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LIST

01. INTRO(꿈의소리)
02. 나는 보았는데요
03. 가벼히 격려해줘
04. 저 섬에는 말이야
05. 나무의 얘기
06. 바람의 빚깔
07. 난 살고 싶어요
08. 달님 달님 달님
09. 무지개 마을 (feat. 김가은) (bonus track)
10. OUTRO(최성)

ALBUM COVER BY 최성

04. 저 섬에는 말이야

오늘도 손목을 그었어 너 때문에
죽지 않을 만큼 근데 죽을 만큼 아프게
울지 않아 대신 손목이 피눈물을 흘리네
나 대신에 내 손목이 피눈물을 흘리네
오늘도 손목을 그었어 너 때문에
죽지 않을 만큼 근데 죽을 만큼 아프게
울지 않아 대신 손목이 피눈물을 흘리네
나 대신에 내 손목이 피눈물을 흘리네

피를 너무 흘려서 나 정신을 못 차려
손목을 또 그어 죽는건 자신없다며
죽지 않을 만큼 얕게 칼날을 후벼 넣어
내 장례식에 너가 오지 않을까 두려워서
힘이 점점 빠져 마치 죽을것처럼
아무도 날 위로해주지 않아서 서러워
상처를 보고 마음 아파할 너도 없어
딴 생각 못하게 바로 하나 더 그어
나의 피부색이 빨갛게 되고 있어
사랑이 필요했었던 난 너무 아팠어
모두 놔버리기엔 내가 너무 약해서
낮이 밤이 되도록 나는 홀로 남아서

오늘도 손목을 그었어 너 때문에
죽지 않을 만큼 근데 죽을 만큼 아프게
울지 않아 대신 손목이 피눈물을 흘리네
나 대신에 내 손목이 피눈물을 흘리네
오늘도 손목을 그었어 너 때문에
죽지 않을 만큼 근데 죽을 만큼 아프게
울지 않아 대신 손목이 피눈물을 흘리네
나 대신에 내 손목이 피눈물을 흘리네

왜 이렇게 됐을까
바닥에 흥건해 피가
지워지지 않을 흉터만 더 늘어나고
띄워 보라 달
넌 필요 없어 잘 가
시간이 간다는 게 조금 두려웠나 봐
잠들기 전 그어 둔 수많은 줄을
엮어 목매달고 꿈에서 죽을 거야
심장이 조여 와 또 온 공황을 피해 난
감각 없어진 나를 조금 더 괴롭혀봐
걱정 마 죽지 않을 거야
사실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었어
얘들아! 아 도망가지 마
붉은 잉크로 적어내린 오늘 밤 추억이야

손목슥삭 (feat. nixsi)

넌내가힘들때
쉽게생각했네
넌그냥병신새끼
어쩔거야너가
나한테한말은
너가책임져야
제목미정시발
우리사인단절이다

demo1

미안해! 사랑해!

깡소주에 새우깡 우린 존나게 양아치
한대빨고 버렸다 우린 존나게 부자지
무면헌데 개빨라 feel like im 딸배지
1출하고 10마감 이게 바카라의 신

전동킥보드 타고 삼치기 우린 존나 양아치
너네 땅에서 달리고 있을때 우리는 하늘 날았지
존나 타짜 썅 손은 눈보다 빠르지
너네들은 우리처럼 절대 놀줄 모르지

픽시 타는 잼민이 새끼들 밀어버렸어
걔네의 전자담배는 내 주머니 속에쏙
울고 있는 애들을 보니 옛날 생각이나서 
돌려주는척 하면써 뺨을 존나 후려쳐

돈이없을때는 우린 시발 담배 마저 반갈해
그래도 존나 폐고프면 애새끼들 찾은담에 
얼차려 시키고 담배를 존나 뺐었는데 
아 시발 이오니아핑크랑 말레

성인여자 시켜서 담배 사오라 시켰네
음식물 반입 금지인데 니여자 데려왔네
나는 아직 할말이 많아 그러니 닥칠래
너네 개소리만 해서 동물병원에 넣어놨네

