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은 사라져 
생각은 끊어지고 
이어지길 반복하다 
무던히 깨지는 가면 

두렵고 슬픈 초연함에
물끄러미 바라본 하늘 

또렷한 이 숲을 헤매고 스치다
마주한 짙고 묽은 비자나무 와

그저 서서히 바람에 흩어져
서서히 우습도록 사라져간다

흔적은 사라져 
생각은 끊어지고 
이어지길 반복하다 
무던히 깨지는 가면 

굳어진 감정을 때어
흙 아래 깊게 심고
떨어진 늙은 잎을 쥐며 
햇빛에 비추어 보고

비자나무

스포큰드라마 연극 <노브레싱>

비인기종목 ‘카바디’ 대 (자칭) 인기종목 ‘펜싱’
동아리 연습실을 차지하기 위한 두 선수의 엉뚱하고 웃픈 혈투!

혜리 曰 “죄송하지만 연습실은 못 비워드리겠어요.”

인도의 전통스포츠 카바디 동아리 단장 ‘혜리’
수상한 펜싱동아리 단장 ‘현아’에게서 연습실을 지켜라!
비인기 종목과 인기(?) 종목의 자존심을 건 피 튀기고 눈물겨운 싸움.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카바디’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에페종목 금메달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는 대한민국 카바디팀
올림픽마다 메달을 가져오며 우리를 뿌듯하게 만들어주는 코리아 펜싱

누가 봐도 비인기종목 카바디
누가 봐도 인기종목이라하기엔 애매한 펜싱

과연 누가 주류가 될 것인가?

녹음 일시 : 2022.12.1 (목) 오후 7시
녹음 장소 : 청년예술청SAPY 연습실

극작 : 주우진
연출 : 주병관
출연 : 주우진, 염지우, 박이정
연주 : 지민석

스포큰드라마 연극 <노브레싱> - 낭독


verse1> JIESTA
숨을 하나 둘 하고 쉬다보니
스물 여덟 지나 아홉까지왔고

꿈을 꿨던 어린아이는 이젠 가끔
꿈과 멀어져가는 악몽을 꾸고

어둠캄캄한 새벽에 등뒤로 흐른 땀
뭔가 불안하게 날 자꾸 부른다

창문을 열고 차가운바람을 맞은뒤
저 밝은 달을 벚 삼아 한동안 쳐다봐

그림자 처럼 무언가에 쫓겨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 보면

후회스럽던 날들과 뜻깊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내 머릿속을 스쳐가지

어느덧 추억의 사진들이 많아졌고
어릴적 쓰던 일기장도 낡아졌어

가끔은 혼잣말해 '이때로 돌아가고싶다' 하고
회상이란 자물쇠에 잠겨 

hook>
거친 세상속에 살아가네 all day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더 높게
손에 쥔 볼펜 과 맞닿은 공책에
써내려가 토해내는 우리의 독백 *2


verse2> stinkLips
이노랜 니가듣지 않았으면 좋겠어
예수가 아니기에 매일 지옥에 갇혀살아 난

괜찮아 라고 말한다면 god 거짓말 
신이있다면 uh 한번만 몇년이 지났는지

이제 한손으론 셀수없고 몇번이나
연락하고 싶었는지 감출수가없어

눈감으면 너무 또렷해져버려
니가 아파하던 모습 

지금은 어때
그때 말했듯이 이제는
당당히 말할수있는 진짜 랩퍼가됬어

괜찮아졌어 안아주지 못하는 사이가 됬지만
괜찮아졌어 니가 미안해 할필욘없잖아

내 스스로 가슴에묻고 못된년 취급한거
정말미안해 난 괜찮아
조금도 보고 싶지않아 난 괜찮아

hook> 
거친 세상속에 살아가네 all day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더 높게
손에 쥔 볼펜 과 맞닿은 공책에
써내려가 토해내는 우리의 독백 *2


verse3> 2P
uh 난 꿈을 그렸어
누구에겐 당연한것들이 나에게는 꿈

끝내 따르지 못했어 그대의 술잔
기대고 싶은 날엔 홀로 푼 술 몇잔

uh 세상에 찬 바람 그대 몸으로 막아줬어
그런걸 잘 몰라 너무 철 없이 굴었어

당신을 원망도 했지만 이제야 깨달았어
내가 항상 따듯한건 그대 때문이란걸

나 또 이렇게 목이 매네
다시 내 이름을 부르며 머리를 만져줬으면

난 아직 기댈곳이 필요해
혼자 이겨내는 법 일찍 배운만큼
난 정말 너무 외롭네

날 감싸던 따듯한 빛이 너무 그리워
찬 바람을 막아주던 그대 보고싶어

따르지 못한 술잔을 후회해 
따르지 못한 술잔을 후회해

hook>
거친 세상속에 살아가네 all day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더 높게
손에 쥔 볼펜 과 맞닿은 공책에
써내려가 토해내는 우리의 독백 *2

