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괜찮은데 그렇지 않나 봐 내 맘이
난 오늘도 웃으며 넘겼는데 못하나봐 내 표정이
사실은 전부 비밀이야 
오늘도 난 이기적이야
이게 맞는 내 모습인가
정답을 알아도 모르고 싶은게 일상이야

세상은 돌고 돌아 내 차례를 기다려
위로는 없고 내 마지막을 기다려
내 사과는 마지막 까지 해줄 말이 없겠지
내 위로는 더 미친 척을 하게 도와 주겠지

맴 돌아 기분 나쁜 기억이
난 돌아 생각 나겠지 이 밤이
넌 몰라 웃는 얼굴만 보이니
제발 나 잡생각을 멈추고만 싶어

가끔은 내가 없네 내 목소리도 내 모습도 
넌 전부 잊고 살고 있네 나만 또 꼬여있지
난 잘하고 있어도 그걸 모르고 
기준은 높아져 결국 나를 무너뜨리겠지

맴 돌아 기분 나쁜 기억이
난 돌아 생각 나겠지 이 밤이
넌 몰라 웃는 얼굴만 보이니
제발 나 잡생각을 멈추고만 싶어

나쁜 기억

Dxz)

거친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날마다 고민을 했지
난 웃고 있는 것보다는 고난을 이겨내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내가 정작 얻어가는 것은 뭘까
나는 솔까말하자면 꼴까닥 한순간에 생을
마감하는 것이 바로 내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생각해
식칼로 목을 갈라 잭 더 리퍼보다 잔인하고 더 빠르게
목숨을 앗아가거나 스스로 저 세상으로 
떠나가버리는 생각을 많이 했지
생사를 구분하는 것도 내게는 부질 없지
어차피 모든 생명 사형 선고를 받게 돼
밖에 돼지들이 득실거려 무한 욕심 경쟁
그 꼴을 보기 싫어 방 안에만 쳐박혀 있다가
남 잘 되는 것에 배 아파하다가 절망으로 퍼져가
이 세상과 작별

나태)

떨리는 팔과 다리 초점없는 시선
오직 내 숨소리만이 들리는 이곳
난 이미 거의 넝마가 되버린 듯
위로따위는 귀에 거슬릴 뿐 위험하지
지워가는 내가 남긴 자취들
내게 유일한 마취는 숨죽인 채 사라지는 것
I feel like I'm in hell
약간의 기도 끝에 난 작별을 고해
어쩌면 Just a common phenomenon
피부 위로 느껴지는 거라고는
나와 나 이외의 것들간의 괴리감
혹은 아무 의미없는 아우성
귀에 맴돌아 왜 난 웃을 수 없지
깨지 않고 싶어 영원히
오늘 난 태울거야 모든 걸
재가 되어 사라져가는 나의 모습 보며
지금만큼은 내가 가장 환했기를
누군간 기억해주기를 내 이름

Chacha)

Tick tock 시계바늘 소린 오늘 더 커지고
소주 한 병 사러 허름한 옷 대충 걸치고 나서는 길
문득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삶의 이유를 무색하게 만드는 나의 거지 꼴
내려가려던 발걸음을 위로 돌려
나약한 사람이나 하는 짓으로만 보던
일들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느낌
하지만 두 다리는 쉽사리 말을 안 듣지
떨리는 두 발을 겨우 난간에 옮겨
펼쳐진 삶의 풍경 살아가는자들을 동경
그 사이 아래로 떨어진 나의 땀방울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는 내 모습 보여
잠깐의 고통을 끝모를 고통과 바꾸는 것
듣기엔 몰라도 아름답지 않다는 것
내 생각과 존재가 분리되기 전에
내 인생의 가장 고독한 이 글을 남겨





[Re-Birth]

자살

난 커서 대체 뭐가될까 이런 생각 늘 변함없고
음악에 빠진 그때부터 다짐하고 약속했지 

근데 내 주변 사람들과 친구들까지 전부 말려 
이젠 빠져나오지도 못할 늪에서 허우적대지

날씬 빌어먹게 나빠,
날 외롭게한 밤과 일교차 심한듯이
바뀐 우리 기분처럼 말야.

