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cal : 유니(UNI) SV
MV (Youtube) : https://www.youtube.com/watch?v=T0Nvygdwoic

가사(Lyrics):
여긴 밤에만 여는 베이커리

평범한 밤이었죠 야근에 지쳤어요
조금은 음산한 기분도 들었어요
아무리 밤이라도 사람이 너무 없어
가로등조차도 깜빡이며 흐릿해서
항상 다니던 길이 너무나 낯설어서
정신없이 걷다 고개를 들어보니
여기 이런 가게가 없었던 것 같은데
환하게 불을 켠 붉은달 베이커리

홀린 듯 가게에 들어서
트레이에 빵을 가득 담아
계산하자마자 한 입 크게 물었어요

그 때 알았죠
이 가게는 [       ] 한다고-

여긴 밤에만 여는 베이커리
주력은 붉은달 패스츄리
쇠맛이 혀 끝을 스치면은
아무나 깨물고 싶어지죠
광기와 괴담이 시작되는 곳
사장님 미소가 수상쩍죠
현금만 받는 이상한 가게
이제야 깨달아버렸죠 나폴리탄 스토리-

정신을 차려보니 집에 누워있었죠
아무 일도 없었죠 악몽이었나봐요
날이 좀 어둡네요 커튼을 젖혔어요
그리고 하늘에는 하늘 한가운데엔

이성을 불사르는 붉은 달빛이 지상에 내려쬐이고
달만큼 붉은 입맛은 광기의 갈증으로 목을 태우고
이건 분명 꿈이어야만 하는데

여긴 연 적이 없는 베이커리
신제품은 혈청 슈크림빵
손님은 나 한 명 뿐이네요
내가 오기만을 기다린듯
이성과 상식이 무너지는 곳
안내문 글귀가 수상쩍죠
원산지 표기가 없는 가게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도시전설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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