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여름에도 눈 맞았지
작별. 인사.
그 다음 날 아침 뻔뻔하단 식 말투와 
가식 안 섞인 웃음소리들로 하나씩 채우는게 익숙해
더이상 믿을게 없더라니까 
뭐 이를테면 사랑이란 말에 무력해지기 일수
맞닿은 입술의 모양이 왜 "is it okay?"
it's okay, 쉴 새 없게 더 신속해 다음 진도 빼 
see, 난 미쳤네 네게 미쳐있게 해 네게 
그래, 나름 심각해
okay 절대 안 해 기싸움
사랑 앞에선 나 하남자로 peace out
내가 모르는 건 밀당, 진짜 상남자라면
내 여자가 일상 aight
넌 운명을 믿어
난 그런 널 믿는걸 보니 운명이였을지도
다신 못 돌아가 널 알기 전으로
그 어떤 조건일지라도 진실로
말해 난 말해
난 다른 남자와 똑같다고 말해
많은 건 안 바래 널 빼닮은 딸에 평범한 apartment
내 미래는 너란 색으로 덮히길 
몇 차례 내 꿈에 나타나서 또 망쳐
빙시같지 "그래 원래 그런 놈이지" 다시 도망쳐
긁어 네 과거의 상처, 자세를 낮춰, 비위를 맞춰
얼마 못 가서 입 밖으로 나왔어 심장이 다쳐 너란 계절에 갇혀
I'm outta here, 난 차라리 널 친구로 뒀어야해
I'm not sorry, 널 속일 여유 조차도 내겐 없었다고 
다시 I'm outta here, 널 친구로 뒀어야 해
I'm not sorry no, I'm not
이 달콤한 꿈은 꿈이라 더 비극
후횐 없어 어차피 겪어본 일인 듯 무뎌지겠지 
언젠가는 일기를 쓰고서 훑어본 후에나 떠올려 네 이름을
다른 색감의 물 속에 난 기름을 붓는 격 되버린거겠지 
믿음은 있었나 싶지 뭐 친구를 친구라 부를 수 없는 그 때부터 yeah
기억해? 널 위한 노랫 말을 써달래
I can do this all day, darling
"지금은 말고 우리가 헤어진 다음에나"

헤어진 다음에 난
I held up my end.


장기휴재

𝗦𝗶𝗻𝗴, 𝗽𝗹𝗮𝘆, 𝗰𝗿𝗲𝗮𝘁𝗲 𝘆𝗼𝘂𝗿 𝘄𝗮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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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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