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동

외도동

오찬혁

제주도 94 작은 발걸음의 시작
아마도 그건 그 눈에 띈 어떤 아가씨가
너무 이뻐보여서겠지 젊었던 내 부모님이
결혼한 뒤에 써내려갔었던 일기장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절대 잊지 못해
그런데 사람은 언제나 행복할 수는 없데
예정처럼 찾아왔던 불행
맨정신보다 취해있는 아버지가 더 익숙해
결국 그의 주사는 가정을 너머 사회로
나라가 내린 처벌은 가족을 두고 교도소
엄마는 아마 그때 제일 많이 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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