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바람이 불어와
내 머리칼을 넘기어
마음을 살랑살랑 흔드네

그대가 불어와
내 담벼락을 넘기어
심장을 조심스레 흔드네

벼랑 끝에 서있는 
나는 이제 갈 곳이 없어
나는 힘을 낼 길이 없어

아-
오 나의 그댄 어디에
아-
이곳에 날 두고

벼랑

바람이 물었지
꽃들은 땅 위에서
어떤 꿈들을 꾸고 있냐고

꽃들은 말했지
많은 너의 품에서
하늘을 날아다닐 거라고

바람이 물었지
꽃들은 땅 위에서
어떤 꿈들을 꾸고 있냐고

꽃들은 말했지
많은 너의 품에서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고

바람이 지나갔을 때
꽃잎은 바람 따라 흘러가네
맑은 하늘엔 꽃잎들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가네

바람과 꽃

있지 이설아

리도어(Redoor) - 청우(靑雨)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상처 주는 키를 우리는 모두 가지고 있어

성휘 - 마지막 인사는 아직 못했는데요 COVER

Void Gem  - by kikiyama / kiroshi

[music is not official ost from yume 2kki]

Void Gem [Yume 2kki ost]

- 오영 EP [묵시록]은 12/10일 정식 발매됩니다.
my EP [The Revelation] will be released in 12/10.

척화비 (종이사자 ver.)

하나, 둘, 셋, 넷

눈만 뜨면 우린 뭐든 가능하죠
할게 많은 세상
찬 공기를 피해 늦게 일어났죠
아침은 너무 추워

아냐 나는 오늘 하루도
문안에 갇힐 핑계를 냈죠

맞아 나는 너의 얼굴까지 잊고싶어
창문도 닫아뒀죠

여긴 나 혼자도 재밌는게 너무 많아
놀러 오지마요

여긴 나 혼자서 처리할 게 너무 많아
문 두드리지마요



입만 열면 우린 뭐든 가능하죠
공짜없는 세상
아는 사람 피해 몰래 다녀왔죠
이런 내가 싫어

아냐 나는 오늘 하루도
문안에 갇힐 핑계를 댔죠

맞아 나는 너의 목소리도 잊고싶어
창문도 닫아뒀죠

여긴 나 혼자도 재밌는게 너무 많아
놀러 오지마요

여긴 나 혼자서 처리할 게 너무 많아
문 두드리지마요


커버 모델 - 이하응
오른손으로 그린 그림 - 오영

LIVE ver.

척화비 (종이사자 ver.)

해야 (Intro)

알고 있겠지 내 무른 마음
넌 나와 뜨고, 난 너와 지네

내일의 밤을 위하여
손을 스치며 올려다보네

=
piano, synth by 오영
lyrics, vocal by 오영

해야 (Intro)

오빠

안아줘(Demo)

난반사 (亂反射)

形
나를 닮은 네 모습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것 같아
마지막 순간은 왜 우릴 가두려할까
뒤돌아보면 네 메아리 뿐야

狀
우리의 바람이 잘못됐던걸까
서로를 꽉 안아 우릴 부쉈던 밤
잃기 싫은 맘은 왜 나를 변하게 할까
되돌아보면 내 사랑일 뿐야

=
all by me
photo by polarzone
www.instagram.com/polarzone_

"나의 분해" 2021

난반사

亂反射 (DEMO)

너의 분해

200915 해로워

🌏구만(9.10000) 새 싱글 [나 혼자 남은 지구]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이별이든, 이별의 아픔은 걷잡을 수 없는 거라 생각했다.
누군가와의 이별을 직감했을 때의 느낌, 
모두 사라지고 나 혼자 남은 것만 같은 감정을 풀어 쓴 곡입니다.

눈물 나게 아픈 거라면
그게 진짜 사랑이라고
아픔과 사랑 비례한다면
난 아마 죽었을 거야

세상이 무너지고 있네
왠지 나 혼자 남은 지구 같네
밤보다 검은 어둠을 찾나요
그럼 여기 내 마음일 거야

저린 심장을 잡고
그대 이름을 부르네
쉬어버린 목소리라도 네게 닿으면
그때처럼 미소 지어줘요

꺼져가는 사랑 밑으론 
날 태워 쌓인 가득한 흔적
없어져도 돼요
더 태워주세요
불 없이는 난 쓸모없으니

저린 심장을 잡고
그대 이름을 부르네
쉬어버린 목소리라도 네게 닿으면
그때처럼 미소 지어줘요
미소 지어줘요

(나 홀로 숨을 쉬듯이)
쉬어버린 목소리라도 네게 닿으면 
(텅 빈 마음을 넌 알기나 할까)

저린 심장을 잡고
그대 이름을 부르네
쉬어버린 목소리라도
네게 닿으면
그때처럼 그때처럼

너의 분해

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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