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OCEAN]

1. Riverside is Our Home
무언가 우울하고 잘 풀리지 않을 때, 자주 근처 강가를 산책하고는 하는데요.
이상하게 자연을 마주하면 그런 생각들을 위로 받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에게는 고향 같이 편안한 쉼을 주는 곳이에요.
이 곡을 듣는 분들이 같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White+Space = Riverside is Our Home

[DISTOCEAN]

2. Center of Blue.
한낮의 따스한 햇살, 불어보는 포근한 바람과 나무 그늘, 내 옆에 누워있는 소중한 사람.
더 필요한 게 있을까요?

White+Space = Center Of Blue

[DISTOCEAN]

3. Unnamed Dog
버려진 강아지의 영상을 우연히 보다가 떠오른 곡이에요. 그런데 관점을 조금 바꾸어서 생각해 보니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잠깐은 아주 아팠겠지만요.
섣불리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어떤 삶이든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White+Space = Unnamed Dog

[DISTOCEAN]

4. Drive to Sunset
앞의 밝은 느낌의 3곡과 달리 분위기가 어두워지기 시작해요. 삶의 고민과 번뇌를 담아보고 싶었어요. 아무것도 모르겠는 느낌.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맞다고 생각한다면 일단 가보는 거죠. 정답은 없으니까요

White+Space = Drive To Sunset

[DISTOCEAN]

5. Skyline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하잖아요. 어느 날 저녁 바라본 하늘의 별들이 너무 예뻤었어요. 그날 저는 굉장히 우울한 상태였는데 말이에요.
“저들 속에 내가 들어간다면 같이 행복해질까? 아니면 그들도 가까이서 보면 나처럼 우울해하고 있을까?”
때로는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White+Space = Skyline

[DISTOCEAN]

6. Surfin’ In My Head
거의 2년 만에 세상에 나오는 곡이에요. 그동안 수정도 많이 했고 여러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그만큼 애틋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곡이에요. 처음으로 같이 콜라보 해서 피처링을 부탁한 곡이기도 하고요. 많이들 맘에 들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White+Space = Surfin In My Head(feat.Yvin)

[DISTOCEAN]

7. Insane
‘미쳤다’의 정의는 누가 내리는 걸까. 기준은 어디까지일까. 때론 미쳐있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담아본 곡입니다. 누군가는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 저를 보고 미쳤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이젠 뭐 상관없어요.

White+Space = Insane

[DISTOCEAN]

8. Zero Gravity
무중력이라는 상태는 사실상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요. 매우 조그마한 중력일지라도 없을 수는 없다고. 이 곡에서 정의하는 무중력은 두 별 사이의 존재하는 중력의 경계점을 말해요. 이전에 나를 아주 거대하게 지배하던 별의 중력에서 서서히 벗어나 다른 별로 한발 내딛기 직전의 순간.

White+Space = Zero Gravity

[DISTOCEAN]

9. Heavenly,Softly
평안을 마주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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