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난 지금 계속 절벽인 느낌
나도 모르게 밑을 봐버렸지
내가본 세계가 껍질 벗겨지듯이
눈앞에 펼쳐진 순간 발은 굳어버렸지              
큰소리쳤어 몇년전에 나의 발언
한창 젊은놈이 벌써 죽는 소리하지 말어
언젠간 우린 분명히 굽힐 날 올꺼라고
그게 지금 아니니깐 미리 겁먹지말자고           
부담감 역시 내몫 내가 그리 선택했으니
신은날 꿈과현실 둘사이에두고 test me            
현실이 보여  잠에서 깬거겠지
근데 자꾸 눈에밟혀 끝내 못다채운 백지가
꿈꿔온 매일밤 많은 선택지안
지금껏 내가 밷어왔던 람에 책임감
지독한 생각에 홍수에 잠겨
더 가라앉고있어 이제 눈이감겨

hook
난 지금 계속 절벽인 느낌
나도 모르게 밑을 봐버렸지
겁나면 이쯤에서 멈추던지
아님 더 깊은 꿈으로 들어가던지

verse2
예전엔 안보이던게 안보려 해도 자꾸보여
좋은집 좋은차와 그전에 먹고살 걱정
나라고 미래의 대한 불안이 왜없겠어
올줄몰랐지 그래 평생동안 내옆에서
있을줄 알았던 엄마는 이젠 늙었다며 
언제까지 뒷바라지 계속 할수없는 없다고
아! 물론 알고있지만 모른척했지 괜히 
난 아는만큼 보긴 싫었었던거야 제길
아직 책임질 그만큼 어른 아니라고
어쩔수없는 힘에 눌려버린 기분 너도 알아?
더 가면 돌아올수 없을 것 같은 
엿같은 느낌 내맘과 상관없이 겪게될 변화들
난 그리 대단한놈 아니었어 
이제 분명해졌지 무너져 털썩
지독한 생각에 홍수에 잠기네
더 가라앉고있어 다시 눈이감기네

hook
난 지금 계속 절벽인 느낌
나도 모르게 밑을 봐버렸지
겁나면 이쯤에서 멈추던지
아님 더 깊은 꿈으로 들어가던지

verse3
새벽 거리를 서성거리네
난 계속 생각해 그래 다 내가 선택했어
나이만 먹었지 난 아직 어린애
지금 이럴때 아닌데도 계속 이러고 있어
이렇게 시간이 물 처럼 흘러가면
난 분명히 나중에 후회할껄 잘알고있어
지독한 생각에 홍수에 잠기네
난 가라앉고있어 눈이감기네
눈뜨면 내눈앞은 절벽인 느낌이야  
난 밑을봐버렸고 아무것도 들리지않아
사실 겁나지만 난 멈출수가없어
그렇다고 더깊은 꿈으로 뛰어들기도 망설여져
그래서 다시 한번 선택을 해야되 
지금선 자리에서 확실한 방향을 잡을때야
지독한 생각에 홍수에 잠겼을때
아 다시 생각났어 아직난 다 태우지못했어 
 
hook
난 지금 계속 절벽인 느낌
나도 모르게 밑을 봐버렸지
겁나면 이쯤에서 멈추던지
아님 더 깊은 꿈으로 들어가던지

절벽

verse1
늘 시체처럼 누워 바라보던 천장
그땐 그게 내삶에 끝일것만
같아보였었네 나는 우울했어 매일
저 하늘은 내겐 너무 높다고 생각했었네
요즘에는 내눈엔 이세상이 달라보여 
그건 분명 어릴때봤던 그 천장과 똑같어
난 몸에 힘이빠져 도망갈수없네
누가좀 잡아줘 쫓아갈수 없네

hook
smoke dream hu 불어  
smoke dream hu 불어 
smoke dream hu 불어 
smoke dream hu 불어 

verse2
낭만이라는 잠에서 날 깨우는 현실
내옆엔 아무것도없어 그래 이게 현실
무기력이란 병앞에서 달아나지못해
이제 난 모른척하고싶지 이 지겨운 권태

잠들어 버려 그냥 침대에 누워 그냥
게임이나 하다 하루 다가게 내버려 그냥
그렇게 흘러가다 보면 언젠가 멈추겠지
난 안정감을 원해 화려한 변주대신 

hook
smoke dream hu 불어  
smoke dream hu 불어 
smoke dream hu 불어 
smoke dream hu 불어 

스모크

Produced by "zytpk"
Lyrics by "zytpk"
Sampled "It's my party" by "Lesley Gore"


