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落花)]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았잖아
떠난다는 말은 항상 슬프잖아

세월 탓을 하기엔 너무 어렸잖아
그래도 묵묵히 살아 갈 거잖아

기다림은 왜 항상
쓸쓸하고 외로운 건지
또 나는 왜 이제야
이 감정을 알게 된 건지

세월 흘러감에 많이 변했잖아
그렇다 해낸 것 하나 없었잖아
그리움은 바람 되어 날 찾아와
그대 색을 더욱 짙게 만들잖아

사람들은 왜 항상
낯선 나를 위로하는지
또 나는 왜 아직도
이곳에서 멈춰있는지

그대 나를 떠나가면 안되잖아
못다 한 말들이 너무 많았잖아
그때 기억들이 선명해지잖아
나는 다시 길을 잃어버렸잖아

발걸음을 돌려
지친 하루를 보며
텅 빈 맘을 채워다 보네

가버린 날들도
스친 시간 속에도
그대는 살아갈 거잖아

그대 나를 떠나가면 안되잖아
못다 한 말들이 너무 많았잖아
그때 기억들이 선명해지잖아
나는 다시 길을 잃어버렸잖아

나를 두고 떠나가면 안되잖아
못다 한 말들이 너무 많았잖아
그때 기억들이 선명해지잖아
나는 다시 여기 혼자 남았잖아

낙화(落花) (demo)

220917 수퍼노바 세종
박재현 솔로무대

박재현 Snowman in a bathtub.mp3

kwa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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