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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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트

📼

언제부터였을까.
엇갈리기 시작한 건 말야.
가만히 뒤돌아 볼 때
아주 작은 순간에 이렇게 멀어져버려.

감은 두 눈 사이로
긴 밤을 건너서 다가온 문제는
아마 이 별이 태어나
까만 우주를 날던 때부터
시작된건지도 몰라.

내가 보지 못한 것.
그리고 닿을 수 없었던 것.
그래, 모든게 태어나
천천히 돌기 시작한 그 때.
되돌릴 수는 없는 걸까.

언제쯤 멈춰설까.
잠들어있던 불안한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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