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쩌면 좋을까멈추지도 계속 걷지도 못하고 있어그냥 멋대로 살아갈까가족 친구 연인전부 버리고 떠나갈까밤마다 어둠 속에 다곧은 선 하나 없는 미래를 그려본다점들을 전부 이어본다코가 뒤틀린 사람이 날 쳐다본다모두 다 내 주변 모두가나를 위해 기도하는데이미 다 부질없다는 거 아는데그저 불쌍한 날 위해서 한다는 걸알고 있는 나는멈추지도 못한다는 거못한다는 거한여름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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