강뷰
한때 그게 멋졌지 착각투
성이였던 새내기때를 상기 후
종로2가에서 내려 환승 to
02 버스 사람이 미어터져
운송회사는 얼마를 쓸어담어
아홉시 강의 없어 조금 낫고
공강 있어 존나 다행인 줄 알어
이런 잡생각이 꼬리를 물다가 도착
빽빽한 계단 옆에 수선관
에서 내려오니 종점 호암관
강의실에 앉아 유튜브를 감상


[Bridge: Lennie Smalls & sui4ideboyy]

내가 먹는 아침밥 시간은 밤 10시 반

우원재보다 더한 시차를 겪고 있지 
이건 겸도김의 얘기고 내 경우는 아냐

ㅈ됐다 개ㅆㅂ 일퀘까진 6시간

젠장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남은 과제의 양은 아직도 ㅈㄴ 산더미야


[Hook: sui4ideboyy]

해가 중천 너머 떠 있어도 
난 언제나 누워서 단 꿈을 즐기는 중
시계 바늘 2시를 가리킬 쯤에 
겨우 눈 뜨고 비비면서 하품
yeye 낮밤이 바뀌었지 언제부터인가 
취침 시간은 아마 오전 6시쯤
당신의 낮보다는 나의 밤이 좀 더 
빛이 나는 듯해 아니라면 말구


[Verse 2: NoDoFF]

몇 시에 눈을 감았는지 기억조차도 안나
창문 밖 빛을 막는 암막
명도의 차이가 나는 커튼의 안팎
여전히 피곤한 대갈빡
반복된 알람은 수십차례
생각과 행동은 풀리지 않는 실타래
누구는 비타민 D 공급 받고 있을 때
누구는 침대에 누워 휴대폰의 불빛 아래
서 눈을 뜨고 아침을 맞이하는 중
시계를 보고 자신과의 타협 중
나른한 정신 상태로 눈을 깜빡이면 
잊어버릴 한 순간의 꿈
해당 안되겠지 적자생존
계속 일어나겠지 뭐 사계절
이 지경까지 왔으면 이미 절대적인 거지
뭔 나와의 대결
수명을 땡겨 마셔 카페인 더
자기 전까진 합리화 한 내용 내일은 없다
뇌를 침범한 테스토스테론
앞 뒤 가리지 않다가 컨디션 업다운
더는 의식하지 못하는 문제
시계 초침은 돌고돌아 무한의 굴레
왜인지 침대 위 늘어나는 몸무게
범준이를 빠르게 추격하는 나의 풍채

해가중천 (Feat. NoDoFF, sui4ideboyy)

1. 240126 (Intro)

Lyrics by Lennie Smalls
Produced by RAIAS
Mixed & Mastered by 박승우


스물둘에 뱉어내는 스무살부터의 얘기
특색과 무색 사이에 걸쳐있는 내 얘기
Wassup mofuckas you all know what time it is
It's your boy 아니 man, uh
L E Double N I E  S M A Double L S 
Yes, I'm back with an old-school shit
UpFe said bap boom 나의 주무기
라고 했으니 이 beat를 고른 뒤
빡세게 가사를 뱉어주지 두둑히 yuh
This the fucking intro
아직 반도 안 했고
반도 안에 살고 있는
스물둘 대학생의 삶 희망찬 이야기
구색 갖춘 자기소개는 여기까지
이 앨범을 만들기 시작하는 이쯤에
난 많은 생각을 업고 앞으로 더 가려하네
나라의 부름 받아 얼마 안 남은 내 시간과
날 대표하는 명작을 만들겠단 강박감
산책집, BAD & NEW, 경운기
경범죄자, 8' start & 바람집
친구들이 각자의 작품을 내며
hype 받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본 건
뿌듯함과 부러움의 대상
그래서 난 내가 할 것에 대한 생각
을 시작했고 내린 결론으로 난 이 앨범 안
에 내 얘기를 담을 테니 잘 들어봐
Fxxkin rap shit 턱없이 부족했지
경완김의 벽을 넘긴 쉽지 않더랬지
singing shit? 처참한 vocal로는
autotune 빨로도 수팍이의 발 밑 duh!
trendy shit rage와 trap rhythm
간지는 개뿔 8boy 따라가려다 내 가랑이만 찢어지지
25기 노땅 하나 사라지게 할 신예들이 쭉 깔려있지
Decided to make my own shit
감히 copy 못 하는 originality 이건
true story real life
고리타분해도 일단
누구보다 떳떳하지 난 단 한 치의 거짓
없이 spit bars on a beat 애쓰지
힙합과 랩은 새 하얀색 도화지
그러니 그려낼 거야 내가 뭘 겪은지
12년 동안의 학창 시절을 지나서
20대가 됐고 대학도 반이 지났어
이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지
입대 전에 내 작품을 내고 가야겠으니
큰 굴곡 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그 안에서도 많은 것을 찾지 난
바보들 한쪽만 보고 난 그 너머를 봐
당당히 드러내 내가 하고 싶은 말
내 Ambition, Vision, Emotion
Ups & Downs, Life so you'd better listen
yo I'm back again
물론 이번에도 변화의 핵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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