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의 담론] 제10강 - 사람의 얼굴

[신영복의 담론] 제10강 - 사람의 얼굴

Dolbegae79

삶은 사람의 준말입니다. ‘사람’의 분자와 분모를 약분하면 ‘삶’이 됩니다. 우리의 삶은 사람과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아픈 상처도 사람이 남기고 가며, 가장 큰 기쁨도 사람으로부터 옵니다.

신영복 선생의 20년 수형생활 중 독방에 있었던 기간은 대략 5년 정도 된다. 특히 겨울 독방은 선생에게 명상과 철학의 교실이었다. 선생은 그곳에서 여름 내내 쌓인 혼란스러운 생각들을 정리했…

Related tracks

See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