Free Download
http://www.mediafire.com/file/8g1zb89a6i6fyd8/zytpk%20-%20MY%20PARTY%28Birthday%29.mp3

Watch with the official music video
https://youtu.be/Ilsjei_tH_c

Lyrics

It's my party, and I'll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I'm gonna cry like nobody here and
I'm gonna dance like need somebody 

It's my party, and I'll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I'm gonna cry like nobody here and
I'm gonna dance like need somebody else


It's my birthday
별다를 건 없네
어제, 그제 
솔직히 이젠
좀 두려워
난 두려워

끊임없이 증명해야 해
날 재단하는 시선들 앞에
벌거벗겨진 체
보고만 있어
떨어지는 해를


It's my party, and I'll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I'm gonna cry like nobody here and
I'm gonna dance like need somebody 

It's my party, and I'll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I'm gonna cry like nobody here and
I'm gonna dance like need somebody else


요즘 난 그냥 멋대로 해
너도 그냥 네가 좋을 대로 해
오늘이 우리의 가장
어린 날이기에 가자
더 많은 것들을 어깨에 올리기 전에

발버둥 쳐 더러워지더라도
난 안 멈춰 시간은 흐르더라고


It's my party, and I'll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I'm gonna cry like nobody here and
I'm gonna dance like need somebody 

It's my party, and I'll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cry if I want to
I'm gonna cry like nobody here and
I'm gonna dance like need somebody else


It's my birthday
별다를 건 없네
어제, 그제 
솔직히 이젠
좀 두려워
난 두려워

MY PARTY(Birthday)

24/12/17

MY PARTY (Birthday)

[Rakon & J;KEY - MOON TALK]

Produced by J;KEY
Composed by Rakon, J;KEY
Lyrics by Rakon, J;KEY
Piano, Guitar, Bass, Drum by J;KEY
Mixed & Mastered by J;KEY

A (Rakon)
어느새 해는 높이 떠 있어. 시계는 계속 돌고
나는 계속 돌고, 저 달은 저기 서 있어
전화기는 던져버려 내가 얼마나 한심한지 알 수 없게끔
말 걸지 말어, 아무도 없어, 말 걸지마
내겐 아무도 없대도,

B (Rakon)
다 잘 될 거란 말 하는게 낫겠지, 그게 맞겠지
오늘을 견디고 날 여태 기다려준 달에게 말했지

Hook (Rakon)
참 길지 밤 나도 너처럼 떠 있어
생각이 좀 많아지네 내 말 듣고 있어?
너는 한마디 없지만 날 봐줘 여기 자 한 잔 받아

A' (J;KEY)
어두운 밤의 하늘, 저 텅 빈 검은 노트에
부끄러운 내 아픔까지 모두 검게
스며든다면 좋겠지만 내 손에 쥔 
하얀 잉크때문에 나 견디지 못하고 또 아파하지 

B' (J;KEY)
다 잘 될 거란 말 하는게 낫겠지, 그게 맞겠지
오늘을 견디고 날 여태 기다려준 달에게 말했지

Hook (Rakon)
참 길지 밤 나도 너처럼 떠 있어
생각이 좀 많아지네 내 말 듣고 있어?
너는 한마디 없지만 날 봐줘 여기 자 한 잔 받아

RAKON & J;KEY - MOON TALK (Rough Draft)

inst : Jhene Aiko R&B/Guitar Type Beat 2018 - "Slide" @Pdubcookin 

mixed by zytpk

hook
내딛고 싶어 한 발 
내딛고 싶어 한 발
그냥 생각이 많아서 생각이 많아서 
생각이 많아져서

verse 1
대전에 가면 다시 올라올순 있냐 
여기 남으면 뭐라도 될 수 있냐
이도저도 아니게 흘리는 시간들
가만히 있지만 내 머린 터지기 직전이야 
확신이 안드네 재밌단 생각 갖고 한게 
언젠지 그렇다고 내가 만들게
역사에 남을만한 명반? 
내가 생각해도 웃긴데 뭘 물어봐
진짜로 무서운건 돈없는거 
그게아니라 다른일 하면서 돈 버는거 
돌아오지 못할것만 같아그래 
지금껏 많이 봐왔고 손가락질 했는데
결국은 나도 같은 인간이잖아 
그리고 나도 엄마도 계속 늙어가잖아 
오해 하지마 그만 두겠단거 아냐
그냥 생각이많아서, 생각이 많아져서 

