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잔 (with 황준혁)

빈잔 (with 황준혁)

PLOEY

빈잔 (with 황준혁)

시간이 흘러서 널 본대도
너는 전처럼 날 대할 수 없다는 걸 잘 알아
그때 널 한번 더 잡았다면
우리, 우린
문신처럼 새겨진
너의 모든게
다 지우고 싶어도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어 난 여기 서있어
혹시 다시 너가 나를 안아주진 않을까
괜히 술도 못하는데 잔을 비우고
너에게 연락할까 전화를 망설이고
그렇게 밤을 더 새
니가 없는게 미치도록 괴로운데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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