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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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d

punch drunk love

넘 오랜만이여... 쑥스러워지면 곧 지울지도

211108 죄책감이 쓰이는 방법

giyoyi park

케이시(Kassy) _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 (Crush on you)

No. 1


일년에 한 번은
실컷 울어버려야 했다
흐르지 못해 곪은 것들을
흘려보내야 했다
부질없이 붙잡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려야 했다

눅눅한 벽에서
혼자 삭아가던 못도
한 번쯤 옮겨 앉고 싶다는
생각에 젖고

꽃들은 조용히
꽃잎을 떨구어야 할 시간

울어서 무엇이 될 수 없듯이
채워서 될 것 또한 없으리

우리는 모두
일 년에 한 번씩은 실컷
울어버려야 한다 

장마 / 최옥

Summer No. 1, Rainy season

https://youtu.be/LwitArckcSc?si=yUCxpYzv4XJ97ZuF 

바스락거리는 이불속
잔잔한 에어컨 바람, 낮잠, 너 냄새

누구나 자기 삶에서 영화속 장면처럼
소름끼치게 훌륭한 순간이 있잖아.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그런 순간.

머니볼에서 해티버그가 홈런을 치던 순간이나 
보이후드에서 hero가 BGM으로 깔리던 순간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다림이가 사진관 밖에 걸린 
자신의 사진을 보며 미소짓는 마지막 장면 같은,
마치 네가 오늘 문앞에 서 있던 것처럼.

폴리에스테르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There are so many things that I would like to talk about with Golmokgil.” said DJ Jeyon, ordering a cup of coffee at Antracite in Hannam-dong. The member of 360sounds is one of the most serious music lovers in Seoul who started following his passion from a very early age. Despite his packed schedule, DJ Jeyon was “very excited to have an interview where I can actually talk about music.”

"골목길에서 하고 싶은 얘기가 진짜 많았어요." 한남동 앤트라사이트에서 커피를 시키면서 DJ Jeyon이 말했다. DJ Jeyon은 서울에서 손에 꼽는 레코드 콜렉터이자 360sounds의 DJ로서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다. "음악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인터뷰를 하게 돼서 기뻐요."

Interview: http://www.golmokgil.kr/portfolio/61-dj-jeyon/
Soundcloud: @jeyonpark

서울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 골목길
Brought to you by Golmokgil – Underground Music Parties, Events and Clubs in Seoul :
http://www.golmokgil.kr

GOLMOKGIL Mixtape #61 - DJ Jeyon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my dear enemy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버려요
내 행복을 위해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버려요
내 행복을 위해

난 사랑받지 못하는 허영이 있어요
나를 버리면 나는 행복해질걸요

190623 사랑해주세요 그리고 버려요

Summeroflove

나의 행복

마주 잡은 두 손에서 옮겨갔을까 
나의 행복이
너와의 입맞춤에서 옮겨갔을까
나의 행복이

다시 너의 손을 잡고 입을 맞추면 돌아올까
나의 행복이

네가 요즘 손을 잡는 사람들과 나누어 쓰렴
나의 행복을
네가 요즘 입 맞추는 사람들과 나누어 쓰렴
나의 행복을

다시 너의 손을 잡고 입을 맞추면 돌아올까
나의 행복이

마주 잡은 두 손에서 옮겨갔을까 
나의 행복이
너와의 입맞춤에서 옮겨갔을까
나의 행복이

190812 나의 행복

너는 어느 얼굴 없는 소설가의 문학 첫 문장
아니 그걸론 부족한데

너는 어느 이름 없는 소설가의 마지막 문장
안돼 이것도 부족한데

너는 나의 수레바퀴 아래서
너는 나의 호밀밭의 파수꾼
너는 나의 헤밍웨이 요조
나는 너를

계속 읽고 싶어
닳아 없어질 때 까지

계속 읽고 싶어
헤져 찢어질 때 까지

너의 말은 시가 되어 텅 빈 책에 받아 적히고
그걸 평생 들고 다닐거야

너의 노랜 글이 되어 내 눈 속에 깊이 박히고
모두 너를 듣게 될 거야

너는 나의 노르웨이의 숲
너는 나의 데미안 
너는 나의 설명할 수 없는 책
나는 너를 
나는 너를

계속 읽고 싶어
닳아 없어질 때 까지

계속 읽고 싶어
헤져 찢어질 때 까지

계속 보고 싶어
달이 넘어갈 때 까지

계속 넘기고 싶어
해가 떨어질 때 까지

너는 나의 문학

가사
_
많이 힘들었잖아 우리
매일 서로 다투고
못난 얼굴을 하고
내 옆에 있어주던
너를 당연한줄 알았어
그게 내 실수였어
니가 영원히 날
사랑해줄것만 같았어
널 생각해 넌 울었을거야
힘들다는 말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싫어 죽겠어
널 생각해 무책임하다고
싫어했던 말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인거 알지만
그냥 다 내가 미안 미안해
노을이 예뻤었던 그날
어두웠던 니 표정
눈치채진 못했어
솔직히 나도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었어
그게 내 실수였어
이게 마지막 니 모습일줄은
난 몰랐어
널 생각해 넌 울었을거야
힘들다는 말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싫어 죽겠어
널 생각해 무책임하다고 싫어했던말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인거 알지만
그냥 다 내가 미안
나같은 사람 꼭 지워버려
생각하는 시간이 아까워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서
충분히 사랑받으면서
잘 살아
널 생각해 넌 울었을거야
힘들다는 말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싫어 죽겠어
널 생각해 무책임 하다고 싫어했던 말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인거 알지만
그냥 다 내가 미안 미안해

Acourve (어쿠루브)－I'm just sorry (그냥 다 미안)

마비되는 이 순간 나는 너를 생각해
살기 위해 일부러 상처를 낸다고 했지
흐르는 신음 입을 맞추어
사랑받은 미움 받은 그런 너를 사랑해

마비되는 이 순간 너는 무얼 생각해
사랑 없는 이상한 밤을 떠올린다며
흐르는 피는 핥으면 됐어
사랑받은 미움 받은 그런 너를 사랑해 줘

기어코 나는 모든 걸 덮칠게
사랑받은 미움 받은
그런 너를 사랑해 난

191126 너

기다린 만큼, 더 cover

포브스 선정 작성자도 댓글 보기 힘든 곡 1위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OE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