hook

verse2
진짜 중요한게 뭔데 
아니 그런거 말고 진짜 중요한게 뭔데
비현실적으로 떠드는 그런거 말고
진짜 내가 해야하는 인간구실이 뭔데
예술하다 군대간 친구에게 
난 사십만원 없어 빌빌거리는 놈이됐고
편의점 알바 한다니까 우리엄마는 
그러라고 뼈빠지게 가르친게 아니래 또
모두 다 원하는게 다르네 
그리고 내가 머리아픈게
그 둘 사이도 아닌 어디쯤에서 
고립된 느낌이라 난 훨씬 더 모르겠어
내딛고 싶어 한 발 
근데 추락은 아플것 같아 
내딛고 싶어 하는 날
보니까 아직까지도 바닥은 아닌가봐

hook

생각이 많아서

Produced by "zytpk"
Lyrics by "zytpk"
Cover Artwork by "zytpk"
Directed by "zytpk"

Watch with the official music video
https://youtu.be/Ilsjei_tH_c

Lyrics
긴 겨울이었던 나의 계절에
넌 마법을 부렸네
봄 여름 가을 
깊어지는 무언가를
우린 온도로 느꼈네

어느새 돌고 돌아서 우린 다시 겨울 앞에 와있네
눈 위를 걷자 다 녹아내리기 전에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계절
네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계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아까워 시간이 가는 게
가까워지려 하는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없네

우리의 마지막이 끝나는 걸 바라보고 있어 난
그 한가운데 서 있어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지나고 나면 결국엔 지워지질 거라 하지만
쨋든 아직은 아냐 니 얼굴을 기억할 때까진
아마도 많이 아플 거야 
너의 표정들을 세다가 난 지쳐 잠들 거야
어떤 방식으로든 네가 떠오를 거야
너는 가라앉지 않아 맞아 태양 같은 거야

너에 대한 모든 감정들이 뒤엉켜 버렸지
이 새로운 감정의 이름 알 수 없을 거야
내가 죽을 때까지 

아까워 시간이 가는 게
가까워지려 하는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없네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계절
네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계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아까워 시간이 가는 게
가까워지려 하는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없네


"아까워 (2018)" 공개했습니다.

원래 2016년에 디지털 싱글로 발매할 예정이었다가 어쩌다 보니 그냥 엎어버렸던 노래인데요. 이걸 버려 말아 고민하다 그냥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2016년 겨울이 막 찾아오려고 길을 나설 때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남겨두고 흘려보냈던 시간들을 후회하면서 또 그리워하면서 만든 노래입니다. 매년 연말을 맞이할수록 -사실은 그냥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조급해지고 불안해지는걸 막을 수 없더라고요. '올해는 다르길 바랐는데 여전히 엉망이었구나. 나는 아직 올해도 제대로 못 살았는데 벌써 내년이 오면 어떡하지. 난 감당할 자신이 없는데.' 그러한 반성과 현타의 시간을 가지며 만들게 되었던 노래입니다. 노래에서 그렇게 떠나면 어떡해야 하냐고 외치는 건 결국 시간을 말하는 거죠. 겨울로 시작해서 겨울로 끝나는 한 해, 1년이라는 시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까워 (2018)

mixed by zytpk

verse 1

원래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썩은 닭고기를 씹은 우람형은 인상을 찌푸리고 
그걸 들은 난 존나 환하게 웃고있어 
사는게 뭐 다를거 있어?
다 똑같겠지라는 생각 가지고 
존버 걍 버티고 있어 
돈 많이 벌면 나한테도 생기냐 환? 
씨발 현실은 매일 체킨 알바몬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구태여 비싼 숨 불 붙여 깊이 빨어 
오늘따라 존나 안되는 작업
미뤄도 어차피 돈 안되잖어 
일단 우선 방 문부터 잠궈 
내가 뭘 하던, 남이 뭐라건 

hook
 
그냥 내가 꼴리는 대로가 편해 
꼰대들 얘기 한귀로 다 흘려도돼
약간 못돼야 더 재밌는 거래 
그니까 그저 흘러가면 돼 

verse2

분명 돈 없이도 행복할 수가 있다 믿었는데 
많이 어렸다는 생각이 드는게
누군 잘된 일이래고 누군 
슬프다 말해 그러며 누구든
선택은 내가하는거래 
책임은 지기 존나 싫어하며
이래 저래 훈수만 존나두네
훈수만 존나 두네 
야 허튼짓 말고 똑바로 살어
라는 꼰대 새끼들 니가 뭘 알어 
영삼이 친구도 못 될 것들이 
왜 내 앞에서만 존나 후까시 잡어? 
우리 모두 구름위를 걷자고?
난 존나 무거워서 절대 못 날어 
그냥 난 내 길을 걷는다고 
이건 웬만해선 그 누구도 못 막어 