농기구 가지고 너를 때려 주머니에 많은 돈이 있어
빗자루 대신에 걸레를 써 키보드 부수고 나눔했어
머리가 너무 아파서 니여자 타이레놀 뺏어
48시간 안에 효과가 왔어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했어 와썹
나는 각성 너는 마데카솔

생각을 안하고 니여자한테 박았어 왜냐면 머리아파서
박카스 병을 다섯개 깨뜨려 난 지금 너무나도 화가 났어
너희들은 뭐라는지 모르겠어
파파고를 써도 외계인인줄 알았어 내가 남긴 채소나 먹어
자수 안해 경찰서를 가도 니네들은 나의 말을 못알아들어

깡소주에 새우깡 우린 존나게 양아치
한대빨고 버렸다 우린 존나게 부자지
무면헌데 개빨라 feel like im 딸배지
1출하고 10마감 이게 바카라의 신

전동킥보드 타고 삼치기 우린 존나 양아치
너네 땅에서 달리고 있을때 우리는 하늘 날았지
존나 타짜 썅 손은 눈보다 빠르지
너네들은 우리처럼 절대 놀줄 모르지

여자친구 건드리면 깡소주로 대가리 깨벌라
좆같은 새끼들이 요즘엔 너무 많아 시발
한번만 더 입열면 죽인다 느금마
느금마 느금마 느금마 느금마

깡소주에 새우깡 (with.눈알고기)

내 머리에 괴물이 사는것도
너를 사랑한것도
나 혼자만 아픈것도
내 멘탈이 터진것도

세상이 미친것도
사람이 죽는것도
너가 날 싫어하는것도
널 용서 못하는것도

나쁜 짓을 또
나쁜 짓을 또 해야겠어 나를 위해서라면
좋아해 아직도? 넌 거짓말을 또
내가 이렇게까지 망가지게된건

다 너때문이야

다 니 탓으로 돌리고 돌아본
내 방은 너무 더럽네 치우고 싶지도 않아
사랑한단 말이 쉬워? 시발련
나는 사랑이 존나게 어려워 뭐가 쉬워

Fuck you 난 싫어 이제
안만나 결핍장애
내 손목엔 빨간줄 대신에 클럽도장이

Fuck you 너 미워 이제
다 너때문이야 내 인생
망가지고 더 나락에
빠지게 걍 냅둬줄래

다 너때문이야 시발
난 이렇게 살바엔 죽고싶어
사실 너가 좀 그리워
다 잊은 줄 알았어 넘 미워
사랑하나봐 시발련인걸
아는데 난 병신처럼
너때문이야 책임져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다 너때문이야

다 너때문이야

끓어라 젊은 피여 수많은 밤을 지워
흉터를 다 태울 때 까지
발 멈추고 담배를 하나 피고 깡쏘주까지 비워
눈물이 다 마를 때 까지

뻔하게 굴지 마 이미 겪어봤잖아
좆만한 새끼들 무게 잡긴 죄다 같잖아
나 싫단 애들까지 안 챙겨 다짐 싹 갈아
내 꿈 아냐 딴따라 좆같으면 막 나가

이 판 누가 유명하면 기는게 기본빵
그럼 엎지 그 밥상 난 내가 먼저니까
근데 내 가족과 친구 형제면 말이 달라
니가 날 안 떠난다면 날 너랑 하나로 봐


끓어라 젊은 피여 수많은 밤을 지워
흉터를 다 태울 때 까지
발 멈추고 담배를 하나 피고 깡쏘주까지 비워
눈물이 다 마를 때 까지

숨이 차 열기가 눈앞을 가려도 직진
멈추지마 우리가 아님 누가 널 믿니
끓어라 젊은 피여 수많은 밤을 지워
흉터를 다 태울때 까지

눈 떠보니 아침 잠깐 눈 감으니 저녁
술도 깼고 숙취 태웠어 다시 들이부어 내일 없어
쫄리면 뒈져 그냥 빼 새끼 혓바닥이 길지
우린 여자보단 의리고 아닌 새낀 못 끼니까

