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번째겨울

서른번째겨울

새벽

서른번째 겨울 -모레

3. 서른번째겨울

우리 서른번째 겨울 쯤에
여기 서울 어디에서 만날래?
피렌체는 아니어도 걷기 좋은 동네에서, 그땐

많이 변해 있겠지 분명 우린
맞지 않던 것도 맞춰진 채로
어긋난 모양까지
이해해 줄 수 있을지

서른 겨울이 멀게 느껴져도
금방 지나갈 걸 이젠 알고
어긋난 우리 타이밍
그땐 맞기를 바라고

난 눈이 내리길 바래 그 어느 겨울 우리의 거리에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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