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숨기고 파
버려지고만
잠도 못자고 했던 노력들 다
넌 날 알잖아
물거품이 돼 소용 없어지질 않기를 바래


예상은 했지만 더 쉽지는 않네
내 편인 줄 알았는데 칼을 또 꽂네
너스레 떠는 사람좋은 웃음에
나는 또 속아버렸네


stain 가득한 어두운 과거
버리고 도망친 여기
다를 것 없나 싶어

나 살기를 바란다며
발을 헛 디디는 것만 기다려
벼랑 끝으로 웃으며 밀어



TURN ON
왔잖아 여기까지 악에
받혀 살아왔잖아 잔꾀하나 없이
세시간 자며투잡 뛰며벌었던
돈하나도 안부끄러워 내 꿈에 손 뻗었어


날 숨기고 파
버려지고만
잠도 못자고 했던 노력들 다
난 날 알잖아
물거품이 돼 소용없어지질 않기를 바래


새하얬던 도화지에
이것저것 낙서하다보니
쌔까매졌네
더듬이 짤린 벌레처럼
이도저도 못하게 되어버렸네


깃털이 다 자라길 기다리니
속삭여 난  닭이래
웃기지마 난 멀리 날아갈건데
다 STOP IT 

Whatever, 난 수학을 못해서 네 속셈을 알 수가 없어


TURN ON
왔잖아 여기까지 악에
받혀 살아왔잖아 잔꾀하나 없이
그랬던 내가
지켜보기만 하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말없이 눈을 감았어



난 무너져가
쓰러지고만
어두운 파도들이 뒤덮쳐 날
넌 날 알잖아
물거품이 된 쓸모 없는 나의 손을 잡아줘

ALIVE

O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