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도 재미없고 휴간데 만날 사람없네
이런게 왕따란건가 진심 잘못살았네
어떤 음악을 들어도 감흥이 없어
답답한 맘에 담배만 뻑뻑
mo Fucker 들은 TV 나와서 폼재
꼴보기싫지만 꼰대 소리들을까봐
그냥 가만있을래
어쩌겠어 누군가와 싸우는건 싫은데
솔직히 상관없어 나랑은
쟤내가 메주로 죽을쓰든 지랄 옆차기하든 말든
그냥 내가 할거하면되 
근데 말과는 다르게 자꾸 신경쓰여
혼자서 또 짜증
이순간에도 복귀하는 날은 다가와
우울한 가사 끄적대는 이 시간 아까워
가만 있어도 뭔가를 해도
마음속은 포경수술한 꼬추만큼 괴로워
아무도 집에 없을때 팬티 속에 손넣어
아들없는 꼰대 아빠처럼 딸 또 쳐
하도쳐서 도졌네 수전증
애초부터 수도쿠처럼 정해졌던 팔자였나
누군 태어날때부터 금칠되있는 수저를 물거나
천재적인 두뇌를 갖고 태어나 난 못해봤어 육구도
신께서 말씀하시네 "넌 아다로 죽을놈"

어둡고 좁은 방에서랩하는
지는 석양을 바라보면서 담배빠는
가만히 앉아서 멍때리는 Bad times
언젠가 내게도 올날을 기다려 Good time

어둡고 좁은 방구석에 처박혀 대딸을
받는 상상으로 흘려보낸 어젯밤을
후회하면서 오늘도 딸치는 Back time
그러면서 뻔뻔히 기다려 내일의 Good time

한때는 나도 되길 바랬어 투팍 에미넴
이젠 꿈도 안꿔 난 멋진 사람이 되기엔
천성이 계집애고 쫄보지
혹시 없어졌나 팬티속을 확인해 보지
어릴적에 학교에서 논다는 놈들
눈도 못마주쳤지 지금도 똑같은걸
그러면서 맨날 걔들은 양아치라며
무시하고 어차피 걘 인생 망할거라고
뒤에서만 욕하고 실제론 내가 망했네
집안은 기울어가고 내학력은 전문대퇴
막상 내가 씹은 애들은 나보다 억배
낫게 살고있는데 괜히 혼자 열폭해
온세상이 내게 랩 접으라고 압박하는기분
엄마 아빠와 친군 아직은 젊은 나이라 괜찮다고
지금부터 공부해서 재수하거나 자격증 따래
난 그 앞에서 할말없음
가엾은 신세만 한탄하다 죽기는 싫은데
가사에 쓸말이 이런것 뿐이네
난 영화 주연처럼 이겨내고 싶은데
나 자신과 싸우는 매순간에
지겹고 외로워도 중얼거려 ill be fine
내 바램은 The Q보다 소박해 작은 집과
사랑하는 사람한테 후다딱지를 받는거

04.Good time

Deliman_Auck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