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텔레비젼에 내가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했지
5살 때 내 꿈은 엠뷸런스였고 누군갈 구하는게 멋있었지
그때 수퍼빌 알았다면 아마도 아니었겠지만 그땐 그랬었지
시간 지나서 9살이 돼 그때 내 꿈은 택시기사였지
공개수업날 엄만 내게 물었지만 난 그냥 친구따라했다했지
10살 땐 하굣길에 대낮부터 막걸리 부시는 할아버지
난 부러웠지 그때 내 꿈은 또 바꼈어
그냥 학원이 가기 싫었어
공차고 크아하고 메이플 스토리
친구와 보고 따라한 레슬링
저녁 집 문을 열면 찌개 냄새
그때도 엄만 날 사랑했네
퇴근한 아빠
품에 안기면 그의 온기와 섞인 바깥 냄새 참 오묘했네

타임머신
내 기억 속에 타임머신
난 행복할래
그럴 자격 없다해도

나무 젓가락 총 만들고
뛰어놀던 들판도
이젠 갈대 숲이 되었어
근데 그 소식 혹시 들었어?
걔가 그럴 줄 몰랐어
시간이 또 지나서
우리는 조금 변했어
영원할 줄 알았는데 그게 다 아니었어
우린 언제 어른 되나했었는데 벌써
아빤 더 이상 집에 안와
아파도 참아야돼 이젠 다 컸잖아
방 안에서 홀로 계신 많이 작아진 우리 엄마
하루종일 서서 일해 무릎도 아픈 누나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왜 난 아직도 애 같을까
언제 해가 뜰까 그런 날이 올까?
tv에 나오고 싶었던 작은 소년은
이제는 그저 평범하기만을 바라는
어른이 됐어 너네들처럼
그냥 가끔 생각이 날 때마다 꺼내보는
나의

타임머신
내 기억 속에 타임머신
난 행복할래
그럴 자격 없다해도

지나가고나서 다 잊혀진다면
지금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어
아무리 힘들고 또 많이 아파도
우린 더 멋져질 기회를 얻은거라고

타임머신
내 기억 속에 타임머신
난 행복할래
그럴 자격 없다해도

타임머신

라면을 삼키다 너가 생각이 나서 뱉었어
치킨을 먹다가 너가 생각이 나서 뱉었어
이제 다 끝났는데 니가 뭐 좋다고
돌아오지도 않을 널 붙잡고 어쩌자고
똥 싸다가 니 생각에 닦는걸 잊었어
그래 나는 별 너는 나의 달이었어
술 한잔 삼키고 때마침 니 번호가 보였고
기분도 좆같고 때마침 니게 할 말이 생겼고
하지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너는 더 이상 내게 할 말도 없는데
너와 찍은 사진들 모두 다 지울까
고민하지만 역시나 나는 병신이야

차라리 딜도를 항문에 박아넣고싶은 심정이야
너가 떠나갔던 날 너가 나를 찼던 밤
그때 그때 그때 나는 죽고싶었어

밥을 쳐먹고
딸을 쳐봐도
너로 가득한 내 대가리는
완전히 망가졌어
씨발 완전히 망가졌어
내게 미쳤다고해
일상생활 불가능하고
누가 시발롬일까
완전히 망가졌어
씨발 완전히 망가졌어

미안 미령아
다시 돌아와주면 안될까
너와 가던 순대국밥집
청양고추 5개를 입에 물고
니게 용서를 구하면 구하면
너 쳐다봐주기라도 할까봐
근데 이모님 고추는 왜 존나게 매워
라면을 먹다가 니 생각이 났잖아
치킨을 먹다가 니 생각이 또 났잖아
똥 싸다가 닦는것도 나 까먹었잖아
내 맘을 가져간 건 너 너 하나잖아
삼겹살 굽다가 모조리 다 태웠잖아
김치를 먹다가 그만 내 혀 씹었잖아
변기에서 널 생각하다 변비 걸린 나
내 맘을 가져간 건 너 너 하나잖아

밥을 쳐먹고
딸을 쳐봐도
너로 가득한 내 대가리는
완전히 망가졌어
씨발 완전히 망가졌어
내게 미쳤다고해
일상생활 불가능하고
누가 시발롬일까
완전히 망가졌어
씨발 완전히 망가졌어

나의방나의침대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er_CaHSPktU

첫째날, 무관심한 니가 미워서
나보다 더 힘들길 제발 빌었어
이기지도 못 할 술도 좀 마셔보고
뭐 조금 망가지면 어때 담배도 태우고
그러다 너와 함께했던 시간이
생각이 나니까 좀 흘려봤어 눈물도
정말 미치겠더라 그 어떤 위로도
이 슬픔을 삼키진 못 해 어떤 술로도
둘째날, 여전히 연락이 없어
초조하기 싫어 카톡을 잠시 지웠어
친구들이 기분 풀겸 놀러가자해
니 얼굴이 계속 아른거려 창밖에
넌 이제 곧 일 끝날텐데 끝나고 뭘 할까
맨날 가던 떡볶이 집 들려 포장을 할까
너의 동선을 생각하다 또 실감이 나
정말 니 일상에선 내가 지워진걸까

너를 잊는 100가지 방법을 알려줘
여태까지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도
너의 잔상이 계속 맴도는 걸
너의 온기가 계속 겉도는 걸

