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Josee)의 정규1집 [post post post!]
“01001001 0010000 01110000 01101111 01110011 01110100 !”


Credits
Arranged by Josee, Strawberry banana club (Track 1, 2, 3, 4, 5, 7, 9, 10) | Josee, Strawberry banana club, 박천욱, 윤성호, 윤준현, 백관우 (Track 6) | Josee, Calmoody (Track 8)

Guitar Josee (Track 7) | 장성일 (Track 2, 7, 9) | 윤성호 (Track 1, 5, 6, 9)
Piano 오혜성 (Track 4) | Calmoody (Track 1, 8) | 윤준현 (Track 6) | 김진용 (Track 3, 5, 10) | 변장호 (Track 9, 10)
Bass noogi (Track 1, 2, 3, 4, 6, 7, 9) | 김진용 (Track 3, 5, 8, 10)
Chorus 이윤진 (Track 6)
Brass 박준규, 백관우, 정준기 (Track 6)
Drums 박성훈 (Track 8)

Recording Engineer 천학주 @Mushroom Recording Studios (Track 1, 6, 8)
Mixing Engineer 이숲 @숲레이블 (Track 6)
Mastering Engineer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All Tracks)

Artwork 디자인 고도 (@design.godot)
Publishing by POCLANOS

안녕 (hello)

겨울시러 demo

너무 슬프니 기뻐 

차라리 나만 이런게 아니었다면. 그렇다고 채워지는 것도 아닌데, 내가 서있는 이 곳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억지로 괜찮은 척을 했다. 원래 틀어막은 물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법인가. 이젠 나도 내가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다. 어느새 몽롱해지고야 말았다. 그럼 어때, 나는 길을 잃고야 말았다. 달려! 그대로 달려가! 황망한 음악 아래 느릿한 걸음조차 나는 잡지 못했다. 이도 저도 잡지 못한 채, 그렇지만 부끄럽지 않다. 이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무無력의 역사와 무용담이기 때문이다.

글: 문태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난 몰라요
슬픈데 왜 웃음이 나는지

사실 난 몰라요
내가 어디가 그렇게 미쳤죠

그런 말이 뭐가 중요해
이미 마음 전부 접었다는데

사실 나 몰라요
이게 슬픔인지, 아니면 기뻐 미친건지

이렇게 날 두고 가지마
고작 2주만에 날 잊지마

너도 나만큼 힘들 수 있다면
너무 기뻐서 죽어버릴 것만 같아

나 기뻐서 죽어버릴거야
죽어버릴거야

나 죽어버릴거야
나 죽어버릴거야
나 죽어버릴거야

이렇게 날 두고 가지마
고작 2주만에 날 잊지마

마음 정리란 말이
잊은게 아닐 수만 있다면 난 너무 슬퍼 죽어

나 슬퍼서 죽어버릴
나 슬퍼서 죽어버릴지도 몰라

나 슬퍼서, 슬퍼서, 
슬퍼서 죽어버릴 것만 같아

나 기뻐서 죽어버릴 거야
난 죽어 버릴거야

가사: 하윤기 WUNE
작곡: 하윤기 WUNE
믹스와 마스터링: 유니아이 @yuninvrdes

너무 기쁘니 슬퍼

rearranged by me
original song by 오영
https://soundcloud.com/woorimaeum/apocalypse

낡은 우주선
창문 너머의 은하로 날아가자

검은 허공에
내민 고개는 스러져 좌절해도

나의 다음, 다음에 너를 위해
우리 다음, 다음에 너흴 위해

나는 아직 아, 내 맘은 아직 땅에 붙어서
시간을 세어가 점과도 같은 우릴 떠안고

너는 아니, 오 넌 아는거지 어딜 향할지
점점이 떠나자 멀어져가는 우릴 잊고서 가

거친 별빛도
떠나가버린 하늘은 조용하고

회색 도시속
남은거라곤 한없이 무력해도

나의 다음, 다음에 너를 위해
우리 다음, 다음에 세댈 위해

우린 아직 아, 우릴 감싸주었던 중력의
품속을 기대해 점과도 같은 우릴 떠밀고

너는 아니, 오 넌 아는거니 어딜 향할지
점선을 만들자 멀어져가는 우릴 이어서

나는 아직 아, 내 맘은 아직 땅에 붙어서
시간을 세어가 점과도 같은 우릴 떠안고

너는 아니, 오 넌 아는거지 어딜 향할지
점점이 떠나자 멀어져가는 우릴 잊고서 가

멸망 - 오영 cover (20221120)

“Before You Bloom” is an intimate, soul-searching ballad about the hidden grace in life’s storms. It speaks to those who’ve prayed for gentle blessings but received trials instead, revealing that true growth happens in darkness and rain. With tender, evocative imagery of roots, rain, and blossoms, the song becomes a meditation on patience, faith, and resilience. It’s an invitation to embrace the pain that nourishes our deepest strength, reminding us that every tear and trial is preparing us to bloom in ways we can’t yet see.

