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청춘이 새까맣게 타버리지 않도록

210724 가벼운 우울

정거장

Composed,Lyrics.Arranged by 구본근
Vocal by 구본근 이유진
Piano by 구본근
Guitar by 이주찬
Mixed by 이주찬


해가 떠올라와 
하늘이 맑아져가
내가 좋아하는 
밤은 이제 끝나

가벼운 옷들을 
몸에 걸치고는
내일 밤을 맞을 
준비를 하려나

우리가 꾸었던 
꿈을 한껏 끌어안고는
내일은 다를까 
걱정을 품고서

계절이 흐르고 
몸에 걸친 옷이 늘때쯤
우리의 여름은
어떤 기억일까

밤새 떠오르던
노랠 한참 흥얼거리다
내일은 다를까
기대를 품고서

계절이 흐르고
가을이 찾아올 그때엔
우리의 여름은
어떤 노래일까

해가 저물어가
바람이 불어와
우리는 다시금
꿈을 끄적이자

우리의 여름은 (With 이유진)

고등어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Original by 빛과 소금)

머무는 사람

나의 곡선

어떤 날엔 멀리까지 왔다 싶다가도
어떤 날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은 것 같아
영영 이렇게 고여있을것 같아

어떤 날엔 세상을 다 가진것 같아도
어떤 날엔 단 한번도 채워지지 않은 것 같아
영영 이렇게 외로울 것만 같다가

그럼에도 나의 곡선 멀리서 바라본다면
물결처럼 흐르는 강처럼 아름다웠음 좋겠어

나의 곡선

영영
.
깜박이는
신홀 건너 
너에게로 가려던 참였어 
영영 못볼까 싶어서 
걸음이 자꾸만 빨라졌어 

뒤척이는 
너를 보며 
맘이 너무 타들어만 가서 
어서 나갈채비를  하여 
약국에 가려던 길이였어

너의 아픔과 그늘을 전부 
내가 대신 할  수 있다면 
나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거 같아

영영

230211 

검은 숨

공허함만 남은 나의 길었던 밤은
어느새 아침을 찾아가고
떠오른 빛을 못 이겨 부서지듯 드리우는
그림자는 가녀린 나무의 것
나를 닮아 있어요

왜 넌 나를 닮아서
내 가슴 한편 묻어둔
보이지 않는 상처를
보이게 만들고 있나요

왜 난 너를 닮아서
내가 숨겨둔 모습을
두 번 다시 떠올리게 해요

어서 공허한 밤이 날 찾아와야만 해요
어둠 속에 또 날 숨기고 공허함을 핑계로 또 도망쳐요
어서 공허한 밤이 찾아와야 해요 

두려움만 남은 나의 길었던 낮은
어느새 어둠을 찾아가고
검은 숨을 들이켜 공허함만 남겨둔 채
혼자 부서진 마음을 위로해요

검은 숨

"Shadows Stay"

Verse 1
The house won’t move, but the air feels thin,
Every step I take, I trip where you’ve been.
Your chair’s still warm in the quiet place.,
I keep the lights low, in this blue space. 

Verse 2
Your watch still ticks on the bedroom shelf,
I wind it up, but it won’t help.
The calendar froze on a winter day,
The ink of your handwriting won’t fade away.

Chorus
You’re gone, but the shadows stay,
They whisper in a crooked way.
I keep on talking, but no one replies,
Just the sound of my breath, and the sound of goodbyes.

Verse 3
Some nights I dream you’re walking near,
Your coat on the rail, your voice in my ear.
I wake to nothing, just the ceiling’s stare,
And the heavy reminder that you’re not there.

Chorus
You’re gone, but the shadows stay,
They whisper in a crooked way.
I keep on talking, but no one replies,
Just the sound of my breath, and the sound of goodbyes.

Verse 1
The house won’t move, but the air feels thin,
Every step I take, I trip where you’ve been.
Your chair’s still warm in the quiet place.,
I keep the lights low, in this blue space.

Chorus
You’re gone, but the shadows stay,
They whisper in a crooked way.
I keep on talking, but no one replies,
Just the sound of my breath, and the sound of goodbyes.

Final Chorus
You’re gone, but the shadows stay,
They haunt me in a tender way.
I reach for your hand, but it slips through the night,
And I’m left with the dark, and the absence of light.


Shadows Stay

"Cropped Out Lines" is a draft I wrote in a quiet moment, where the world felt both vivid and empty. It’s about absence, about noticing the details when someone is gone, and about trying to find the light again. This is a work in progress, but I wanted to share it as it is, raw, unpolished, and honest.

Lyrics:
Oh the cropped out line
Defines where we are

And the clouds they hang themselves so high
And we see the chalk outlines on the floor
Watch the souls fly by and ask what those bodies are for

Now we're scared of the dark
Now it's all we leave behind
Please show me the light and where it shines

Thank you for listening.

Cropped Out Lines

lyrics)

침묵이란 외딴 섬에 내 몸을 뉘어야해
아무런 상처도 받지 않게

오랜 고요함을 깨는 저 사이렌소리
사루비아 한잎에 터져나온 눈물

넌 나에게 오랜만에 찾아온 희망이야
넌 멈춰있던 오리배를 움직이는 꿈이야

수많은 두려움 속을 건너온 편지
숨이 차게 달려와 가르쳐준 이름

넌 나에게 오랜만에 찾아온 희망이야
넌 멈춰있던 오리배를 움직이는 꿈이야

나의 앞에 또 나의 옆에 그리고 뒤에도
참 밝게 비춰주는 이 빛을 난 사랑해


[Credit]

produced by roku
lyrics by roku
composed by roku
arranged by roku

drum by 최한민
bass by 현서울
piano, guitar, synth and vocal by roku

recorded and mixed by 박권일, 이동희 @푸른 꿈 스튜디오
mastered by 도정회 @SoundMAX 스튜디오

artwork by 빙곡 @Spectrum

CASTAWAY

날 위해 웃어줘 - 예빛 (cover)

Composed by 이유진 (@uooooo_j)
Written by 이유진
Vocal by 이유진
Chorus by 이유진
A.Guitar by 이유진

희야

고생했다 오늘도
습관처럼 내뱉는 말
하루를 안주로 삼아

고생하자 내일도
물 보듯 뻔할 테니까
흔들려도 돌아오자

아니면 당장 짐을 챙긴 다음
집에 좀 다녀올까
그래 잠깐만 쉬다 갈까

아니면 당장 짐을 챙긴 다음
먼 곳으로 떠나볼까
그래 잠깐만 쉬다 오자

살아본다 매일 밤
버티면 된다 하니까
그 무책임한 말을 믿자

보지 말자 매일 밤
작은 화면 속에 속아
그곳에 날 가두지 말자

아니면 당장 짐을 챙긴 다음
집에 좀 다녀올까
그래 잠깐만 쉬다 갈까

아니면 당장 짐을 챙긴 다음
먼 곳으로 떠나볼까
그래 잠깐만 쉬다 오자

아니면 당장 짐을 챙긴 다음
집에 좀 다녀올까
그래 잠깐만 쉬다 갈까

아니면 당장 짐을 챙긴 다음
먼 곳으로 떠나볼까
그래 잠깐만 쉬다 오자

고향집

김 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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