셋째날, 날씨가 많이 흐리네
우산은 챙기고 갔는지 괜히 걱정돼
그냥 내게 전화해
나 기다려 이렇게
너 죽도록 밉지만 너 없이 대체 어떻게
살아야하는 법도 몰라 이기는 법도 몰라
집 앞을 나설까말까 망설이기만
그렇게 고민하는동안 그쳤네 비가
너무 안가 시간
넷째날, 도저히 못 참겠어
이러면 안되지만 너의 번호를 찾았어
전화해도 너는 내게 같은 말만 반복해
차가운 너의 말투 너무나도 잔혹해
너무 힘드니까 오늘은 꼭 말하려고
미성숙한 나지만 나 좀 제발 살자고
너의 집 앞에 찾아갔지만
너는 그새 다른남자와
난 깊은 한숨만

너를 잊는 100가지 방법을 알려줘
여태까지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도
너의 잔상이 계속 맴도는 걸
너의 온기가 계속 겉도는 걸

너를 잊는 100가지 방법

임창정 - 흔한 노래

hey stupid show me what you got
i know you know me well
and then i get the fucking devil 
just run away
now you think what i gotta do 
hold on let me guess
i wanna see your dumbass smiling face let's do it
lose my mind

아니면 됐어 알만해

눈에는 눈에는 눈 보여
이에는 이에는 이 보여
코에는 코에는 코 보여
귀에는 귀에는 귀 보여

아니면 됐어 알만해

hey stupid show me what you got
i know you know me well
and then i get the fucking devil 
just run away
now you think what i gotta do 
hold on let me guess
i wanna see your dumbass smiling face let's do it
lose my mind

흔들려 아무 것도 아닌 것만 같어
먼저 갈 거라면 저기 우편함에 꽂아줘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도 기억 안나
아마 난 전부 다 잊은 것만 같아

다들 내 이름을 불러
공허함을 둘러
언젠가는 말할게
너가 괜찮으면
술을 좀 홀짝여
침대에 누운채로
정신은 희미해
언제든 와 여기에
너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지
너는 내게 나의 아주 오랜 친구였지
모든게 꼬이는 건 정말로 찰나였지
난 뒷자석에 누운채로 축 늘어졌지
나의 기억들을 죽여
눈살을 찌푸려
저울은 기울어
싱크대 물 흘러
밤은 너무 고요
내 방은 너무 조용
나는 자세 낮춰
담배 불을 붙여
너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지
그래 맞아 아주 제대로 난 달로 갔지
머릿속에 드는 생각 이젠 어떡하지
뒤집어도 뭐가 달라져 난 멍청하지

1301

백화점 털어 돈을 더 벌어
되고싶지 않은 건 현실에 갇힌 포로
living my good life 전부 다 ㅈ까
그런 조건이람 무조건 난 못 가
돈지랄 존나 fuck your team
what do you mean
im talking about shit
깔아봐라 레드카펫 도쿄까지
독해빠진 애라 개같아도 살아남아 끝까지
브레이크는 없어
낯선 밤거리엔 와선
앉아있는 걸 봤어
와서 탔어 봐줘 빨러 언제 다 갚어
소주 한병 부어 
wtf 이건 절대 꺼지지도 않어
이 새끼들을 눕히고 대가리를 밟어
터뜨려 퍼뜨려 개같이 살았지만 개같이 부활해
열정을 수혈해 
yeah 다 들어와 
내 정신줄을 풀었다
손목에는 롤렉스를 차고 그녀와 갈거야
지옥에서 홍콩까지 서울에서 파리까지
에펠탑의 정상에서 시발 세상과 정사
그런 다음 니 심장을 겨눈 뒤에 점사
건강 생각하는 정환이는 오늘도 술 사
누가 여기 오야붕? 친구들 다 데꼬와 시발아
니가 전부 모아두 나한텐 안돼 ㅈ밥아

이름부터 안멋있다 너네 전부 똑같지 다
이름부터 안멋있다 너네 음악 구리지 다
이름부터 안멋있다 어디서 베껴왔니 다
이름부터 안멋있다 너넬 전부 죽이지 다

 입에 소주 털어
내게 말을 걸어
넌 누군데 절어
걸음걸이 절어
바진 올려입어
내려 입음 벗어
내 손목엔 아무것도 없어
나이먹었음 게르마늄 팔찔차
건강생각해야지 그러다가 ㅈ대지
병신같이 보진 말아 제밯
ㅋㅋㅋㅋ1
내 벨트는 10000원짜리 어
날 병신으로 보는새낀 ㅈ까
월급에 80프로 담배아님 술로 다사
시발 내인생인데 
밖엔 삐끼 들이 넘치지
내 지갑에다 그새끼들 손대지
그러다 ㅈ대 손목엔 수갑이
너내 경찰서로 출동출동 왓
나는 내 집가서 퍼질러서 자
아버지가 집에와서 하는말
공부안함 그렇게 돼 공부안함 어떻게돼

이름부터 안멋있다

Prod. Sideman
Lyric. 병따개, GLENCHOII
Mix. GLENCHOII
Master. SNOWKLAD

하이드
그레텔
줄리엣
일곱난쟁이
훈민정음
황정음
거북이
비행기

지킬 
헨젤과 
로미오와 
백설공주 
세종대왕 
김용준 
토끼와 
떴다 떴다

Brrrrrr 밥상 차려 숟가락 얹어
풉하고 웃어도 툭하면 쓰러져
이 랩 설명 필요없어 저기 우주 너머
딱딱 척척 각 잡고 침 칵 팝필터
샛꺄들아 맞춰 봐 지금 어디게
이해 못 해 너네 같은 병신 호모사피엔스
이게 의식의 흐름 너네 차비해
으음 열정 재능 그건 반비례
나는 삘이 딱 와 부스에서 나와
마이크도 아파 간다 꽉 잡아
래퍼 중 절반은 절 받을 가치도 없는게 실체
여기 쌓여있네 병신들의 시체

