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loving coffee took my heart now

Damelo prendelo

회환

Verse1)
육십이 넘은 내가 나를 본다면
이렇게 말하겠지 너는 아직 젊다고
이 나이 먹어도 맘은 똑같고
하고 싶은 일은 여전히 적다고
서른 하나, 젊음은 세번째 무기쯤
근데 사실 내 유일한 무긴 듯
내세울게 없어, 아무리 우긴들
동자같은 신체에 생각만 주지승
내가 언젠가 두 눈을 감을 때
떠오르는 순간은 모두 같은 때
지금을 살지 못한건 결국 남을게
하나 없는 삶 후회만 가득해
당장 내일을 보장 받지 못한 삶
일 마치고 느꼈던 그런 고단함
왜 난 좀 더 부지런 하지 못할까
기다란 담배 끝만 오늘도 불탄다

Hook)
지금을 즐기지 못한 삶 (왜 난)
오늘을 살아내지 못할까 (꽤나)
멋드러진 걸 결국 뽑았나 (회환)
남지 않게 사는건 역시 고달파

Verse2)
자기 전 눈을 감고 다시 생각해봐
서른 한 해를 보내도 애 같애 난
십년 넘는 세월을 애타게한
힙합음악을 계속 해도 괜찮겠나
괜찮아 난 음악으로 돈 벌 생각 없으니
근데 결국 직업 하나 없는 어른이
날 한심하게 쳐다본건 너듯이
조금씩 박자가 맞춰지지 걸음이
드럼에 맞춰 다리를 절던 건
어릴 때나 어울려 반듯이 걸어줘
장비 하나에 재산을 털었던
제뉴인은 내 생각과 달리 커줬어
오랜 세월 이루지 못한 성취
결국 죽을 때 떠오른 것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거지
남은 세월 바꿔, 회환이란 거짓

Chemokater.mp3

W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