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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REMINIS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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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사라져 버릴 감정이면 어쩔까
하고는 혼자 망설이고서 난
딱 아주 잠깐의 아픔만 움켜쥐고 돌아설까
하다가도 한발짝 다가서 있는다

그후로 너의 말에 부쩍 맘 기울이고
너 따라 유치한걸 즐기고
동기화되는 기분이 어쩐지 위험한 레파토리

선 그으려하면 아득히 날
꿰뚫어보는 미소에 더 쿵쿵
한없이 쿵쿵
그래서 뭐 어떡해

더 깊게 콱 박혀버린 이 마음은 어쩔까
남모르게 쾅 울려버린 심장이 야속해 너에게 들리려나
너와 만들어갈 시간에 이 순간은 아주 사소한 시작이길
바라고 바라본다

사라질걸 알아 더 소중히 하는거야
당연한 오늘을 소홀히 두지 않을거야
함부로 그 마음 넘겨 짚지 않을거야
상처 줄 수 있지만 최대한 빨리 손 건네줄게

어리숙하던 죄책감에
품고있던 이름들을 세어보다
열손가락이 다 접힐때 쯤
내게 다가와 준 봄 햇살같아

늘 아끼던, 표현에 좀 서툴기도
하지만 훗날 몇번이고
흥얼거리게 되는 다 널 추억하는 멜로디

내 맘 속엔 언제나 너와
만들어갈 모양 담아서 꾹꾹
더 눌러 꾹꾹
이젠 다 알고있잖아

더 깊게 콱 박혀버린 이 마음은 어쩔까
남모르게 쾅 울려버린 심장이 야속해 너에게 들킬까봐
너와 만들어갈 시간에 이 순간은 아주 푸른 한 장면이길
바라고 바라본다

이제 뭘 어째, 하긴 뭘 어때 yeah
나도 좋은데 라며 웃어주네 yeah
새로움 한가득 담아서 천천히 흘러갈 timeline

품었던 기대 꺾이지 않게
그저 상상한 그 마음 만큼 
마주한 우리는 또 어떨까

어떨까_demo

저 하늘 위를 봐
푸르고 푸른 하늘
마치 그림 같아
화가가 그린 것처럼
이 모든 것이 꿈 같아
어쩜 이리 좋을 수 있을까
마치 꿈처럼 
천사가 날개를 단 것처럼
난 멋진 날개를 펼칠거야

Sky 저 하늘 위로
미래를 펼치면
그게 내 꿈이 되는거야
이루어질 수 있는거야
Allright allright x반복 

Allright 꿈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Allright 이루어질 수 있는 법이지
내가 원하는 미래로 내가 꿈꾸던 미래로
갈 수 있어 할 수 있어
그대로 쭉 직진하면 돼 go

Sky 저 하늘 위로
미래를 펼치면
그게 내 꿈이 되는거야
이루어질 수 있는거야
Allright allright x반복

[자작곡] Sky

나 이렇게 내 손으로 소비돼
이불은 오래된 불면의 겉치레
몸 만큼 뗴온 밤은 남들에 비해 
더 짙고, 더 싸게 치이네
이미 말라붙은 잠자리를 
채워놓은 내 몫의 어두운 밀물
헤매는 걸음에도 붙어있는 
행방을 닦아내려고 물장구치는
아주 짧은 새벽의 정처 마다 
듣는 얘긴 보통  
어린날의 다짐에 대한 독촉이라
멀쩡하기엔 좀 면목이 없어

나를 어른이라 소개하는 말들은 
잘 쳐줘봤자 한두푼
어린 이름으로 나잇값 달아두는 
못난 버릇의 담보는 언제나 순수
발등에 떨어진 불똥으로 소각될
발자국을 치우러 뒷걸음으로 가야겠어 
어딘지 모를 곳,
때 탄 그림자가 앞장서는 곳.
그 어디쯤이 좋을 것 같은데 
하루도 시절을 거스를 수 없음에
멀리 도망치기로 순응해 
어느새 중천에 뜬 나의 부재

일반상식

instagram : yewon._.se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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