뭐 살다보면 모든게 다 예뻐 보이다가도
우울한 일 한방에 삶을 망쳐버린듯 한다니까

그래 다 똑같지 너도 나처럼 자기 자신을
맘에 가두고 다짐했던게 안 풀리니까
또 화풀이만 했어

신은 없다고 투정 부릴땐 언제고 새벽 기도해
죽고싶을만큼 날 아프게한 것들 다 없어지게

착한 아들 되겠다고 했던 당신과의 약속
이젠 못 지킬 것 같아 엄마,
난 이제부터 내가 감당해야 할 많은 것들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아빠.

(hook)
(난 아직 어려서,)
I remember I was young and free
궁금해 저 구름 위는 어떤 색깔일지
난 지겹게도 꾸는 악몽을 꿔 아니
어쩌면 꿈이 아닌지도

버티다보면 꿈이 현실로 다가온다는 거짓말은
아마 백번 느껴봤지 고등래퍼 방송타기
존나 힘드네 잘생긴 새끼들은 다 얼굴빨에
아이돌 같은 스펙들로 나가서 씨부리던데

I got fuckin rap skill,
rhyme shit and lylicist
씨발 다 필요없어 반 이상이 꼭두각시인데
쪽팔리게 자꾸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대답해
"떨어졌지" 이 말도 백번 넘게한 듯 해

내리막길은 반듯해,
집 앞에 서서 돛대를
쥐어 물어 시꺼먼 속과 함께 다 태워 보내

골목엔 주황빛 가로등이 눈 부시게 날
내려보고 있지 이 것도 내 꼬라지를 놀린 듯 해

매일 밤마다 물과 삼키는 우울증 약
가족 빼곤 내가 누군지 아무도 모르겠지
네가 슬프면 난 배로 슬퍼지는게
나도 왜인지 몰라 네가 다시 웃길 난 바랠 뿐이지

(hook)
(난 아직 어려서,)
I remember I was young and free
궁금해 저 구름 위는 어떤 색깔일지
난 지겹게도 꾸는 악몽을 꿔 아니
어쩌면 꿈이 아닌지도

우울증 (PROD.Woody)

중2병과 문학 그두가지의 기준은 무엇일까
음악과 예술 난 무엇도 하고있지 않아
내가 하는건 과연 음악일까
그냥 악 쓰며 버티는 행위
어디가서 쪽팔려서 음 악 한다 얘기도 못해
나아가지 못하고
어딜갈지도 모르겠군
내게 꿈을 물어본다면
돈 많이 버는거
좋은 차를 사고
넓은 집을 사는것
은 나중 이야기고
나는 빨리 좋은 노래 만들어서
나 부터 좀 행복해 지자고
이기적인 난 나쁜새끼로 기억 되겠지
완벽한 사람으로 남아
허나 완벽한 사람은 없어
내 칼은 갈다 갈다
끝까지 갈아 없어졌어
그 철가루를 입으로 들이마셔
입에서는 피토가 줄줄
난 그냥 빨리 이걸 끝내고
잠을 자러 가고싶어
내앞엔 잠을 못자는 병때매 받은
약이 놓여있어
불면은 만병의 원인
정신과는 병신만 가는줄 알고
엄마 손을 꼭 잡고 갔었네
엄만 벌벌 떨고 있는 내손을
꽉 잡아 주었네
그렇게 받은 수면제는
오늘은 일찍 잘거같은 기분
그런 기분이 들어서
계속 미루고
그렇게 받은 수면제는
중독이 될까 무서운 마음에
그런 마음이 있어서
계속 미루고있네

밤엔 불면증이 되고
낮엔 기면증이 되는
정말 이상한 내몸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끈을 놓지않았는데
그게 지속되어
이제 끈을 놓으면
아까워서 
놓지않고 있지
의미란건 그것뿐이네 
암것도 없어
내가 놓은것과
놓치고 있는것들을
다주워 담을려면
내 손은 부족하고
채워도 채워도
한계가 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겠군

자살의 반대말은 타살 (prod. shinjihang)

다 떠나
난 날아
넌 내가
기억나?

