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https://www.youtube.com/watch?v=AFhT4FVHKWs&ab_channel=%EC%98%A4%EC%BD%9C%EB%A1%A0%EB%B9%88O%3ABIN

(intro)
난 아직도 남아있네
여기에 이 자리에
아직도 
남아있네

(verse1)
래퍼가 되고 싶었어, 음
가사를 쓰는 거 그 이상으로 멋진 거
내가 적은 감정들을 뱉고 그걸로 멋진 집을 하나 사서
아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

발성이 문제면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고
멍청한 내 머리가 이해하기 쉽게 다시 적었어
내가 적은 꿈같지만 그사이 어둠을 보여주는 것
나 조금만 더 발음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입에 펜을 물고 혓바닥을 씹어 피 볼 때까지 난 뱉어
지루하다 생각되어 굴려보기도 하며 박자를 새겨
미처 몰랐지만 아마도 난 그 전부터 이 놀이에 빠져
아직도 멀었지만 그래도 난 이 문화를 좋아해

랩이 맞든 아니던 간에
행위 자체가 아름답기에
내 마음을 위안 삼는 계기기에
그래서 난 아직도 랩을 하나 봐 like

(hook)
I'm still here my fam, 
I'm still here my fan, 
I'm still here my friend
난 아직도 여기에 남아 있네

나는 괜찮아
아직 포기 못 했지만
꿈같은 취미를 놓아주지 못했지만
나는 정말 괜찮아

(verse2)
원래부터 잘하고 싶었던 건 노래고
랩은 그저 멋있어 보여서 따라 불렀었어
가사를 쓰는 게 재밌어질 때쯤
랩을 잘하고 싶어서 나 연습에 매진했어

누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난 
가사를 쓰고 감정을 담아 그게 또 뭣같이 보여도 괜찮아 행복이 별건가,
난 괜찮아 됐어 어차피 최선 아님 취미 되는 게 세상사잖아 그런 게 사람 사는 거잖아
다 비슷하지만 다르고 엇갈린 결에서 예술이 파생되는 게 꿈이겠죠

최선에도 벽을 느끼고 구석에서 
힙스터 빙의하듯 쥐어 잡는 게 평범한 래퍼겠죠
그런 게 싫어서 특별한 자신에게 집착했고 
재능이 없다며 자신을 까 내리고

탓하며 계속해 용기를 죽이는 행위의 반복
하다가 고민해 나쁜 생각의 통로
선택하기 직전에 겁먹고 포기하는 자신에게 탄석 
현재는 해탈한 상태 이제 난 지금에 만족해


(hook)
I'm still here my fam, 
I'm still here my fan, 
I'm still here my friend
난 아직도 여기에 남아 있네

나는 괜찮아
아직 포기 못 했지만
꿈같은 취미를 놓아주지 못했지만
나는 정말 괜찮아

I'm still here my fam, 
I'm still here my fan, 
I'm still here my friend
난 아직도 여기에 남아 있네

나는 괜찮아
아직 포기 못 했지만
꿈같은 취미를 놓아주지 못했지만
나는 정말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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