다시 사라 도덕책 왈가왈부 시끄럽게
지구 넘어 안드로메다까지 매끄럽게
대가리가 터진 나는 지샜지 매일 밤을
이상한거 알어 차라리 그냥 날 패줘

지킬 하이드
헨젤과 그레텔
로미오와 줄리엣
백설공주 일곱난쟁이
세종대왕 훈민정음
김용준 황정음
토끼와 거북이
떴다 떴다 비행기

늘상 우리끼리 만들어 밥상, 만간 걸어버려 옥상에 간판
잠깐 밥벌어 먹기도 바빠서 병신들 신경 안 써주는 상황
언팔 삐져버린 래퍼들 무슨 기대를 하고 또 그래
나에겐 걔들이 보이네 불행, 그 새끼들 사상이 전부 다 추해
난 올라왔지 맨발 사투 발바닥엔 흙먼지 꼈어
내 가족들이 아니면 꺼져, 쏴버려 단어 하나마저 총
더 많은 것들을 원해버려 바보처럼 걸어가도 그것마저 확실히 멋
들어지게 왔잖아 너네들이 놀고 먹어 시간 버릴때도 끝까지 해내 Im done
끝난 줄 알았지? 갖다 치워 그 놈의 Peace
그게 돈 주진않지 우린 기름 채워야지
돈 얘기 꺼낸 애들 반 이상이 여기 Homeless
필요 워키토키, 너넨 끊어 보영’s 토킹, Sorry

다시 사라 도덕책 왈가왈부 시끄럽게
지구 넘어 안드로메다까지 매끄럽게
대가리가 터진 나는 지샜지 매일 밤을
이상한거 알어 차라리 그냥 날 패줘

지킬 하이드
헨젤과 그레텔
로미오와 줄리엣
백설공주 일곱난쟁이
세종대왕 훈민정음
김용준 황정음
토끼와 거북이
떴다 떴다 비행기

지구에서 온 편지 Feat. GLENCHOII(Prod. Sideman)

88고속도로 달려 창문 열고
나는 말보로 레드 안 피워
내가 니 기분을 전부 다 망쳐버렸고
옆에선 자기 자랑을 해대고 있어
가진 것에 대해 차 돈 여자 직업
오늘 밤은 어딘가가 나올 때 까지
이 동네는 빨간불도 없어
hell yeah 멋있는 인생
죽어야하는 이율 알겠어

다 안다고 하겠지만
넌 날 아직 잘 몰라
이 세상을 밟을거야
왜냐면 개 같으니까
새벽 3시 우린 달리네
목적지도 없이 타 뒤에
우리 지나간 자리엔 어둠만
뜨거운 태양도 언젠가는 저물까

낯선 시골 국도에 내려
가로등도 없는 도로 차 안세워
상향등을 키고나서 속도가 몇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차 안은 너무나 어지러워
뒷자석 애는 인생 설교하기 바쁘지
천장 보고 맥주 한캔 입 안에 따르지
꿈 지혜 양심 욕심 앞엔 무의미
누누히 말하지만 ㅈ까 좀 개똥철학
마른 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근데 이 동네는 뭔데 빨간불인데 그냥 지나가도 될 것 같은데
솔직히 여기 사람도 없는데 씨발 가도 될 것 같은데
미친 도래이야 도래이야 니 운전한다이가
니미 뽕이다 이 샛기야

다 안다고 하겠지만
넌 날 아직 잘 몰라
이 세상을 밟을거야
왜냐면 개 같으니까
새벽 3시 우린 달리네
목적지도 없이 타 뒤에
우리 지나간 자리엔 어둠만
뜨거운 태양도 언젠가는 저물까

언젠가는 저물겠지 언젠가는 지나가겠지
지나친 도로 위가 다시 차가워지는 것 처럼
지나친 객기와 지나친 오기는 부르지 화를
두 발을 땅에 붙이고 살기는 너무 어려워 발끈
하는 사람들을 상대하기 벅차
생각할겸 걷자
목적지도 없다
책임만 있잖아
존중은 온데간데 없고
시간은 흘러가 틱톡
호구
나 자신과 싸워 아무도 안기다려
나사 빠진 합리화 그 덫 걸리지 좀 말어
턱하고 숨이 막혀 아주 엉망인 화보
이제 나지않어 화도 물감을 엎어 빨주노초
이게 맞는지 이게 틀린지 판단 안돼
일단 가래 마주볼래 오늘 밤 우리 여행 왔듯
왈가왈부 블라블라 불필요한 조언 ㅈ까
난 그래도 배고파 어젯밤 우리 모두 봤듯

포항 북구 어딘가(prod. SNOWKLAD)

물 한모금 마시고
목까지 차오른 갈증을 삼키고
날 내버려두지 않아 잠시도
꺼지게냅둬 이 지독한 감기도

행복이 뭘까 고민해
싸구려 재료로 나를 요리해
이 지겨운 싸움에 지쳤어
이제는 나도 점점 미쳐서

집 가는 버스에 앉아서
오늘도 엄마 아들은 찢겼어
우린 여전히 그 교실에 잠들어
깨어나지 못 해 어찌 안믿겠어?