잊었나
그새 날
지웠나
싫어 난

내가 살아갔던 날
이젠 등져버린 시간들
내가 필요했을까
필요한걸로 걍 끝일까

이제 상관없어 알바아냐 뭐 어때
돌이킬수 없고 그럴맘도 없는데
더는 고통받고 싶지않아 피했네
내생각엔 이게 최선이야 미안해

걱정 안해도 돼 두번째라 편하게
가버렸지 목매서 기절 3초만에
엄마 잘못아냐 그냥 내가 약한애
근데 내 잘못이라고 하면 억울해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의 무게는 가벼워
나랑 같이 날아가지 하늘 높은 곳
할머니는 못만날거같아 지옥가니까
그래도 괜찮아 지금보단 나아

자살 5분 뒤

-2018년도에 작업한 곡 입니다-

P.S : 안녕하세요 이곡을 작업할 당시 LilDog이란 이름으로
또 시간이 지나 Lil Cloud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하다
현재는 628이란 이름으로 있는 이 곡에 작업자 입니다.

이때 당시 전 극심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통해 신경안정제 , 항우울제를 처방 받아
언제 호전될지 모르는 시간을 보내며 폐인처럼 살아가던
당시 가사에도 적혀있듯 주변 어떠한 이들에게 도와달라고
말을 하는것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러다 내 상황 , 감정 , 생각을 담을수 있는 방법이
수년간 해왔던 음악뿐이였기에 이렇게 작업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이때 당시 왼쪽 손목에는 11바늘을 꿰매었고
당시 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1~2cm 정도만 더 깊었으면
정말 큰일이였다라는 말씀이셨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2024년 1월5일 현재까지도
흉터를 가지고 현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곡을 들어주시고 또 찾아 들어주시는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 과 이 곡을 통해 어느분에게는 위로를
어느분에게는 공감을 어느분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는게
무척이나 신기하고 아직까지도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이 곡을 들어주시고 또 찾아 들어주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행복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이 곡을 들어주시고 또 찾아 들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현재는 음악을 그만두고 현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추후 628이란 이름으로 다시금 “사클” 을 통해 찾아뵙겠습니다

Verse
아직도 미완성된 Mind 탓에
나날이 불안을 안고 살아가
미치겠어 누가 날 여기서 꺼내줬음해
상담을 받아도 그때 잠시뿐

내가 좀 이상해라고 주변에 말하는것도
무슨일이 일어날지 나 조차도 모르겠어
말하는것도 주변시선 때문에 쉽게 말을못해
아빠는 싫다고 했지 이딴걸 가사로 쓰는걸

미안해 이딴거 적어대는짓 밖에 못해서
이렇게라도 써야 조금은 후련해
이 마저도 못하면 감정이 행동이돼
그럼 습관처럼 또 하겠지 자살시도

고집부려 내가 하겠다고 했잖아
누군갈 위해 음악 한적없어
오로지 내 자신 , 내 가족을 위해서
누구와 같은 컨셉이라 손가락질 해

근데 빌어먹을 저 새끼들은 내 왼속목에 대해 왜 해명하지를 못해
내 곡들에 무식히 감정들을 들이붇고 난 뒤
그때가서 수용할께 내 자신을 사랑하는일

Bridge
힘든 티는 곡에서만 내자
주변사람들 힘들어 전부 떠나가
쟨 행복한데 난 왜 불행해야돼
난 불행한데 왜 행복한척 해야돼

원하지도 않는 척 하는거 지겨워
18년 8월 저녁 7시 내 손목 긋고
거실바닥 흥건하게 했어 됐냐?? 씨발놈아!!

자해

난 아직 어려
복잡한 세상을
나가기엔 너무 어려

아무나 나를 안아줘
더 이상 우는 것도 싫단 말이야

I want to die
누가 나를 죽여줘
매일 똑같은 일상
난 저 사람들이 너무 싫어

"언젠가 날 죽여버릴까?"
나도 그날이 언젠지
몰라서 무섭잖아

네게 미안한 게 많은데
항상 내 곁에 있어주는게

그냥 너무 고마웠잖아
근데 죽고 싶던 게 이유였잖아

피해망상

괜찮아졌다는 거짓말속안에
가시가 돋아 내 품안에 상처는
얼굴로 숨겨내 
자신을 미워한 생각을 토해내
앞뒤가 맞는진 이젠 안 구별해
생각을 비우고 행복을 구원해
정신이 없을땐 왼팔의 상처와
너와 내 과거의 행복을 지워내

