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물었지
꽃들은 땅 위에서
어떤 꿈들을 꾸고 있냐고

꽃들은 말했지
많은 너의 품에서
하늘을 날아다닐 거라고

바람이 물었지
꽃들은 땅 위에서
어떤 꿈들을 꾸고 있냐고

꽃들은 말했지
많은 너의 품에서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고

바람이 지나갔을 때
꽃잎은 바람 따라 흘러가네
맑은 하늘엔 꽃잎들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가네

바람과 꽃

A Reflection on Universal Human Rights

There are moments in human history when words and actions force us to stop, to reflect deeply on who we are as a species and where we are heading as a global civilization. Moments when the horror of certain statements shakes us to our core, reminding us how fragile the fabric of our shared humanity truly is.

When Will We Learn? (Adagietto)

- 오영 EP [묵시록]은 12/10일 정식 발매됩니다.
my EP [The Revelation] will be released in 12/10.

척화비 (종이사자 ver.)

하나, 둘, 셋, 넷

눈만 뜨면 우린 뭐든 가능하죠
할게 많은 세상
찬 공기를 피해 늦게 일어났죠
아침은 너무 추워

아냐 나는 오늘 하루도
문안에 갇힐 핑계를 냈죠

맞아 나는 너의 얼굴까지 잊고싶어
창문도 닫아뒀죠

여긴 나 혼자도 재밌는게 너무 많아
놀러 오지마요

여긴 나 혼자서 처리할 게 너무 많아
문 두드리지마요



입만 열면 우린 뭐든 가능하죠
공짜없는 세상
아는 사람 피해 몰래 다녀왔죠
이런 내가 싫어

아냐 나는 오늘 하루도
문안에 갇힐 핑계를 댔죠

맞아 나는 너의 목소리도 잊고싶어
창문도 닫아뒀죠

여긴 나 혼자도 재밌는게 너무 많아
놀러 오지마요

여긴 나 혼자서 처리할 게 너무 많아
문 두드리지마요


커버 모델 - 이하응
오른손으로 그린 그림 - 오영

LIVE ver.

척화비 (종이사자 ver.)

Prod.by ian

[ian]

https://soundcloud.com/2swxxtlife

기울인 잔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둘 비워져 가는 여린 마음들
외로운 밤 거친 키스가 증명하듯
처음 본 네 입술에선 담배 향기가 났어
왠지 오늘은 사랑을 받고 싶어
이름뿐이 모르는 네 입술이 아닌
그럼 감정을 이제 와 갖는다는 건
참 바보같이 느껴지는 건 왤까

cold ice, white lines im searchin' for my real love
cold ice blurred lines im searchin' for my real love


I serching for ma real love 역시 모르는 게 약인 것 같아 아직도 기억들이 날 괴롭혀
넌 좀 다르길 바라며 생각해 사실 확신은 너도 없었잖아 다시 네게
말도 안 되는 고집만 부렸었지 네가 알만한 얘기는 안 할게 다신 너의 얘긴 안 할게 

성인이 된 후에 두 번 다시는 가사 속에 너의 얘긴 안 할 줄 알았어
주위 사람 관심사는 돈 아님 선후배 얘기지 듣기가 지루해서 ay
문뜩 술잔과 함께 너를 씹었지 안줏거리가 될듯해 엄마의 전화는 거절해
죄책감 속에 손 올려 또 짠해 더 얘길 해봤자 뭐 해

술 취해 걸어 다니는 거리는 너무 노랗고 날 질책하는듯해
사랑 노래는 흘러 소음이 되지 내게 무슨 대답을 원해

아직도 내게 뭘 바라 앞으로도 내 주위는 계속 허전해 
i serching for ma real love, you know it know it know it
no way no way

대피공간

09.서칭 With. Ian

해야 (Intro)

알고 있겠지 내 무른 마음
넌 나와 뜨고, 난 너와 지네

내일의 밤을 위하여
손을 스치며 올려다보네

=
piano, synth by 오영
lyrics, vocal by 오영

해야 (Intro)

오빠

Beat by ZÄJÜ & Ohmygenie
Written by Noa
Mixed/Mastered by @dongcheol


그냥 난 또 모른 척 해요
그대가 나를 싫어하는 걸 다 알면서
이렇게 그대의 눈을 볼 때
그 사실들은 전부 다 잊고만 싶어요

그댄 너무 아름다운 보석같아
가난한 내가 감히 넘 볼 수 없지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아름다움은 날 위해 빛나지 않잖아

따뜻한 포옹과 애틋한 키스를 해도
넌 내게 넘어오지를 않아
내가 아무리 사랑해도 안된다는 걸
다 알지만 그래도 나는 포기할 수 없지

내 눈에 비치는 t o p a z 
가진게 없어도 넌 계속 날 욕심나게 만들잖아
내 모든 건 yours
Yours
아름다움에 깊이 빠져 난 상처 뿐일 걸 알아

그대는 아무 것도 모른다지만
그대는 나를 만날 생각도 없겠지만
그대는 내가 정말 바보같겠지만
그래도 난 그대를 너무나 사랑해

t o p a z

내 사랑아

쏟아지는 별만이
널 이해할 수 있어

검파랑에 펼쳐질
말을 수놓는

널 사랑해 
(그 무엇보다도)
널 사랑해
(말로는 부족한)
널 사랑해
이 세상과도 
바꿀 수 있어

아 아아
날 붙잡아줘
난 작은 바람에도 
너무 멀리 헤멜걸

아 아아
넌 영원해줘
이 순간으로 멈춘대도
상관없을걸

널 사랑해 
(그 누구보다도)
널 사랑해
(말로는 부족한)
널 사랑해
내 마음과도
바꿀 수 있어

아 아아
날 껴안아줘
난 작은 바람에도 
너무 멀리 헤멜걸

아 아아
넌 영원해줘
이 순간이 네 끝이라도
상관없을걸

=
guitar, piano by 오영
lyrics, vocal by 오영

너의 분해

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