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Playback

세계의 공장 by. 모임별

작사, 작곡, 편곡: zunhozoon

2009년 여름 좋아하던 짝이 있었어요
책상 위에 머릴 포개고 훔쳐 뵀었던
선영이는 잘 지낼까요

보고 싶던 얼굴들은 오밤중에 가끔 나타나요 
여름밤에 이른 미래를 걸고 점쳤던
옛 친구들 잘 지내나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매번 내 모든 걸 앗아가요
내 무덤은 내가 파야 잃을게 없으니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그대를 보고 있으면 왠지 나와는 너무도 달라서
그 입술에 귀 기울여 들어보려 해도 
반대쪽으로 흘러내려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매번 내 모든 걸 앗아가요
내 무덤은 내가 파야 잃을게 없으니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사람이 사랑하면 안돼요

왠지 비가 올 것 같은 꿀꿀한 날씨에 생각나는 사람들을 추억하며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보았습니다. 
이어폰으로 들으시길 권장합니다.

그대 떠난 뒤 (빛과 소금 cover)

2018.03.18 at Sendai Japan
original song by yumbo
https://youtu.be/eiLEIS_38zo

Onibi(도깨비불)Live by Langlee X yumbo

우리들의 이별 - 정밀아 (cover)

Such a pretty house
And such a pretty garden
with no alarms and no surprises
with no alarms and no surprises, please.
such a pretty house
And such a pretty garden
with no alarms.
such a pretty house
silent, silent, silent.
-
비틀거리는 이유를 말해줄
적당한 미소를 짓자

이글거리는 절망속에서
답을 구하자

이른 나이에 짊어질 아름다운 단어는
옆집 개가 짖어도 슬픈 노래가 되네

입을 닫아서
난 이렇게 잘지내
두말 하면 입이 아프지
-
My love
It's such a pity moon. spinning in silence
My love
It's such a pity moon. spinning in silence
spinning in silence.
-
목 매달아서 자조섞인 이야기를 품자
반짝이는 밤을 되감아서 어제로, 어제로
-
piss off, you all
dig in. your fault
no pickett fence for ya
It make me glow up
I will keep quiet.
I ain't kissed red cup
I ain't kissed no one
I never threw up
hold by my side
mouth shut you fool
kill your mother's mood
I'm six feet under
shut the fuck you all
shut the fuck you all
silence. silence. silence
​

silence (sampling radiohead)

2012Y07M06D @구로아트밸리센터
full band show

모임 별 - 푸른전구빛

reality_cover_for_fun

Originally by Light and Salt(빛과 소금)

After your leaving(그대 떠난 뒤)_cover_for_fun

지난 1월 27일, 홍대의 공상온도에서 진행했던 공연 [Home] 에서 게스트로 함께해주신 이능룡(of 언니네 이발관)님의 기타연주에 맞춰 언니네 이발관의 '아름다운 것' 을 불러보았습니다.
여러 이유로 함께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제 스스로 그 날의 기억을 잊지않기 위해 기록해보았습니다. 부디 즐겁게 들어주세요.

아름다운 것 (with 이능룡)

인생이 박살 나던 순간

아무 것도 모르겠을 때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네

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
뭘 어떻게 해야 좋은 건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네

불행이 내 목을 조를 때
숨을 쉬는 방법 조차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네

모든 것이 조각났을 때
주워 담는 방법 조차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네

그래 이젠 아무래도 좋아
이젠 어떻게 되든 좋아

그래 이젠 아무래도 좋아
이젠 어떻게 되든 좋아

주머니에 돈이 없을 때
뭘 어떻게 살아 가는 건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네

사람이 무서워 졌을 때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네

그래 이젠 아무래도 좋아
이젠 어떻게 되든 좋아

그래 이젠 아무래도 좋아
이젠 어떻게 되든 좋아

사실 이젠 모든게 다 싫어
그중에 내가 제일 싫어

사실 이젠 모든게 다 싫어
그중에 내가 제일
싫다

지긋지긋하게

인생이 박살나던 순간

the meaning of this song is me and us.
:)

나는 우리의_

가만히 앉아서 생각을 해보니
작년 제작년보다 나아진 게 하나 없네

가만히 앉아서 생각을 해보니
작년 제작년보다 나는 많은 걸 잃었네

가족 친구 양심도
가방 지갑 카드까지

기대 미련 조차도
바닥부터 천장까지

조금은 울면서 생각을 해보니
작년 제작년보다 좋아진 게 하나 없네

조금은 화가나 생각을 해보니
작년 제작년보다 나는 많은 걸 잊었네

가족 친구 양심도
가방 지갑 카드까지

기대 미련 조차도
바닥부터 천장까지

원래 이런 거래도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다들 사라진대도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멀어진 사람들 다들 뭐하고 지내니
멀어진 가족들도 뭐하고들 지내요

잃어버린 가방은 누가 잘 주워 갔나요
잃어버린 카드는 누가 왜 긁어봤나요

생각을 해보니

길었던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당신의 이름이 
나와 점점 더 가까워질수록
나의 시선이 더 오래 머무를수록
일곱 셋 둘 하나
짧아진다는걸 알아요?


Written By Dayoung Ahn
All By Dayoung Ahn (Except Bass Playing)
Bass by Thisisstone (이건석 of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너는 일곱 글자로 태어나
한 글자로 길러지기까지

너는 일곱 글자로 태어나
한 글자로 길러지기까지

일곱
셋
둘
하나


일곱
셋
둘
하나

일곱 셋 둘 하나 (Naive Demo)

Fish(물고기)_cover_for_fun

엄지

Written by Dayoung Ahn

할 말이 아주 많았었던것 같은데
언제 그랬냐는듯 금새 잊어요
안부는 이제 쓸모 없어진것만 같아요
엄지가 먼저 말해줄테니까요

넌 그걸 알고 있어요?
외롭다 말하면 그건 두 배가 된다는걸
말은 언제나 마음을 보태니까요
말은 언제나 마음을 보태니까요

할 말이 아주 많았었던것 같은데
언제 그랬냐는듯 금새 잊어요
안부는 이제 쓸모 없어진것만 같아요
엄지가 먼저 말해줄테니까요

넌 그걸 알고 있어요?
그립다 말하면 금방 슬픔이 된다는걸
말은 언제나 마음을 보태니까요
말은 언제나 마음을 보태니까요

할 말이 아주 많았었던것 같은데
언제 그랬냐는듯 금새 잊어요
안부는 이제 쓸모 없어진것만 같아요
엄지가 먼저 말해줄테니까요

엄지 (Naive Demo)

잘 있어요? 

Written by Dayoung Ahn


자꾸만 살아숨쉬는
너의 온기를 느낄때
나의 냉정이 녹아내려요

잘 있어요?
잘 지내요?

난 손톱이 자라난줄도 모르게
좀 바빠요

오 꿈을꿔요
우리는 살아있어요
그래서 꿈인걸 알아요


내 이름을 가끔은
기억위로 올릴때도 있어요?
너의 이름은
단어가 됐어요
단어일뿐이에요

잘 있어요?
잘 지내요?

난 여전히 깊은잠과는 멀어요

오 꿈을꿔요
꾸나봐요
우리는 살아있어요
그래서 꿈인걸 알아요

잘 있어요?
잘 지내요?
잘 있어요
잘 지내요

2019 Playback

_kitsh.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