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코

내가 못났다는 걸
아주 잘 알아
그래서 행복이란 것도
바라지 않았어
어렵게 생각 안할래
아직 난 어린데
안개가 천장에 끼네
꿈 속인 것 같아

노래를 불러
난 이게 좋았어
무엇 하나도 붙잡지
못하게 된대도 말야
언젠가 내가 정말로
어른이 되는 그 때도
목 놓아 부르던 이 노래를 듣고
웃었으면 싶어

혼자 남은 방 안에
아무 말 없이
누워 하루가 다 가네
조용한 거리
사랑도 사람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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