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핀 여백 위에 걸어온 많은 것들을 생각해

기다랗고 복잡한 선 위를 걷는 석양산책

온화한 외로움만이 미로속을 헤매였지

무너졌던 지난 이야기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나의 피날레는 여전히 쉼표만이 한가득

내가 누군지 어려울 걸 알아

내 안엔 내가 너무 많아서

너는 하얗게 사랑하고 싶었지
그저 하얗게 하얗게 사랑하고 싶었지

내 이름속은 영원을 염원하는 별들의 조연

그저 하나의 진심을 원했을 뿐

영원보단 영원토록 빛나는 끝이 돼야 할 것 같아

나의 밤이 네 빛을 지울까봐 겁이나서

나는 자주 숨어야만 했어

어둠속에서 말해야만 했던 빛의 이야기들

하얗고 어둡기 위해 나는 잿빛이여야만 했네



회색을 사랑하기 버거울 때면

그래서 내가 그림 위에 작은 선을 그을때면

너는 너의 작은 숨들을 사랑해주겠니

그렇게 이어진 너와 나 
우리가 되길

내 안엔 내가 너무 많아서
너는 하얗게 사랑하고 싶었지
그저 하얗게 하얗게 밝게 비춰주고 싶었지
그저 하얗게 하얗게 사실
내 곁에 있어 줘
떠나지말아줘

비트 https://youtu.be/-ddVwlHBN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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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사클은 비공개로 계정 못 바꾸나요 나의 덕질 공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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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