붙잡으려 했던 것들 떠나가
날 괴롭히는 것들 두번 절 받아
거울 속 내 자신 너무 엿같아
이게 다 게임이었음 좋겠다

여전히 난 내 가사 안에 거짓말은 못 써 
흐릿한 어린 시절 엄마가 "너 그럼 못 써"
라고 하던 때는 다 지나간지 오래야  
알아서 다 해야할 나이가 됐잖아 

근데 나는 아직 애새끼 
게다가 개새끼 
허승보다 노선을 더 자주 바꾼 뱀새끼 
내 메세지는 텅 텅 비어 흐리멍텅한
눈으로 바라보는 인스타그램은 너무 슬퍼

경일고등학교 졸업한 2명은 실패
한 명은 부산 우물 안에 빠진 개구린데
안현승은 내 친구야 이새낀 작업실에 
살면서 술이나 퍼마셔 달마다 20 내지 

얜 공연도 안 해 지 앨범도 하나 안 내
취미도 아니고 올인, 밥벌이 다 아닌데
이 짓거릴 몇 년 째 해 미친새끼 나도 그래
현승아 우린 좆됐다 경찰서 안 가면 다행
	 
나도 나 자신을 모르겠어 왜
그냥 가치도 없는 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 피곤하다는 말 뒤에
난 넘어가고 싶어 잔인해

대충 넘어가고 말래 나는 어둠에서 댄스
춤 같은 걸 출 때는 가끔 꿈 같은 걸 꿀 때
지하방에서 숨쉬는 방법을 배웠다는게
음악같은 걸 해보겠다 덤비던 건 이제는 내 어릴 때

쌍부랄 같은 스피커를 만지작 거리다가
느꼈지 얘는 이제 안나오겠다 정자가 
이제는 타죽어버렸어 우린 싸클 불나방
현승이는 소주 없이는 붙잡고 못보내는 하룻밤

캘리포니아의 햇살
옆집 아저씨의 딸과
밭에 불지르고 도망치던
유년의 노을과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찔러 죽이고는 칠해주자 그러면  예쁘게 오렌지 색깔

24시간 보다도 훨씬 길게 이어지던 생각
후회들을 제곱하면서 여태 지내온 것은 아닐까

후회들을 제곱하면서 여태껏 지내온 것이 맞아
몇 해가 바꼈지만 달라지는건 내 나이 하나
집으로 들어가면 공허함이 내 몸을 짓눌러
이건 비누로 아무리 씻어도 더 들러붙어
오늘 새벽엔 거두어보려 내가 한 불구경
개운하게 침대 위에 다이빙 누우려

우리는 여전히 그 교실에서 자고 있다 Feat. 황중성, 전우섯 (prod. exxxplain 2.0)

마음에 드는 비트가 없어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
이건 기타가 별로고 저건 드럼이 가볍고
온종일 유튜브만 뒤적거려
이 음악이 좆같은게
머리론 생각한게 있는데
직접 하면 다른게
왜 내 뜻대로 안돼
난 그냥 울고만 싶어
락스타의 길은 어렵네
랍스타 아니고 락스타
불쌍한 내가 참읍시다
그치만 이건 너무나 싫어

오늘 밤 불놀이나 하자고 전화했건만
너는 ㅈ까라고 내게 그리 대답했잖아
나 상처 받았어 돈으로 보상해주렴
1375만 8000원 

내가 시켰던 치킨이
다 식어버린 걸 알았을 때
온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어
이제 와 전자레인지 돌림 뭐해
이미 처음 맛은 다 떠났는데
묻어줬어 땅 속에 담 생엔 행복하게 태어나
나의 치킨아
너를 지켜주지 못 해 나는 매일 눈물 흘려
오늘 밤도 난 아무것도 못 해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라
사나이 가는 길 막지도 마라
고독함을 벗 삼아 지금껏 달려왔다
아직도 마음은 이팔청춘이다
내 사랑을 욕하지 마라
지난 날의 아픔이 날 만들었다
외로움을 벗 삼아 지금껏 버텨왔다
돌아보니 모두 아름다웠다
언젠간 모두 다 걷어야하겠지
쉽게 져버리는 나팔꽃 같은 인생
하지만 후회나 미련 따윈 없어라
흘렸던 눈물도 행복이었다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라
사나이 가는 길 막지도 마라
고독함을 벗 삼아 지금껏 달려왔다
아직도 마음은 이팔청춘이다

12년도 마산 오동동 맘모스 노래방 인사팀 회식

prod. TAEB

오늘 길거리 사이버펑크
머리가 터질 듯 타이어 펑크
휴가가 필요해 모처럼
드라이브나 해 이 도시 근처로
no 알코올 살래 맨정신으로
냉정히 맘을 유지한 채로
무지한 생각 뒤로 밀어버려
어느샌가 미로같은 곳에 갇혀버렸어
빌었지 천만 번
전혀 닮고싶지않은 건 
겉만 번지르르한 그런 love 
어디로 가야죠 그냥 다 뭐 그렇다고 쳐
세상이 요지경이라서 너무 어지러
원한다면 앞뒤 안재 올인
내게 필요한 원동력은 가솔린
no 고민 그 속임수에 쉽게 안넘어가지

오늘은 왠지 가기 싫네 (집엔 안가 밤 새겠어)
난 그냥 해 그게 뭐든지 (신경 안 써 나 원하면)
그만둬 매일 지겨운 일들은 (집어치워 다 지겨워)
난 그냥 해 (yeah 난 그냥 해)
할 일을 해 (이 시간이 아깝기에)
역시나

다이아몬드를 줘 왕관을 씌워줘
페널티 가득한 삶을 꾸민 우린 패거리는
결국 페달이 고장났지만서도
그 향수는 페브리즈도 no no 비휘발성 메모리들이라서
우리를 가둬뒀던 테두리들도 이제는 부실때가 됐어 뭐가 웃겨?
하루를 발악하면 다음 날은 되곤했지 시체가
되자 자랑스럽게 기록을 남기는 피사체가
버려버려 어중이 떠중이 그 중에도 멍청이
끌어안고 뛰어내려 인당수 심청이
뭐든 달려있어 마음 먹기에
100세 인생에 아직은 젊기에
보고 달려 정신 차려
쩔어버린 뇌를 깨워
묶인 가능성이 미쳐 아우성
퀘션 풀면 한강뷰가 내꺼
진짜들은 원래 했던 말은 지켜

