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끝은 기다림인걸

쓸쓸하던 그 골목을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지금도 난 기억합니다
사랑한단 말 못하고 애태우던 그 날들을
당신은 알고 있었습니까

철없던 사람아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앗으려 하나 무정한 사람아
수줍어서 말 못했나 내가 싫어 말 안했나
지금도 난 알 수 없어요

나의 옛날이야기

지나간 여름을 안타까워마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KNOCK EVE - “Catalog”


넘겨진 나를 써 내려가야 해

너는 내 밤을 좀처럼 사랑해 왜?

내가 적혀있는 장에 멈춘 너의 시선이

앞서 마주할 우리 되어



About me, from you

come and read, my “Catalog”

감춰졌던 내 맘에

너를 담아두려 해

I’m over the moon cuz you’re here



매일 밤 저기 걸쳐진 니 마음엔

겹겹이 쌓여만 가는 바람만,

나의 소심한 걱정이 널 따라갈 수만 있다면

이제 다음 장을 넘겨도 돼



About me, from you

come and read, my “Catalog”

감춰졌던 내 맘에

너를 담아두려 해

I’m over the moon cuz you’re here

Catalog

주저하는

내려앉은 나의 마음들이

고등학교 1학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교토역 행 전철 안에서 만든 가사에 귀국하자마자 멜로디를 붙여 만들기 시작한 노래입니다. 비지스의 < How deep is your love >를 들으며 비가 오는 교토 시내를 정처 없이 방황하던 습한 사춘기 시절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Compose by 금도경 김정현
Lyrics by 금도경
Arrange by 금도경 김정현 전제헌 조현우
Chorus by 금도경
Record by 금도경
Mixed by 전제헌
Mastered by 전제헌
Artwork by 금도경

가사

아쉬운 담은 열차를 타서
기억만 가진 채로 내릴래요
외로움 참고 혼자 탄 열차는
비 맞으며 달려요

슬픈 노랠 들으며 걷는
비 내리는 외딴 곳은 어둡고
언젠가는 내가 이곳을
다시 찾아오게 되기를

짧은 봄이 지나 갈때면
긴 겨울이 오게되어 슬프고
긴 겨울이 지나 갈때면
꽃이 필 것을

짐을 두고 온 그곳으로
가는 길은 어찌 이리 무겁나요
마지막 열차 네가 날 보면
나도 널 보고

지우지 못한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랬어

말 할 수 없었던
모여앉아 밥을 먹었던
그때의 그…

좋은 기억이지만
잡을래야 잡을 수 없고
또 한편으로는

그때는 알지 못했고
세상의 끝이 온다면
그때는 들어 볼 수 있을까?

힘을 내봐요 어깨를 피고
내 손 꼭 잡고 다시 시작해
힘을 내봐요 어깨를 피고
발에 힘주고 내 손 꼭 잡고

라라라라라라...

2. 빗속을 달리는 열차에서 (Kyoto station)

BOAT

밍기뉴 (feat.nonebart)_kiss mark.cover

Conan Gray - Heather (cover)

중2때까진 늘 첫째 줄에 
겨우 160이 됐을 무렵
쓸만한 녀석들은 모두 다 
이미 첫사랑 진행 중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야 
물론 2년전 일이지만
기뻐야하는 게 당연한데 
내 기분은 그게 아냐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렸었어 그 사람을

널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상처 입은 날들이 더 많아
모두가 즐거운 한 때에도 
나는 늘 그곳에 없어

정말 미안한 일을 한걸까 
나쁘진 않았었지만
친구인 채였다면 오히려 
즐거웠을 것만 같아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랐었어 그 사람이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랐었어 그 사람이

고백 COVER

Kodaline - All I Want (cover.)

혼자서 그려왔던
내 모습 바라보다
왜 인지 부족한 모습에
속상해 하곤했어

멋진 크레파스를
갖고있는 널 보고
커다란 도화지가 있다며
나랑 함께 하자 했어

새로운 종이를 펼쳐놓고서
우리는 설레였잖아
우리둘만 아는 이야기들을
밤새도록 그렸잖아

달랐던 생각들로
때로는 서운했잖아
조금씩 양보했던 우리는
더 좋은 생각을 해냈잖아

새로운 종이를 꺼내들고서
우리는 설렜었잖아
우리둘만 아는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왔잖아

지금껏 그려온 그림을 보고
우리는 행복했잖아
다시 그리기엔 자신없을만큼
멋진 그림을 그렸잖아
멋진 그림을 그렸잖아

우리가 그린 그림 (2021.12 발매)

넌 쉽게 말했지만

당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기를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23IN

Recent comments

J.라마

새벽

GA EUN

durbqls

Related tr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