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기다린 월요일보다 기다리는 게 힘들어져 난
네가 없는 시간들은 그저 보람 없이 길기만 한 시간들
기껏 찾아오는 주말은 전부 해치워야 할 enemy
잿더미가 된 내 마음은 오늘도 흐려

내 시계는 반쪽이 났네 너의 경계선 아래
아침에 뜨는 저 해가 지체 없이 져버리길 바래
시계만 자꾸 째려보는 게 소용없대도 난 해
그게 소용없대도 난 해

느리게만 가 느리게만 가 느리게만 네가 없는 시간이 가질 않아
빠르게만 가 빠르게만 가 빠르게만 네가 곁에 있음 멈추질 않아
째깍째각하고 tic tak tic tak하고 시간은 또
네가 없음 가로등 없는 길에 혼자야 난

운동을 하고 게임을 하고 잠을 또 자고 영화를 봐도 
도통 시간은 얼음, 땡 하고 갈 맘은 없어 보여
났음 해 사고, 그럼 바로 너는 이 바보 하며 와줄 텐데
널 볼 수 있을 텐데

시간은 째깍하고는 생각보다 더 재깍 안 가는것 같아
이렇게 맨날 꿈에만 백날 나오니 해탈 할 것만 같아
널 기다리는 시간은 또

느리게만 가 느리게만 가 느리게만 네가 없는 시간이 가질 않아
빠르게만 가 빠르게만 가 빠르게만 네가 곁에 있음 멈추질 않아
째깍째각하고 tic tak tic tak하고 시간은 또
네가 없음 가로등 없는 길에 혼자야 난

느리게만 가 느리게만 가 느리게만 네가 없는 시간이 가질 않아
빠르게만 가 빠르게만 가 빠르게만 네가 곁에 있음 멈추질 않아
째깍째각하고 tic tak tic tak하고 시간은 또
네가 없음 가로등 없는 길에 혼자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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