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초롱한 오른쪽 현명한 눈빛은 엄마를 닮았고
늘 축 쳐져 피곤해 보이는 왼쪽 눈 아빠를 닮았네
상당히 이상해 내 동생 녀석관 잘 때만 닮았고
그래도 사랑한 그대의 모습은 날 너무 닮았네

우린 이상하게도 참 닮은 구석이 많아
운명인가 아님 우연인가 

사랑인거지 우린 사랑한 나머지
난 널 닮고 싶어졌고 넌 날 닮고 싶은거야
사랑인거지 우린 사랑한 나머지
난 널 닮고 싶어졌고 넌 날 닮고 싶은거야

사랑인거지

요즘, 저희 가족 떼창곡입니다. 하도 반복해서 들어서, 7세 조카까지도 흥얼거린다죠. 경우님, 사랑인 거지.♡

경우님의 노래는 같은 사랑노래여도 생각치도 못한 표현들 때문에 놀라고 반하게 만들어요 사랑합니다❤️

사랑인거지(2022.01.28’시인을위하여’발매)

여름밤

nadi@ - 그 애가 떠난 밤에  Cover

필름영화

오늘 하루는 어땠어
밥은 먹었어 말해줘
오늘은 바람이 좀 불어서 
난 추윌 타는 네 생각을 했어

난 오늘은 좀 바빴어
내가 뜸했지 미안해
그래도 목소리 들으니까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야

네가 비는 시간은 낯설기만 하고
네가 보고 싶어 맘 앞서기만 하고
편하게 누워 맞닿은 시곗바늘처럼
어제를 덮고 내일로 넘어가

시간이 참 더딘 것만 같아
건너뛰고 널 보고 싶은데
다른 곳에 있어도 같은 마음이라면 
같이 있는 거랑 다름없을 거야

네가 비는 시간은 낯설기만 하고
네가 보고 싶어 맘 앞서기만 하고
편하게 누워 맞닿은 시곗바늘처럼
어제를 덮고 내일로 넘어가

이런 내 맘이 내 맘이 oh oh
네가 알아주기를 바라
늘 들려주고 싶었던 말이야

네가 비는 시간은 낯설기만 하고
네가 보고 싶어 맘 앞서기만 하고
편하게 누워 맞닿은 시곗바늘처럼
어제를 덮고 내일로 넘어가

12시 30분

나의하루

Produced by Flatnine

Lyrics by seJunn
Composed by Flatnine,seJunn
Arranged by Flatnine


내 하루는 네 생각으로 가득해
어느새 너로 다 가득 찼을 때
네 마음도 나와 같을까
혹시나 다를까 봐
이런 내 마음 감추려 해

문득 너도 모르게 흘려버린 말이
어느새 나의 맘에 빙빙 돌고 있고
의미 없이 던진 말 날 어지럽히다
생각이 너무 많아지네

with you 하루 종일 너와 같이
with you 들어가고 싶어 네게
i want you always you
넌 그대로 있어도 돼

또 아무렇지 않은척해
너를 대하는 표정 말투까지
내 마음과 같지 않을까 봐
너의 주위만 서성이다
계속 돌아가기만 해

문득 너도 모르게 흘려버린 말이
어느새 나의 맘에 빙빙 돌고 있고
의미 없이 던진 말 날 어지럽히다
생각이 너무 많아지네

with you 하루 종일 너와 같이
with you 들어가고 싶어 네게
i want you always you
넌 그대로 있어도 돼

너 마주 본 순간 (너로 가득해서)
내 마음 들켰을까 (숨기지 못해서)
날 휘청이던 말이
설레던 마음이
하나둘씩 늘어가

with you 하루 종일 너와 같이
with you 들어가고 싶어 네게
i want you always you
넌 그대로 있어도 돼

살랑(demo) prod.Flatnine

4월이 울고 있네

나의 영웅

작곡-신경우
작사-신경우
통기타-신경우
일렉기타-변효석
베이스기타-한성현
전자음악-신경우

가사
당신은 무엇에 애가 타서
목빠저라 기다리나
사람은 쉽게 또 때가타서
미움 살게 뻔할탠데
내곡간의 마음을 뿌렸으나
겨우 한말 남았을까 
늙은쥐 한마리 터잡으니ㅔ
다 갈아먹고 없더라
누가 날 알아줄까
누가 날 들어줄까
꽃들은 때되면 피우던데
내 개화는 언제 일까?
물을 좀 많이 줬나
햇볕을 좀 많이 쬐었나
거름도 적당히 준듯한데
왜 시들고 마는걸까

사랑에 사랑을 더 했더니
왜 아픔이 되는걸까
상처에 상처를 더 했더니
머 버텨지긴 하더라

개화

작곡-신경우
작사-신경우
통기타-신경우
피아노-조현정
전자음악-신경우

가사

밤이 돼야 너를 찾을까 
해가 불러도 대답 없었지
새까매지면 네가 나올까
난 틈도 없이 검게 메꿨어

저기 검은 벽에다 
노란 너를 그리고 
그걸 달이라고 불러줬었지

밤은 영원했었고
흘러내리는 난 너를 보며
웃곤 했었지

별이 돼야 너를 만날까
난 아프도록 뾰족했었지
모가 나면 네가 아플까
난 너에게만 둥그렜었어

저기 검은 벽에다 
노란 너를 그리고 
그걸 달이라고 불러줬었지

밤은 영원했었고
지워져 가는 난 너를 보며
울곤 했었지

아아 영원함이란 없었고
너는 내게 안녕을 권했지
나는 창문을 열어 바람에 너를
저 하늘에게 보내줬었지

아아 영원함이란 없었고
너는 내게 안녕을 권했지
나는 창문을 열어 바람에 너를
저 하늘에게 보내줬었어
저 하늘에게 보내줬었어

밤이 돼야 너를 찾을까

사랑인거지(2022.01.28’시인을위하여’발매)

신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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