Where Nature Sings

Before You Bloom

Listen on Apple Music

A9 - 08 Before You Bloom

그을음

당신은 그 마을에 
들꽃처럼 피어났죠

달빛에 그을린 내
다름을 이해해줬죠

뜨거웠던 여름밤날의 꿈
해 뜨면 사라지겠죠

화려한 불꽃의 품
눈 뜨면 잿더미겠죠

=
guitar, synth by 오영
lyrics, vocal by 오영

The Revelation

Soot

LIVE ver.

그을음

My Bucky, quite down
Everything will be alright
My Bucky, don't you cry
Soon'll be safe and sound

Don't have to be afraid
No one's gonna know you
Chaos will hide us
So just close your eyes

My Bucky, whom you looking for?
There's no one around here
My Bucky, do you remember?
Let's go get rid of you

Bucky (80s demo)

까만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저 자동차들을 봐 umm umm umm
삭막한 이 도시의 삶은 사막화되어가 oh oh
어딜 그리 급하게들 가시는건지 다 예민하지 가시가 돋힌 듯이
you gotta cool down
(you gotta cool down you gotta cool down you gotta cool down )
머리 위의 김은 도무지 식질 않아 아무래도 전환이 필요해
you gotta go out
(you gotta go out you gotta go out you gotta go out)

- hook

도시의 과도한 열긴 널 메마르게 했고 살아남기 위해 돼버린 선인장
요새 좀 지쳐보여
하루는 쉬어가도 돼 떠나자 저기 저 수평선이 보이는 곳쯤에 어딘가
시원한 바다로 가

- Modern Orange

7월 낮의 열긴 나를 어지 럽게 만들어 
공긴 무겁고 또 매우 탁해 Tracking 용도 
타이어 같애 피분 자연 테닝 sunblock 뚫고
모기장 틈이 인파 사이의 공간을 말해줘
Gonna waste my money for the icecream
너의 가시바늘 다시 
잎으로 돌아가렴 
Need a airconditionor I know it
Ah
아지랑이 마치 휘어 온탕속 내 몸 같이
Flowin 빌딩숲인 seoul city 
Don't know where we goin
저기 어딘가에 햇빛을 피할 공간
 우린 예민하고 균형감각 잃어가
해가 취했는지 빨간 조명은 LED light
불판위에 나
반바지와 반팔 내 모습은 선인장
이 순간 만큼은 Icy 차가우고 싶어 난
내 모습은 선인장
내 몸은 선인장

- hook

도시의 과도한 열긴 널 메마르게 했고 살아남기 위해 돼버린 선인장
요새 좀 지쳐보여
하루는 쉬어가도 돼 떠나자 저기 저 수평선이 보이는 곳쯤에 어딘가
시원한 바다로 가

cactus

cellophane (cover)

계절에 쫓기는 듯이
순간을 유영한다면
시간의 달리기보다
한 발만 늦춰봐야 해

잠 필요한 건 잠
편안한 밤과 깊은 순간
만남 우연한 만남
찰나의 빛과 개운한 마음

바람에 휘날리듯이
꿈속을 젓고 있다면
세월의 아련함보다
한 발 더 빨리 가야 해

마음 필요한 건 마음
따뜻한 말과 수줍은 눈가
밤 밝아진 순간
은은한 빛과 개운한 마음

Olympia (2018)

닮은 세상속에 우린 작은 사람들
밝게 빛나던 미러볼속의 세계와
다그치던 목소리와 춤을 추던 너
왜 나는 너무 급하게만 생각했을까!

낡은 새장속에 깔린 건초같은 나..
꺼져가는 별의 심장박동같은 삶
지나쳤던 나의 말과 행동 그 사이의 너
왜 나는 너무 내 생각만 하고 살아왔을까

=
all by me
photo by me
https://www.instagram.com/woorimaeum

"나의 분해" 2021

Bucky (80s demo)

quin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