오늘은 왠지 가기 싫네 (집엔 안가 밤 새겠어)
난 그냥 해 그게 뭐든지 (신경 안 써 나 원하면)
그만둬 매일 지겨운 일들은 (집어치워 다 지겨워)
난 그냥 해 (yeah 난 그냥 해)
할 일을 해 (이 시간이 아깝기에)
역시나

다음 버스를 기다려
지나간 건 어쩔 수 없어
그냥 한 켠에 묻어줘
다음 버스가 온다면
반복치 않아 무조건 잡어
그냥 해 해 해 해

오늘은 왠지 가기 싫네 (집엔 안가 밤 새겠어)
난 그냥 해 그게 뭐든지 (신경 안 써 나 원하면)
그만둬 매일 지겨운 일들은 (집어치워 다 지겨워)
난 그냥 해 (yeah 난 그냥 해)
할 일을 해 (이 시간이 아깝기에)
역시나

오늘은 왠지

Prod. GAXILLIC

love R.I.P to my fucking fake love
i don't need you anymore we are done
now you can call me i'm a mofo liar liar liar liar

사랑은 아우토반 같아 없어 속도제한
너무 밟아 깨져버렸나봐 속도계가
안듣고싶어 위기 모면뿐인 너의 대답
다 지나보니 깨달았지 이건 가짜 사랑

너도 똑같잖아 무감각해졌잖아
상처라 해봤자 없어져버릴 흉터잖아
의미 없어진 시간 버건디와 함께 탔어
우린 너무 나뻐서 그만큼 아픔이 컸어

어차피 다 가짜인데 정신자해 그만해
새로운 사람 생기면은 안길거잖아 그 품안에
독처럼 퍼져가던 속삭임도 함께하자 말한 그 목소리도
남은 건 실체도 없는 것에 농락 당한 마음 뿐

fake love 다 거짓말
사랑한다는 말 다 거짓말
영원하자는 말 다 거짓말
아닌 것 같애도 덮쳐와

love R.I.P to my fucking fake love
i don't need you anymore we are done
now you can call me i'm a mofo liar liar liar liar

R.I.P to my

잠에서 깨어나 개운하지 못한 아침
내 혈액에 흐르는 마취제 성분 
이 벌스는 유발하지 심장마비
난 비로소 cocky가 되겠어
이 팝필터 불태워 일루미나티
그런게 있었다면 진작 한남더힐에 파킹

칼 들고 난도질 난 여기 처키
넌 뛰어라 저기 난 마시지 커피
어딨니 나의 molly
원하지 ballin
copy my style 그래도 영 파이요
다 뭐라도 된 듯이 타일러

갈망해 mula 난 타란툴라
인생이 스쳐가 봐 파노라마
칵테일 한잔 라비다로카
알딸딸한 상태 밤하늘 볼까

내 출생지는 경상남도 창원
나와 다르다면 겸상 안하고
둘러싼 세상을 바꿔 이방원
왜 최선을 안 다해? 지미카터

왜 표정 그리 ugly하게 있어
서울시까지 깔아봐라 레드카펫
내가 날아가게 숟가락 올려 다 된 밥에
받아 마땅한데 레드카드 
여전하게 배고파
난 될거야 투팍
뛰어야지 two times

볼륨을 max로 올려

볼륨을 max로 올려
내 능력에 한계는 없어
내 꿈들을 포섭
이미 물었지 너는 미끼를 덥석

어둠 속에 보이지않는 내 dance
아직 그 교실에 잠들어있네
정해라 좀 그 애매한 스탠스
내 영혼의 무게는 대체 몇 그램

look at my lens
look at my friends
look at my look at my
look at my 
look at my pants
look at my T- shirts
look at my look at my
look at my 

벌집이 되지 마치 김정은 고모부
커리어 박살내 필요해 보모
적당히 대충 내 모토고
녀석들 단체로 여기 되겠네 호모

하나 둘 액션
학살이 캡션
혼자서 쉐도우 이미 다 탭쳤어

왕복 따윈 하지 않아 무조건 가 원웨이
삼키지도 못 할 거 그냥 다 토해

내 인생이 영화야 
프로덕션 제보해라 천만까지 가자 
프로모션 제대로 하면 
부르를 떨어 돈이나 쓸어담어
이 샛기들은 내 값어치를 몰라

쓸데없이 엉뚱한 걸 골라
순식간에 사라지지 모토로라
죽어가는 부랄이나 서로 빨아
쪽쪽 여기 똑똑한 놈들은 일으키지 폭동
백골단 불러라 어차피 죽어버린 소통

바에 가서 음악이나 들었지
테이블에 앉아 들이켜 바카디
내 머리 상태 탁하지
우선 청소가 필요 세탁하지

할 줄 아는건 멍청히 기도
지금 이 위기도
바닥인 인지도 
시도해봤자 못 하잖아 나아가지도
이건 화를 부를지도 몰라 
앞을 보길 포기했지 선글라스 끼고

다시 한번 볼륨을 max로 올려
내 능력에 맥시멈 따위는 없어
내 꿈들을 전부 다 포섭
물었지 미끼를 좋다고 덥석

Everything Lit

prod. Max Chris x Jang0

혼자 바에 가서 노래나 불러
내 옆에 너가 있어 난 더 외로워
오늘 처음 만난 사람과 같은 침대를 썼어
그 어떤 짓을 해도 공허함 못 채워

맨정신이 싫어 마비 되고 싶어
니 엉덩이는 천국이지만 벗어나야겠어
걘 내가 좋다했지만
우린 어차피 원나잇

받지도 않아 연락처
난 항상 겁나
울 할머니는 죽고싶어했어
3일동안 밥 안먹고 호흡기도 땠어
아들이 먼저 갔으니 그 자리 내가 지켜
사촌 형님 전화 와 우리 몸에 같은 피가 흘러

