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Skit2

10. 또 집에 데려다줬다

Daybreak

밤새 뒤척였어
어느새 꿈속이였어
내 노래에 리듬 타며 춤을 추면서
행복해 하는 사람들 품에 섞였어

그 무대 위에서 나는 주연이었어
그 거대한 함성 멋진 풍경이었어
날 위한 플랜카드가 줄을 이뤘어
문득 난 정신을 잠깐동안 잃었어 

어머니의 피아노 소린 모와 자의 연결고리
건반이 싫어 찡그리던 내게 말하시길
도전하는 일은 항상 어려운거지 맨 처음이
그때부터 생겼을껄 나의 머릿속 멜로디
	
왜 날 괴롭히는 거야 엄마는
싫어하는걸 하는건 전혀 도움 안돼 정말로
매일 떼 쓰고 투정부리며 피아노 앞에 앉았어
지금 내 노랠 들으면 후회 돼 더 착할껄

꿈 없던 18세
그저 누울 수 있는 아늑한 집 한채
그거뿐이면 좋다 생각했던 내가
남의 마음을 뺏자 하면서 가살 쓰고 
멜로디를 짜니 꿈같네

누군가에겐 좋아보이고 쉬워보이는 길
물론 나도 좋지 근데 왜 숨통이 조이는지
새벽에 깨어있으면 내일 낮엔 또 졸겠지만
나는 지금이 밝아 너흰 어두워 보이겠지

DREAM

블랙넛 - 100 (2)

가뭄

verse 1 )

내가 지금 먹고 자는 것 
모두 성실한 부모님 덕
그 성실함 닮고 본받아 바쁘게 사는 것이
내 모토라 걸렸나 신경성 편도염

말하지 친구들이 난 늘 바쁘다고 말야
덧붙여서 대체 언제 TV 나오냐고 말야
니가 보여준댔잖아 MAN~ 
내 정신은 가난해지지 
분명 쉬지 않았지만 제자리인듯해

가지려 했던 건 대부분이 내꺼였지
자존감을 챙겼었고 내 편들이 생겼었지만
그동안에 뱉었던 것들 한켠으로 팽개쳤지
날 찾으려 헤맸었고 변화의 바다를 헤엄쳤지

맨날 랩한다더니 네가 보여준 게 뭐야 man
a.k.a 친구들에게 말하니 모른다던데
Web에 치니 몇 개 나오긴 하는데 좀 약하네
너도 그런 곡 좀 만들어보지 그래? 음.. aqua man?

hook)

계속해 나는 아무렇지도 않아
적과 편은 공유하지 몸뚱이 하나 
너넨 고맙기도 하고 자주 엿같아
나는 너흴 사랑하지 마치 주님 처럼

I am 'never die'
I'm 'never die' 
I'm 'never die'
나를 찔러도

I am 'never die'
I'm 'never die'
I'm 'never die'
나를 눕혀도

verse 2)

나는 바쁘게 살지 뭐든 절대 나중에 하지 않는 습관은
다투고 사는 세계에서 거꾸로 걸어가는 것을 허락치 않았지
대개 그런줄 알았지만 
술의 노예며 성의 노예며 게으름 뱅이들 많았지

처음 힙합을 접했을때, 내 모습을 기억해
마치 AV 봤을 때 몽롱했던 기분에 
마이크를 쥐고서 리듬을 흔들고
가사를 뿜었어 처음 향기는 역했지만 해보니 습관이 되더군

내가 이런 경험 말했을 때 너넨 뭐랬지?
분명 숨을 처음 쉬었는데 사망 선고했지
나는 좆같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개놈들아 내가 가라 앉나 뜨나 두고 보랬지

그게 지금까지 내 원동력 I love n thank u
너희 잽, 잽, 훅에 단련안됬다면 벌써 난 K.O
I got counter punch in my mouse 너희 고막이 쏙 빠질날
거의다왔어 날 향한 중지가 엄지로 바뀔날 

hook)

계속해 나는 아무렇지도 않아
적과 편은 공유하지 몸뚱이 하나 
너넨 고맙기도 하고 자주 엿같아
나는 너흴 사랑하지 마치 주님 처럼

I am 'never die'
I'm 'never die' 
I'm 'never die'
나를 찔러도

I am 'never die'
I'm 'never die'
I'm 'never die'
나를 눕혀도

I'm 'never die' 나를 찔러도 X2

Over the hump

river


verse1)
천원짜리 받는날은 매주 월요일
당연하게 받은 용돈 하지만 너무 적다
만원짜리 들고있던 태형이가 부러웠다
하지만 가벼웠던 엄마 지갑이
미안하다고 하는게 들려
그만 떼를부렸지
왜 우리집은 항상 가난 해야되?
엄만 내가 하고싶어하는게 대체 뭔지는 알아?
그말들로만 나로 꽉찬 엄마속을 뒤집었다


