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는 길어 
난 또 잠에 못 들고
내 한숨은 무거워
하고픈 일들은 많고

내 하루는 짧아
꿈에서 깨지 못 하고
담배연기는 독하고
내 목소린 옅어져가고

우리는 벌어서 쓰지 못 하고
아직 어려서 투정을 부리고
모험을 하는 듯 길을 헤매고
혼자인 내 방은 밝고

우린 쓰면서 벌지 못하고
이젠 어른인 듯 다짐하고
사랑을 원해서 찾아 헤매고
혼자인 내 방이 무서워

또 아픔을 겪어내고 
좀 더 자랐어
스물둘 나이는 어려
나 그걸 위안으로 삼고

또 기억속에 남어
네게는 아픔이 됐고
스물둘 많이 자라서
나 그걸 핑계로 삼어

umm umm ummm umm

아무도 몰랐음 하는
모든 이야기들이 들춰지듯이
자연스레 우리도 
가까운 곳에서

터벅터벅(End)

나허성현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