같은 피가 흘러
그래 우리 피를 나눠
기쁨은 나의 몫이고 슬픔은 너의 몫
참 웃겨 퇴직금도 없는 이 게임이 꼭

주사위 게임 같아서 어찌해야 하냐고
꿈이 뭐냐 물었더니 행복이라 답을 했지
지금이 행복하지 않느냐고 난 말했지
꿈들은 멀리 있어 바라볼 뿐 멀리서
인스턴트 같은 인생 진짠 대체 어딨어
어딨어

혼자 비틀거려 노래나 들어
내 옆에 너가 있든 없든 매일 외로워
내 몸과 마음 모두 엉망이 된 지 오래고
그 어떤 짓을 해도 공허함 못 채워

맨정신이 싫어 마비 되고 싶어
어떤 아저씨가 내게 양주를 또 쏘고
하고싶은 노래 있음 뭐든지 다 불러
이 곳은 천국같겠지만 벗어나야겠어

몇 시간짜리 편안함
다 지난 어젯밤
맞추지 못 해 엇나가
난 항상 겁나

어제의 기억들을 죽여버리겠어
내 이름을 지우고 이제 호흡기도 떼줘

aaaa

prod. Dexter Yu

넌 나를 죽일 수 없어
니 대가리에 피가 흐른다
빨갛게 색칠해 주자

넌 나를 이길 수 없어
니 대가리가 비었으니까
니 생각이 내 눈에 보인다

넌 내게 비빌 수 없어
니 대가리도 알고 있잖아
씨발 너는 그냥 좆만한 새끼야

내가 원한 건 그저 하나
원망 또는 원한 따윈 없다
이 세상이 변한 거면 변한 거다
내가 바뀐 건 그저 맞춰가는 거야

난 그냥 원해 대화를 좀 해
사실 내가 가진 건 얼마 없는데
줄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해
이 세상에 날 어찌 칠할까 그다음엔

넌 나를 죽일 수 없어

Prod. Elvix

마음이 못난 난 ugly
너가 날 욕해도 okay
아무도 날 사랑 안해도 
난 ㅈ도 신경 안 써

마음이 못난 난 ugly
너가 날 욕해도 okay
난 나 밖에 모르는 새끼
돈이라면 다 되는 새끼
미안한데 역지사지가 뭔데
너의 사지를 비틀어볼게
너의 입장보다 중요한 건 내 입장
내가 들어가게 되면 그건 경찰서일까

마음이 못난 난 ugly
너가 날 욕해도 okay
아무도 날 사랑 안해도 
난 ㅈ도 신경 안 써

Lovely Boy

Prod. Nocturne
prod. Jjozsef
prod. vannmelon

울어라 더 울어라
바보처럼 굴었다
이 세상과의 불협화음
난 오늘도 정신을 잃었다

어디로 난 어디로
없잖아 여기도 홀로 서기도
쉽지 않지만 난 붓을 든 파블로 피카소

다 어딨니 무슨 의미니
난 지붕이 없지 꿈을 잃었으니
신이 있니? 난 안믿지
내 DM들을 보지 않으니

더 빡세게 뛰어야하겠지
더 빡세게 뛰어야 살겠지
더 빡세게 가야 알테니
더 빡세게 가도 앞을 모르니

어젠 왜 오늘 왜
싫은지 몰라 자신을 마주하는게
내 젊음은 취한 채로 흘러가는데
무신경해지잖아 그 속에 쓸려가는게

아들 성공해야지 돈도 많이 벌고
학생 공부해야지 좋은 대학 가고
아빠 좋은 직장에다 좋은 차
비싼 장신구를 차고 8차선 대로 달려

무엇을 위해 사냐고
무엇을 위해 가냐고
답을 모를거야 죽어도
그냥 소주 한병 부어줘

두고두고 후회하는 게 이치라고
이게 맞아도 누가 게의치 않냐고
동물은 가죽 땜에 죽고
사람은 그 빌어먹을 이름 땜에 죽어

다들 맘으로 바라고 바래도 안돼
현실은 반대 파라다이스는 없대
결과가 뻔해 그냥 척하는 건데
어 전부 속네 이제 나도 어른 됐네

가슴 속 간직한 꿈이 뭐였던가
모든 걸 걸 만한 꿈이 있었던가
지나왔던 길이 정말 힘들었나
그 속에 행복이란 게 있긴했나
생각해도 그랬는지 안그랬는지 헷갈려

참아라 꾹 참아라
감춰라 너의 나약함
이 세상과의 불협화음
그래도 비웃음은 면했다

어디로 난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뒤쳐질까 두려워 그 무리에 휩쓸리지 
굳이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묻길래

제발 좀 닥쳐 왜 그랬겠어
너가 나에 대해 뭘 좀 알겠어?
내가 봐도 날 잘 모르겠는데
잘 좀 해봐 어디 밥이 나오겠어?

