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el Gutierrez - Throwed (Prod. the destroyer)

This is a lit track.

Throwed

Floatin’ Slow


돌고 돌고 돌아서 다시 lofi 위에
감성에 젖어 솔직함을 올려놓을때면 이 beat 위에

행복함은 둘째고 후련함이 우선이야
때론 어찌보면 당연히
이해를 못 하는 세상 = 서울 살이기에 

too much talk,
too much fear,
too much beer,
too much fills,

다른 길에 서버린 내 3년간의 사랑에게
연락이 왔는대도 마음이 잘 안 가 왜인지

구멍이 나버려 너가 사랑한 나하고는 다를 거란
마음인가봐

나는 그걸 별로 안 좋아해 돌려 말 하는 걸
그래서 알아듣기 쉽게 쓰는 가사야 

맘은 여전하게도 너에게 닿아있어 
다른 사람에게도, 변한 거라고 한다면 지금
약을 먹는 내 정신 상태야

평소같이 대하다 널 갑자기 잃을까봐,
너하고 웃을 때면 갑자기 너가 사라질까 봐,
전화를 걸 때면 너가 아닌 경찰 아저씨가 받을까 봐,

이쯤에서 심심히 사과해 은지 어머니 생신이었어
어젯밤

챙길게 너무 많아
벌 돈이 너무 많아
견뎌야 할게 너무 많아
이걸 깨달은 게 9월 끝말

그제 그리 동경하던 래퍼들 공연을 가도
잘 한다는 없고 그냥 뻔한 무채색들만

챙길게 너무 많아
쓸 시간도 너무 많아
버텨야 할게 너무 많아
이걸 놓아버림 편하잖아

그래도 달리는 이유는 왜일까?
라고 생각이 들때쯤

동혁이 어머님이 우리 엄마한테 얘기해버린
내 약의 원인인 은지의 사인을

시발 참 참담하지

엄마가 아들한테 엄마자격 없다며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그리 유쾌하지 않았어 1시간 속에 
전화 내용은 눈물이 왜 나오는 걸까
난 왜 엄마를 달래

놓아버리면 그만이야 
좆같은 말도 안되는 일들도 

약을 먹고 자는게 좆같아서라도
살아야지, 수아지성 챙겨야지,

내가 지금 달래는 우리 엄마가 
심정지로 죽을때까지

내가 집을 살때까지

이 씨발 갈때마다 살아라살아라 별 거 아니다 해도
그냥 좆까고 욕 할때마다 기분 나빠도

포기하면 그만이야 자살 못 할 거면 살래 서울이
그렇게 가르치더라 그냥 대부분이

말도 못 해 어디 가서 말도 못 해
나같아도 안 듣네 여긴 나 챙기기도 버겁네
이제 슬슬 좀 무섭네 싶으면 피하더라 
사실 나도 그러고 있기에 

디엠을 열면 안 읽은 메세지가 
어느덧 32개

이젠 말도 못 해 진짜 정병이 도졌네
못 웃기면 쓸모가 없는 나라고 생각이 지배해

누가 문을 두드려 날 해치려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열어보는 건 문 아닌 약통이됐어



Syal x Grenneh- Introspection

Sy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