hook

verse3
사실은 나도 알아 인터넷 창 열기전에
해야할건 비트랑 메모장을 켜야하는거 말야 
유튭엔 볼게많아 엘이에도 볼게 많아 
그런거 다보느라고 정작 작업은 언제하냐
에이 컴피티션 기한 맞춰야해 
알바도 구해야해 친구도 만나야해 
근데 암것도 안해서 엄만 잔소리만해 
그만해 재촉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
야야 나도 이미 마음만으론 
한 몇십키로 빼고 죽이는 앨범도 만들었어
근데 그게 맘처럼 안되네 
아니 맘처럼 열심히 만들었어도 망했네 
내 EP millennuim 1위 안뽑아 주려면
그 명 망 작이나 한번 돌려보시길 
뭔가 달려야 할거같은 느낌이지만
그냥 가 지금 기분은 이게 나이기 때문에 

bridge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나 그냥 기분대로 랩을해 랩을해 
최근에는 눈치도 많이보고는 했는데 
이제 걍 꼴리는대로만 뱉을래

hook

[리짓군즈] HOZY - 흘러가면 돼 (SurfShop inst)

오늘오늘 계속 미뤄왔던 여행이 예
드디어 오늘 지금 출발해 설레지 예
어젯밤 잠 못 잤어도 피곤할 리 없지
가서 놀고 먹고 먹고 먹을 준비됐지?
매일 보던 얼굴 이젠 연락도 잘 못 해
곧 보자 말해도 한 계절씩 흘려보내
벌써 10년도 지났어
학교 끝나고 과외 가던 길 같아 지금.
그때로 돌아간 듯이 별거 아닌 거에
그때로 돌아간 듯이 웃고 있어 맑게
우리가 다음에 또 언제 
여행을 갈 수 있을진 몰라  
그래서 우린 지금 더
즐겨야 돼 그동안 못 푼 얘길 쏟아부어
3박 4일 아쉬울 게 뻔해도
이제 만날 때마다 이 얘길 꺼내 또

시간을 내서 봐야 돼 이제
보자 올해가 가기 전에
습관이 된 핑계 대며 미뤄왔네
담에 담에 ye
서로 바빠 시간 맞추기도
뒤돌아보면 그렇게 바쁘지도
시간을 내 이제 좋잖아 
진짜로 곧 보자
담에 담에 ye

더 자면 뭐 어때
게으른 듯 여유롭게
들뜬 맘 더 들뜨게 날씨는 예술이네
그렇다면 오늘 역시 놀고 먹고 먹고 먹을 준비됐지
헤어짐의 아쉬움 없지 며칠은
좋다가 역시 시간은, 
아니 평소보다 도 빠르게 흘러간 것 같아 
집에 가기 더 아쉽게 안 되겠어 가서 한잔 더 하자
변했어 우린 많이 
근데 예전 같아 아냐 나쁜 말이
각자 바라보는 곳, 주위환경, 돈도
벌고 있지 이젠 
좋다는 말이야 변해도 우린 예전 같기에


시간을 내서 봐야 돼 이제
보자 올해가 가기 전에
습관이 된 핑계 대며 미뤄왔네
담에 담에 ye
서로 바빠 시간 맞추기도
뒤돌아보면 그렇게 바쁘지도
시간을 내 이제 좋잖아 
진짜로 곧 보자
담에 담에 ye

시간을내_값진

lil poets freestyle - Rakun X KOREANGROOVE(Prod. mathiastyner)

-2018년 8월에 발매 된 월간 HOZY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 
  낭만에 대하여 2014를 무료 공개한다.
 
'HOZY' [낭만에 대하여 2014]

월간 'HOZY'의 첫 결과물
[낭만에 대하여 2014]

모든 영광 '최백호' 선생님께 돌립니다.


