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내게 뭐라하든 내 갈 길을 걸어갈게
라고 약속을 했지만 이젠 내 밥을 벌어야해
항상 진실을 내 뱉을거라고 다짐을 했지만
거짓들 속에선 나도 같은 놈일 뿐인데
다들 이름 따지며 서울을 목표로 삼을때
내가 감당할수 있는 것을 하면되
라는 생각으로 국립대를 적어 냈지만
이제 와서 하는 생각은 그냥 낙오자인데
얼굴도 모르는 애들이 내게 웃음 지을 때
차가운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ㅋ 에
손을 데고 억지 웃음 이라도 짓는게
그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며 성격과는 손을 떼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난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을 해서 내딴엔
글로벌 시대에 따라가는 창의력의 생산에
모든걸 걸었지 그럼에도 학급 표지 팻말엔
사회부적응자 라는 꼬리 표가 달리네
꿈을 쫓을거야 하며 랩을 하겠다고 말한게
1년 반이 조금 넘은거 같은데
이젠 고 3이라는 핑계를 대며 손을 떼려 해
친구들에게 꿈을 꾸라는 말을 했지만 난 되려 깨
내 손에 쥔 펜이 점점 더 낡아 가는게
두려워 꽉 쥐지도 못하고 무너지는 내
일상 속의 어깨를 붙들고 있는 이유가 바로 내
밥그릇 때문이자 못난 내 가치관 때문에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모두 떠나가 젊은 날의 꿈 버리고
쉽게 떠나가 나를 되찾고 싶어
손을 뻗어봐 추억으로 남길 순 없어
다시 한번 내게 기횔 준다면시작
하늘이여 들으소서 변해가는 나의
마음이 지켜질 수 있게 내게 용기를 줘



모두가 가진 가치관 지키지 못하는 상실감
이 밤이 지나면 아침까지는 잠이 드는 나니까
매 순간이 마지막 까진 아녀도 눈앞의 사실과
내 자신의 대화를 계속해서 내 길을 걸어가
내 한계 그 앞에 안개가 드러져있어도
나는 계속 가겠어 열정이였던 시절로
내 자신을 잃게 되더라도 주먹을 꽉 질게
이 노래를 1년간 잠들 내 친구에게 바칠게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돌이킬 수 없다는 후회들도 이제 그만
다시 한번 기운을 내 진짜 너의 삶을 위해
어쩔 수 없기 때문이란 변명은 이제 그만
다시 한번 기운을 내 진짜 너의 삶을 위해

06.밥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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