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을 달려 유니를 거쳐 상북면 여기야 바로 울곽
눈 뜨면 새벽 아침은 걸러 교도소 여기야 바로 울곽
야자시간에는 수학을 아니면 꿀잠을 드르렁 여기야 바로 울곽
나 빼고 여럿 여러번 사겨 솔로지옥 여기야 바로 울곽

난 라면을 숨겨 허리를 숙여 사감을 속여
바로 옆 방을 습격 사감 양성권 선생님 소리가 들려
뜨거운 물을 부어 옆에는 이정엽 박살난 전두엽
이제는 겁도 없어 냄새를 풍겨 치워놔라 얼렁
1교시 국어 난 영어라고 속여
걔가 날 공격 난 말해줬어 니 뇌는 금붕어
하루종일 잠을 줄곧 본능에 굴복 급식은 물론
먹은 뒤에 매점으로 이제 배가 불러 오후 수업 칠판만 구경

시계 바늘은 가르키지 3시
매일 새벽 한시 쯤 잠드는 룸메씨
아마 이 시간 쯤엔 정신은 골로
나는 살포시 휴지 다섯칸을 뜯고 화장실로
사감 몰래 반입한 smartphone
음소거를 한채 시청하지
i don't even need a
잠깐의 왕복 운동 끝에 바로 존나 배출했네 sperm
결과는 다량의 도파민과 늦잠
야동 때문에 개 좆박은 기상 시간
지랄염병 때매 화가 폭팔한 룸메와
치고박아, 그와중에 이도 안닦아서 똥내나
근데, 여기선 괜찮아
왜냐면 성적이 알파이고 오메가
No matter, 니가 싼 똥이 얼마나 구리건
2년 뒤엔 집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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