발신번호가 뜨지않던 우리집의 전화기
니가울면 내가 받아 엄만없다 해야되
내가 없을때 자주 왔던 검은아저씨
집에돌아가니 열두살 꼬맹이 에겐 버거웠던 충격
학교에서 배운 빛과
우리집과 싸우던 빛은 너무달라
현관문앞 에서 서성대던 검은양복 너무 싫다

이런 현실앞에 웃고계신 두분이 멋있기는 커녕
'난 왜이렇게 불행하지' 하는 되먹지못한 생각하는 양심팔이
지금의 환한 나의 얼굴속엔 사실 돈에대한 독기만이



hook
언젠가는 흘러가겠지 강물처럼
이런아픔 지나가겠지 저 강물처럼
river river river 

언젠가는 흘러가겠지 저 강물처럼
이런아픔 지나가겠지 강물처럼
river river river 




verse2)
술에 가득 취해 집에 오신 아버지는
손에 봉투를 들고 계셨네
아들들이 배고플까 어디들러 사오셨던 야식
아버지랑 먹은적이 없어
귀찮다고 잠에들고 일어나서 아침으로
그때 물론 아버지는 직장으로 가셨기에
식은만두 또는 김밥 형과함께 먹었네
그때 아빠에게 진짜 미안해

그저 젊은 날의 방황
못된친구 몇놈따라가느라
가방안의 담배를 들켜 집에 가지못한채
안강에서 다시 친구를 따라 다녔네
택시하는 아버지는 나를 찾아다니고
잡혀들어가도 따신밥을 지어 주었네
그때부터 였을꺼야 책임감이 생긴건
내가 겪은 어둠
사실 아무것도 아닌것


hook
언젠가는 흘러가겠지 강물처럼
이런아픔 지나가겠지 저 강물처럼
river river river 

언젠가는 흘러가겠지 저 강물처럼
이런아픔 지나가겠지 강물처럼
river river river 



verse3)
가끔 난이제 어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건 
어쩌면 내가 성장 했다는것
돈을 많이 버네 성공하네 지랄한건 
그저 아무것도 모르면서 설친거

노래를 하는 지금조차 사실 무섭거든
늘상 웃고있지만 넌 내표정을 모르거든
내음악의 이유는 더이상 내가 하고싶어서?
그게 전부는 아니야 이제그만 beg a pardon

그만 웃을래 
무거워진 가면 그만 내려 놓을래
어짜피 너넨 내웃음이 만만하잖아
아니라면 나를 존중 해야 되잖아

그냥 혼자 올라갈래 그럼 쳐다 보겠지
내가겪은 흔한 어둠조차 들여다봐 주겠지
지나갈지 모르지만 
오늘도 그래왔던것처럼 내일로 지나갈때까지



hook
언젠가는 흘러가겠지 강물처럼
이런아픔 지나가겠지 저 강물처럼
river river river 
언젠가는 흘러가겠지 저 강물처럼
이런아픔 지나가겠지 강물처럼
river river river

KLei - River(beat.블랙넛-가가라이브)

Nuttyverse - 이별증후군

좋은 얘기 잘 들었구요 그럼 이번엔  내가 대답해야겠죠
뭐 그리 길게 말하고는 싶지 않고 짧게 한마디로 정리하고 싶은데
그래 맞어 이게 있었네 조금 기분 나쁠 수도 있어요 죄송해요 근데 
먼저 진심으로 말하셨으니까 나도 진심으로 말할게요 
그게 매너겠죠 굉장히 중요한 말이라서 두 번 다시 
하진 않을 거니까 잘 들어야돼요 이게저의진심 이라고 보심 됩니다 
다시 한 번 저한테 신경을 써줘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진지하게 대화해본 거 같네요정말 유익한 시간이었구요 
하신 말씀 잘 들었어요 그럼 저의 대답은
                       좆까

너 따위가 무슨 엄마를 챙긴다그래
걍 나가서 빨리뒤져   빠른 효도해
잠깐동안 슬프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자면 내가 살아서 끼칠 피해보단
훨씬 낫겠네 이게  이새끼또시작이네 싶어져
존나 질린다질려  듣기에도 보기에도  질리고 지치고 
이해하지 그래서 난 여기에만 써대  맨날 저러고 죽지도 못할 거면서 
 맞는 말이야 근데 성공을 했으면 
여기서 이러고 있지도 않 겠지 그게 어떤 의미로는 저주란 걸 알고 있니
어쩌면 나 내 인생의 마지막 따뜻함 내 손으로 갖다버리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인간으로 자라버린 순간에 모든 게 끝이었을까 
항상 온기를   그리워하지만 그게 불편하지 모순덩어리 인간으로 컸어
미안하고 고맙다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떠나보내 다시 
친엄마도 받아들이질 못하는 인간으로 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