아냐 그냥 멈춰 이 게임은 over
너 아는 게 뭔데 이 만큼 ㅈ도
모르고 어디 말을 해 함부로
난 5만원도 끊는 놈 할부로

여기서 대체 누가 진짜인지
일단 나는 가짜 새끼니까 짜지지
우리 올라가자 빨리 
이 현실이 병신 같이 괴롭히니 
닿지 않는 곳이 어딘지 찾아 
안식처를 짓지 
그 곳으로 피신 
어디서 개가 짖지

원래 잘 모르면 짖어
그냥 불로 지져 
아님 내장을 다 찢어
난 욕심을 다 비워
그래 아직도 다 미워
허나 이게 참 나다워

can't break me down you can't break me down
can't break me down you can't break me down
can't break me down you can't break me down
넌 날 무너뜨릴 수 없지 병신

빵댕이 전부 다 흔들어
이건 아웃트로로 너무 완벽해
랩 못 하는 57번 교육생
그래 그래 바로 너니까 집중해

시발 난 집에 가서 뜯을거야 치킨을
매번 신념을 지키지 못하는 애들은
결국 라면이나 쳐끓여먹는 인생을
살겠지 그게 바로 나야 나

자학하는게 이제는 익숙해질 때 쯤 
어머 문자 도착해
뭐야 시발 녹음 중에 ㅈ같게
홀리 서류 넣은 거 합격했어

이런 이건 못 참지
준비해 명절은 동원참치
20살 때 하루만에 런쳤지
그치만 후회 따위는 없지

주모 데킬라 한잔 더
주모 팁으로 10만원
주모 자녀 중에 딸 있어?
주모 자주 올테니 소개 좀

빵댕이 다시 한 번 흔들어
여긴 무주공산이라서 무아지경
스님도 외우지만 반야심경

허나 이 bpm에 미칠 수 밖에 없지
이 bpm에 몸을 부르르르를 떨지
bpm에 gps로 추적했더니 위치가 
이 지구가 아냐 시발 난 하늘나라

춤 춰 염라대왕과 기분 하늘 날아
가자 천국으로 할렐루야 틀어
edm 리믹스로
볼륨은 또 max로
다들 시발 빵댕이 흔들어
다들 시발 빵댕이 흔들어

주모 데킬라 한잔 더
주모 팁으로 10만원
주모 자녀 중에 딸 있어?
주모 자주 올테니 소개 좀

쌉무리수

prod. dontknowmorgan

넌 나를 죽일 수 없어
날 이길 수 없어
내게 비빌 수 없어
내가 원한 건 단 하나

원망도 없어
난 원한도 없어
변한 거면 변한 거다
생각한 대로 난 간다

니 대가리에 피가 흐르지
멍청한 새끼 넌 비었으니
너의 그 하찮은 안일한 생각이 내 눈에 다 보인다
씨발 너는 그냥 좆만한 새끼야 닥쳐 병신아

날 죽일 수 없어
난 too many color
sweet한 건 별로
여기 젤 독한 걸로

개 같은 인생
한심하다 욕해도
자 이제 누가 병신인지 보자라는 내 태도

인생을 막 던지면서 했던 폐급질
그래도 얻은 게 있다면 그건 메타인지
내 길을 후회한 적 없다 그건 개빙신
같은 새끼들만 하는 거지 나의 페티시

는 역전하는 재미 만들어가 웰빙
미안한데 난 아냐 마네킹 가야지 꼭대기
내 인생에 중요한 4가지 i my me mine
이 벌스 라인 아인슈타인 내 벨트는 몽블랑

멋이 없던 삶에 MSG 첨가
4번 타자 유일한 대항마
시간을 낭비한 건 정말 대참사
였지만 검열 삭제한 문장은 '내가 만약~'

'내가 만약' 하지 않아 후회 따윈 하지 않아
지난 일은 일어났고 어차피 사실은 변하지 않아
고통은 익숙하질 않아 부딪힐 때마다 아파
하지만 그냥 받아들여 그리고 다신 반복치 않아

보험 없는 인생 운전대는 내 앞에
어차피 달려야만 한담 기꺼이 밟을게
난 살고 싶은 사람이야 절대 발 못 빼
자격 없어 나 말고는 그 누가 날 욕해

넌 나를 죽일 수 없어
날 이길 수 없어
내게 비빌 수 없어
내가 원한 건 단 하나

원망도 없어
난 원한도 없어
변한 거면 변한 거다
생각한 대로 난 간다

니 대가리에 피가 흐르지
멍청한 새끼 넌 비었으니
너의 그 하찮은 안일한 생각이 내 눈에 다 보인다
씨발 너는 그냥 좆만한 새끼야 닥쳐 병신아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는다면
사는 대로 생각할 거라고 말을 했어
인생이 집 나간 개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한번 보니 난 그런 개스키는 안 키웠어

열심히 살아봤던 적이 없었지
허구한 날 방에 앉아 술이나 쳐부었지
그러고 나 깨달은 건 쉽게 죽지 않어
또 죽을 이유 없어 태풍이 몰아쳐도

언젠간 밝은 해를 보겠지 다시 한번
넌 날 죽일 수 없어 절대 쓰러져도 버텨라 수 천번
그 총구는 내 손에 들어온다 뱅뱅뱅
멋없어도 do or die 매일 매일 매일

뒤로 빼지 않아 머쓱해도 어둠 속에 dance
날 위로해 주는 건 오로지 많은 cash
마지막으로 내 마음뿐이란 걸
입이 텁텁해도
씹다 보니 걸걸해져
인생은 껌 같은 것

넌 나를 죽일 수 없어 Pt.2

널 찾아가지 지금
그리운 건 너의 입술
너는 나만의 기쁨
너는 나만의 슬픔

나는 낭만에 찌든 사람처럼 행동했지 
넌 그 안의 중심
넌 날 나른하게 만들곤했지 오후 2시처럼

그래 난 눈 뜬 장님
술을 너무 많이 마심
잘 구분하지도 못해서 필요하지 구몬 쌤님 
어릴 때 처럼

거릴 뒹굴고 집은 안가고
그저 친구랑 다니는게 좋았던 그 소년은 다 죽여버렸어 
그 지난 날들을

당장 너가 보고싶어
무릎 꿇고 울고싶어
그냥 전부 인정하면 없던 일로 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그렇게 흘러가고싶어 
그래 머저리같은 생각일 뿐 
저기 언저리
그저 라면 국물 안의 건더기