기분 좋게 스쳐가는 바람
난 그저 핸들을 잡고 
엑셀을 밟아 초록불인 길을 따라
도시 외곽으로 나가면 산, 바다보다 
눈길을 잡아 끄는 무인모텔 간판
내 조수석 빈자리 허전하긴 해도 
뿌연 담배연기로 빈 차를 가득 채워
기름칸이 눈에 띄게 줄어들 쯤엔 다시
집 쪽으로 핸들을 돌려 주머닐 생각해서 
16년 된 코란도 엔진소리 
노래 안 튼 카팩 테잎 돌아가는 소리
초보 딱지 붙인 차 탁 트인 밤길은
고민이 많은 날 위로해주지
난 그냥 낭만 있게 살고파 
왜 모두 가장 중요한 것들을 밟고가? 
소외감에 몸을 웅크렸다가 
남들이 버린 낭만을 내 차에 주워담아 

우리 엄마의 젊음 내 20대 초반의 청춘
그대로 묻어있었던 코란도 코란도 
우리 엄마의 젊음 내 20대 초반의 청춘
그대로 묻어있었던 코란도 코란도 

많이 낡았어도 제발 그대로 내비둬
이 차엔 우리 엄마 젊음이 그대로 배있어
급하면 먼저 가 난 끝 차선에 있을게 
60킬로쯤 되면 창 밖에 손을 내밀어 
느껴 여자 젖 만지는 기분
아까 봤던 무인모텔에선 지금
능력 좋은 놈, 잘빠진 년
뒹굴고 있겠지만 내겐 먼 나라 얘길 뿐
달리지 안영 톨게이트 지나 
선글라스 껴 안 끼면 허전하니까 
이럴 때 운 좋게 나오는 화지노래 
내 상황과 딱 맞아 떨어져 기분이 묘해
사람들의 삶은 삭막하지만 
남들은 나를 한심하다 하니까 
소외감에 몸을 웅크렸다가 
남들이 버린 낭만을 내 차에 주워담아 

우리 엄마의 젊음 내 20대 초반의 청춘
그대로 묻어있었던 코란도 코란도 
우리 엄마의 젊음 내 20대 초반의 청춘
그대로 묻어있었던 코란도 코란도 

도라지 위스키 맛 몰라도 
적어 내려가 낭만에 대하여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뱃고동 소리가 안 나도 
적어 내려가 낭만에 대하여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Credit]
Produced by Ban
Lyrics by HOZY
Recorded by HOZY, 임무혁 @ Mother nature studio
Mixed by zytpk
Mastered by zytpk
Artwork by Uyada

[월간 HOZY 01] 낭만에 대하여 2014

월간 HOZY의 두 번째 결과물
Oh Bob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영웅에 대하여

2018.10.02

남은 가족들에겐 짐 남들 눈에는 사장님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멋진 오빠겠지
오 밥 그는 남의 시선 신경쓰는 법 자체를
모르는듯이 그냥 꼴리는대로만
빠꾸 없이 걸었지 240번의 계절을
낭만과 예술 그 자체인 삶
남들 입에서는 좋은 소리 안나왔지
허나 그는 상남자 였지
아는지 모르는지 다 무시했거든
딸들 한푼 못 물려받은 재산
두개의 사업 얼마 못 가 그의 손을 떠났고
여자를 만나러 차로 한반도를 갈라도
그 차 할부금은 여동생 앞으로 날라왔어
선천적으로 몸에서 풍기는 쿨내
이젠 일당 13만원에 그는 환하게 웃네
오 밥 그는 지금껏 내가 본 최고 히피
어쩌면 내 롤모델 사람들은 다 비웃겠지

오 밥 그는 차갑게 구는
현실에 타협 안 한
나의 마지막 영웅
남들은 이해 못하지
이시대 마지막 낭만가

몰람마, 내 맘여 딱 이 두마디로 살지 그는
그리고는 마음에 안들면 안 보면 끝이거든
속편한 인간관계 편할것 같긴한데
융통성이 없지 굽히는 법을 모르는 탓에
모두의 형이 마지막 꿈인걸까?
그를 형이라 부르며 따르는 저 아저씨는
사실 그보다 두 살 형 보는 난 기막혀도
선천적 쿨남에게 이런 관계는
어색하지 않아 더는
그에게 미련이랄게 남아있다면 그건
원했던 이혼뒤에 남 같아진 딸 둘
이해도 되지만 빈털터리일때도 보낸
양육비에 그는 아직도 할 말이 남았고
등 돌린 자식, 자존심이 강한 아버지는
평생 그랬든 다가가지 못해 당연히
오 밥 그럼에도 그는 현재에 충실하지
땡기는 시티백 위 내일이 없을것 같이

오 밥 그는 차갑게 구는
현실에 타협 안 한
나의 마지막 영웅
남들은 이해 못하지
이시대 마지막 낭만가

[Credit]
Produced by Yondo
Lyrics by HOZY
Recorded by HOZY @ Mother nature studio
Mixed by zytpk
Mastered by zytpk

스모크

Woo Ram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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