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녹음실에서 풀풀 사운드를 위한 피아노 녹음을 진행했어요.
시간이 조금 남아 수진이 보람에게 재밌는 피아노 연주 놀이를 제안했습니다.

한 대의 그랜드 피아노를 두고 두 명이서 연주했어요.

수진은 영감을 시작하는 사람으로
보람은 그 영감을 받아서 완성하는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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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앞에 두고 왼쪽에 수진이 (저음역) 마음대로 코드를 치면
오른쪽에 보람이(고음역)가 수진의 코드를 듣고 바로 멜로디를 만듭니다.

서로 약속 없이 연주했고,
마주 앉아 눈빛으로 몸짓으로 음악의 흐름을 서로가 지휘했어요.

단 한 번의 녹음이었습니다.
즐거운 음악.


@pulpul.official
@pulpu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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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jiniya
@pianist_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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