쉴때는 푹 쉬고 달릴때는 풀 대쉬
엔진은 항상 켜둔 채로 죽더라도 서있네
눈은 항상 부릅떠 내 친구들은 충성
경례 받고 엿 박어 날려 들리지 총성

끓어라 젊은 피여 수많은 밤을 지워
흉터를 다 태울 때 까지
발 멈추고 담배를 하나 피고 깡쏘주까지 비워
눈물이 다 마를 때 까지

숨이 차 열기가 눈앞을 가려도 직진
멈추지마 우리가 아님 누가 널 믿니
끓어라 젊은 피여 수많은 밤을 지워
흉터를 다 태울때 까지

Prod_peril

끓어라, 젊은 피여!

너가 생각나서 잠에 못들던 밤
창밖에 우리 함께 걸었던 거릴 봐
널 보지 못해 같은 하늘 아래 있지만
이런 저런 생각에 잠에 잠에 못드는 밤
우리 함께 걸었던
서로 마주 보았던
한순간이 소중했던
그런 너와의 시간에 나는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
씨발 아직도 너한테 마음이 남았어
정말 미안해 나도 노력은 하고 있어
나도 마음 편하게 푹 자고 싶어

너가 생각나서 잠에 못들던 밤
창밖에 우리 함께 걸었던 거릴 봐
널 보지 못해 같은 하늘 아래 있지만
이런 저런 생각에 잠에 잠에 못드는 밤
우리 함께 걸었던
서로 마주 보았던
한순간이 소중했던
그런 너와의 시간에 나는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
씨발 아직도 너한테 마음이 남았어
정말 미안해 나도 노력은 하고 있어
나도 마음 편하게 푹 자고 싶어


잠 못 드는 밤

아픈 맨발에 처음으로 신발을 신었던 날
내가 걷는지도 몰라 어딘지도 몰라 난 얼마나 멀리왔나
어릴적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거라 맹세한 밤
상처받은 손과 흉이 진 두 발 가린다고 피가 멈추지 않아

사람들은 나를 가두곤 해 뒤에서 말로 날 아프게 해
그래도 웃어야 행복이 온다던 아빠의 말을 난 믿어볼래
혼자가 돼도 괜찮아 어때 누군 날 사랑할거를 알기에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순 없지만 나부터 나를 사랑해야 해

아픈 기억아 날아가라 나쁜 기억아 따라가라
청춘이 갇힌 교도소 안에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자

아픈 맨발에 처음으로 신발을 신었던 날
내가 걷는지도 몰라 어딘지도 몰라 난 얼마나 멀리왔나
늪으로 해가 빠지는 시간 별들이 얼굴을 내밀 시간
달에선 토끼가 일하니까 하늘 밑에 서있는 난 숨을 쉰다

시간은 가끔씩 빠르곤 해 행복한 날을 지나가게 해
힘들고 아프게 이겨낸 다음이 나를 아주 조금 기쁘게 해
사랑은 나를 행복하게 해 미운 일들도 다 까먹게 해
모두가 나를 사랑하진 못하겠지만 난 그래도 노래 할래

아픈 기억아 날아가라 나쁜 기억아 따라가라
청춘이 갇힌 교도소 안에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자



prod_Luar Lang

청춘교도소

사랑해 난 이제는 떠날거야

피 얼룩 진 내 침대 시트 위에 
둘이 안고선 우리는 잠이 안 와
어쩌면 너가 할 말이 있을까봐
기다리고 있어

궁금하진 않아 불안하지
너를 잡고선 놓기도 싫은데 난 그냥
울지는 않으려고 두손을 잡고
기다리고 있어


자기 안 돼 날 떠나면 안 돼
우린 아직 할 게 너무 많이 있는데
집에서 볼지 널 밖에서 볼지도
모른단 말야

아니라 말 해 거짓말이라 해
장난이였다 내게 사과하란 말야
나 혼자 다시 또 남겨져 울긴
너무 힘들단 말야

demo1

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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