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이 맘쯤에 사랑한다고 말했던
날 기억하고 있으련지
우리 둘이 안된다고 말했었던 
그 때의 날 기억하고 있으련지
그 때 너무나 멍청했어
너를 만나고 너를 말하고 너를 원하고 너를 바라고 있었는데
난 너무도 멍청했어
너를 보내고 너를 쳐내고 널 밀어내고 있었을까 대체 왜

sunset coming down
sunrise coming from
another day 
날 안아도 돼

hol up 잠깐 지금 이 분위기
어쩜 우린 끝이 날 위기
나른히 둘이 걷는 것도 무리
또 너의 입술 위에 뜨거운 불이
그 무거운 숨이
우릴 갈라지게 하는 것도 
널 사랑했던 널 따라했던
우리 둘이 이제는 못 볼거야
널 사랑해

sunset coming down
sunrise coming from
another day 
날 안아도 돼

24th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