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멀리 떠나오면어째 더 멀리 따라 흘러와
어째서 멀리 서 널 보면어째 저 멀리 언덕으로만 숨어
떠가는 그늘엔언뜻 밸 수가 없는 듯달아나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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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고 날 깨웠던널 알아듣곤 모퉁이를 돌아어줍게 흐렸던 낯뜨겁던 말도또 또 이렇게 바래가고
점점 밀려간 채였던 그 마음잔뜩 빌려도 패였던 그 마음
아주 큰 마을도 해졌고온통 먹으로 채워간나는 또 머뭇하던 채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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