종교는 없어도 죽고싶을때 다 불러내

후회는 없어도 너를 더 걱정해
너 와 내 성격에 내가 널 걱정해
너 와 내 성격에 너를 더 걱정해
너 와 내 관계엔 너가 더 불쌍해
주변을 둘러도 해답이 없을땐
그냥 널 위로해

행복의 상식과 상징
사랑의 방식과 진심
불행의 자살과 본심
우리의 생각은 거짓과 부적응
정답이 아녀도 우린 다 부적응
받아 난 부조금
우린 다 달라도 
생각은 같지 다  
미안한 감정도 갖지 다
상상해 아마도 마지막 발걸음 

그래도 누군가 아직 널 믿거든
정신과 행복의 붕괴
이유를 찾다 온 불행도
이겨낸 다음엔 너만을 기다린 사람도
불안을 참아내 너만을 기다린 사람도
언젠간 도착해 너의 발걸음도
언젠간 도착해 너의 발걸음도

1214

놀이터 그네에 앉아
흙바닥이 꺼지도록
초점 없는 눈동자
그때의 아픔 속으로
-
길가에 나뒹구는 돌멩이를 걷어차
마치 나의 모습과 닮은 것만 같아서
새벽의 공기는 너무 날카롭고 차가워
유난히 오늘 밤의 내가 외로운 것 같아서
-
대체 왜 사는 걸까
한참을 생각해봐도
죽는 게 나을 것 같아
문제가 사라지도록
나는 떠돌고 있어
어디 갈 곳도 없이
나를 받아주겠니?
허공에 뻗은 손길
-
이 밤이 지나면
나는 자유로워져
나를 찾지도 마
이미 잊혀졌을까?

가출(Prod.morin)

8. WaVe-eA$y - HIGH (Feat. illlioN, 윤창수) (Prod. Sean Bentley)

여기까지 오는 데 십오 분이 걸렸어요. 십오 분어치 가로등 불빛 아래서 나는 십오 분어치의 죽음을 생각했죠. 부옇게 번지는 촌스러운 주황빛. 내가 여지껏 걸었던 수도 없는 밤의 길거리에서 얼마나 많은 울음을 흘렸고 얼마나 많은 죽음을 상상해 보았는지. 몇 장의 유서가 머릿속에서 쓰였다가 찢겼는지. 헤어 보면 이 매캐하고 흐린 하늘의 별보다도 그 갯수가 많아요. 찬란하고 처절한 나의 조각들. 안개 낀 나의 감정의 우주. 어디 흘리고 왔는지도 모를 나의 별 것도 아니었던 하루들. 하루하루를 멍청하게 잃어버리다 보니 공백은 축적됐고 나는 어느새 한 구석이 명백히 무너진 사람이 되었어요. 핏물도 흐르지 않고 가죽도 드러나지 않은 겉멋 뿐인 상처에 새로운 계절의 바람이 흘러들면 그제서야 나는 또 이만큼을 걸어와 버렸구나, 나는 또 얼마나 무의미했던가, 분노하고 허무해해요. 나는 영영 이런 고칠 수 없는 고장난 감정을 누려야만 할까요. 시간과 사람, 문장과 은유, 손에 쥐어지지 않는 것들이 또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 얼마나 두렵고 거대하면서 또 미세한지 아나요. 땀구멍으로 스며드는 비명 같은 시절들. 우리는 그 시절에 붙잡힌 거예요. 지나온 우리는 모두 떠돌이 악단처럼 각자의 말과 각자의 노래를 했고 누구도 우리를 들어 주지 않아요. 굳어져 가는 발바닥과 자갈이 가득 찬 헌 운동화. 다 자라지 못한 우리는 서로의 가난을 질투해서 서로를 안아줄 수조차 없었고 그렇게 추위에 병들었어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니라 죽어 가면서 우리는 낭떠러지를 최대한 미뤘죠. 밀리는 게 낭떠러지가 아니라 우리였던 걸 몰랐죠. 정해져 있는 종점을 우리가 어떻게 바꾸겠어요.

여기까지 오는 데 십오 분이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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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WaVe-eA$y - HIGH (Feat. illlioN, 윤창수) (Prod. Sean Bentley)

WaVe-e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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