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들은 약속은 어디로 갔나요 전부 허구였던가요
다시 돌아올거라 굳게 믿은 내 자신이 초라해져요
여긴 어딘지 나 몰라요 내 코 끝 아련한 그대의 향도
점차 희미해져만 가요 초라해진 날 좀 바라봐요

그대 그렇게 떠나면 맘이 좀 편할까요?
아니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나 솔직히 자신 없어져요
수 많은 사람과 차 날 쌩 지나가도
오직 그대만이 나란 종착점에
언제 그랬냐는 듯 멈춰 설거란 걸
이젠 그 믿음도 무너져 가나 봐요

이런 날 용서해요 그러니

Hook1 00:59~01:18
꽃 피는 날엔
날 보러 와요
꽃단장 한 채
맞이할게요

꽃 피는 날엔
날 보러 와요
꽃단장 한 채

VerseB  01:18~01:58
오늘 난 나와 같은 자를 맞이했고요
초라한 내 행색에 혀 찬 자도 바라봤고요
나에게 손 뻗치는 자를 뿌리쳤지만
나를 회유한 자의 말에 솔직히 귀 쫑긋도 했죠

그래서 당신이 떠난 자릴
멍하니 바라보며 나 다시
잘못을 생각해봤어요 나의
행동 본능 특성 용모 까지

이런 내가 바뀔 수 있다면
아니 무조건 내가 바뀌어 있다면
그대 세상 포근한 미소와 함께 날 다시 안아 줄거라 믿어요

그러니

Hook2 01:58~02:17
꽃 피는 날엔
날 보러 와요
꽃단장 한 채
맞이할게요

꽃 피는 날엔
날 보러 와요
꽃단장 한 채

Outro 02:17~02:40
나 솔직히 좀 피곤해요 눈 좀 붙일게요
그대 걱정 마요 어디 안 가요 
지금 좀 춥네요 누가 날 집는데 몸이 말을 안 들어요
어렴풋이 보이는 무지개 그게 당신이길 나 바랄게요

나 솔직히 좀 피곤해요 
눈 좀 붙일게요
 얼른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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