같은 내 삶 난 하지않아 배반
근데 나의 세상은 어지러워 개판 
너가 그거 해서 뭐해
나는 이룰 수 없대

너보다 잃을게 없는데
누구보다 두려워해
그럼 뭐해

드디어 인정했어 하기싫어도
모든 불행은 만드는거란걸 스스로
난 그 안에 살았어
그 맘을 알아서 다 떠나야 돼
잡을 줄 알았던 그 꿈들을 이젠 다 놓아야 돼

어떻게든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야만 해서
널 그렇게 보냈던거야
그저 그냥 난 웃었던거야

어느정도 익숙해진 듯 해 이런 평가를 받는 것에서
그래서 날 잊었던거야
흘러가다 날 잃었던거야

나의 밤은 술로 가득하고
다음 날은 죽을듯이 아퍼
기약없던 약속들을 뱉고
난 지키지도 못 할 말을 해

헛된 꿈이 가득하고
내겐 멀게만 느껴져
어쩌면 전혀 닿지 않을 신기루를 잡으려
나를 갉아먹을지도 
제발

어제는 천장을 보면서 누웠고
하루종일 그림들을 그렸고
필요없다는 걸 알아도
나는 몽상가가 되긴 싫었는데

오늘은 아침까지 파티를 열어줘
막막한 담배 연기 그만 좀 멈춰줘
여기 있는 우리 취해있어도
나는 몽상가가 되기는 싫어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이게 다 뭐가 됐건
난 지금을 보고 있고 그런 합리화는 됐어
어떤 날은 망쳤고 어떤 날은 또 해냈어
입 안에 짜고 시고 쓴 맛들을 전부 뱉어

부족하지 24시간이
불협화음같은 하루 
클래식 틀어 쇼팽 지우지 못 하는 타투
라고 생각해 결론이 난 일들은 

생각만 하다 시들은
청춘을 위한 조의문 같은거야
나 조금은 다른 기분

부드럽게 차라리 즐겨볼게
누굴 탓해서 달라질게 뭔데
나 자신도 포함해 신경 쓰지마
그냥 middle finger up
터프해질 필요가 있어 세상에 맞서서

안되는 건 없어 내가 생각한다면
실패는 없어 끝까지 간다면
하지만 나 이번에는 그 기횔
두번은 놓치고 싶지 않아
불행아 날 피해
 
어제는 천장을 보면서 누웠고
하루종일 그림들을 그렸고
필요없다는 걸 알아도
나는 몽상가가 되긴 싫었는데

오늘은 아침까지 파티를 열어줘
막막한 담배 연기 그만 좀 멈춰줘
여기 있는 우리 취해있어도
나는 몽상가가 되기는 싫어

나는 몽상가가 되긴 싫어

메트로 주민 원성모 (2019.04.01)

눈 뜨자마자 벌써 난 오늘이 싫어져
정신없어 생각해봄 그때가 참 쉬웠어
말로만 떠들던 끼리 뭉쳐 다녔던
책임없는 꿈을 꾸며 멋대로 행동할 수 있었던

생각해봄 그때 걱정, 아냐 아무 것도
비례하지 않아 어른과 나이를 먹는 것도
상황이 날 그렇게 만드니까
살아가야 하니까
가끔 허무하지만 

내 삶이 아파도 내가 나약해서
그런 것만 같어 더욱 강하지 못 해서
세상에 다쳐도 내가 바보라서
그런 것만 같어 나 경험이 부족해서
이렇게 한심하고 약한 날 혐오해서
원동력과 자괴감을 동시에 다 느껴
난 슬로우 스타터 숨이 엄청 가뻐
두발아 날 살려 문제가 많아 Problem

돈과 유명세 명예 좋아
맹세하건데 노는 게 좋아
패배자같은 녀석들
증명하는 거야 너네들과 다름을

그렇게 남은 건 담배와 라이터
술잔에 짠을 쳐 그들을 밟으며
근데 이젠 인정할 수 밖에
내 현실이 그 과거보다 더 낫기에
하지만 인생은 여전히 계속 밤이네

내 삶이 아파도 내가 나약해서
그런 것만 같어 더욱 강하지 못 해서
세상에 다쳐도 내가 바보라서
그런 것만 같어 나 경험이 부족해서
이렇게 한심하고 약한 날 혐오해서
원동력과 자괴감을 동시에 다 느껴
난 슬로우 스타터 숨이 엄청 가뻐
두발아 날 살려 문제가 많아 Problem

Slow Starter - 002

나의 연락을 받아줘
나의 전화를 받아줘
얼른 답장을 넣어줘
제발 읽씹 하지마

call me on my phone
내게 전활 줘
call me on my phone
매일 기다려

나의 연락을 받아줘
나의 전화를 받아줘
너가 없는 건 슬퍼
너가 없는 건 아퍼

call me on my phone
내게 전활 줘
call me on my phone
매일 기다려

너가 없는 건 상상할 수 없어
oh my love 정말 아름다워
더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난 이 미로에 갇혀버렸어

call me on my phone
너만 보이는 걸
call me on my phone
너만 생각나는 걸

나도 이러긴 싫어
너를 잊고만 싶어
머리가 고장 나서
심장이 말을 안들어

사랑해선 안돼 
결국은 아파진대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또 반복한대

call me on my phone
내게 전활 줘
call me on my phone
매일 기다려

병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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