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무 것 도

아 무 것 도

정주환 (@jk19l0l1_)

혼자 길 위를 밟을 때면
나는 외로움의 손을 잡고
어딘지도 모를 그 곳으로
계속 걸어가 다리 아파도

그리워지는 사람들은 떠났고
이제 와서 찾아도 나만 못났어
빈털터리처럼 그냥 걸어 또
어딜 가도 누군가와 걷던 곳

아무것도 없는 내 모습
너무 역겨워 보기 추해서
나 잊으려 손목 그었어
날 안아줘 그리고 떠나줘
아무것도업는내모습
너무 역겨워 보기 추해서
너마저 밀어내고 후회해

껍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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