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난 내일이 궁금해지지 않아
조금은 이상할까
그래도 난 아닌 척 웃어 보일지 몰라
아무도 눈치 못 채게
아주 오랫동안 열어보지 못한 선물
가득 쌓여버린 보내지 못한 편지들
바래왔던 순간도 커다랬던 마음도
우리가 나눈 약속도
이젠 너무 작아져 아무 말도 못 하는
겁쟁이가 돼 버린 나
바라지 않아
더 이상 기대 안 할래
매일 기도했던
이뤄지지 않던 소원
바래왔던 순간도 커다랬던 마음…
사실은 난 내일이 궁금해지지 않아...
언제 잘질 거야?
🤍
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