독백(Feat.2P,stinkLips)

독백(After-image) - 이웃(iut)

" I'm your iut. Not about neighborhood. "

독백(After-image) - 이웃(iut)

내가 만든 단어들로 당신에게 닿기까지 
나는 얼마나 오랜 시간을 
무너져 내리기도 쌓이기도 했는지
당신은 너무 먼 곳에 있어 알지 못할 것이다

나의 성숙했던 날들을 되돌아 보는 
지금의 어린 나는 
여전히 오지 않은 것들에 손을 뻗다 
스치는 것을 놓쳐 지나갔음을 슬퍼하는구나

결국 완성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아직 멀리에 있지만
오늘은 나를 닮은 돌멩이를 줍느라 
한 발 떼어보질 못했다

나를 닮은 돌멩이를 줍느라 한발 떼어보질 못했다

2017.08.11
Written by Vinson(김민승)

불이 꺼진 거실 안
앉아있던 소파 앞에 조용히 서있어
여기 앉아서 나를 바라봐 주던
너의 모습이 또 떠올라서

멀리 떠나버린 넌 날 기억해 줄런지

너가 없다는 걸 알은 후에야
나 홀로 잠든 채 눈물이 흘렀어
내 모습이 난 두려워 너 없이
살아가야만 할 내 모습이 난 너무 두려워

시간이 흘러도 나는 잊지 않을거야 계속 그럴거야
가끔이라도 내가 생각날때면
나를 잊지 말고 기억해 줄래

이미 떠나버린 넌 날 기억해 줄런지

너가 없다는 걸 알은 후에야 
나 홀로 잠든 채 눈물이 흘렀어
내 모습이 난 두려워 너 없이
살아가야만 할 내 모습이 난 너무 두려워

어떻게 내가 널 잊을 수 있겠어
더이상 너는 내 곁에 없는데
같은 공간은 아니어도 같은 세상에 어딘가
너 살아갈거라 나 생각할게

너가 없다는 걸 알은 후에야 
나 홀로 잠든 채 눈물이 흘렀어
내 모습이 난 두려워 너 없이
살아가야만 할 내 모습이 난 너무 두려워
난 너무 두려워

15.02 작곡
All inst./Vocal By Vinson
Copyright ⓒ2017 By Vinson(김민승). All right reserved.

독백

Verachino X Zehner [Monolog]
Artwork by Joey
Lyrics by @Zehnermay @Verachino



Verse1)
더 자유롭게 독백 
다른 말로 혼잣말
누군가 누군가를 복제 
그 누군가 
뱉은 말을 혼자 주워 담고 
주어가 빠져 버린 채 울고 닦어 
in the sad movie 

so i cry cry
몇방울 닦고 나와 
다시 꺼낸 나와 주고 받는 자만

귀찮게 눈을 뜨면 불만족 스럽게 
날 묶어 둔 독백 
여전히 독백

(I'm lonely)

내가 혼자 찔려서 발버둥 쳐댄 감옥
그 곳을 빠져 나왔지
갑자기 장르는 바뀌 었고 긴장감이 엄습해
모든 사람들이 날 비웃는 척 떠든대 
 
주워 담을수 없는 독백과 닮아
이제부터 내가 뱉을 독백은 잠깐
그 사이 착각
여러 가지 망상 들이 겹쳐 
누가 고쳐주지 못했고
지나쳤던 환상


Bridge)
아무리 뱉어도
들어주는 이 하나 없네 

괜찮은 척 
모든 말 나에게 건네


독백 여전히 독백

독백 여전히 독백 


Verse2)
카페인을 섭취한 도시는 낮보다 밝아
아침엔 잠을 자도 상관없어 봐봐
길게 늘어난 거리엔 아무도 없잖아
쓸데없는 조명은 눈치없이 너무 밝아
 그림자는 친구가 돼
외로운 사람들이 이 밤을 즐기는 이유야 왜
근데 혼잣말을 하는 사람들은 
정신병자로 낙인찍혀 
이해 할 수 없어 내 말들을 탐내
난 멀어 지려고 해
나를 내버려둬 leave me alone 
어서 날 짓밟아 뭐해?
니가 저기 아랠 벌릴 때
누구는 겪어 본의 아니게 
정신병의 빈부격차를 매꾸기엔
흔들리는 동공 고통을 호소해 
거울보며 하는 혼잣말이 치료제
딴 건 없다고 난 감정을 죽였고
혼자 제자리를 돌아 인셉션



Verse3)
독백 
여전히 독백 

맘은 무겁대
사실 그저께 
기분이 안 좋았어 
배웠거든 인생의 쓴맛 
다음날 입에서 
맴돌았어 역겨운 술맛

독백 
여전히 독백 

나는 웃어 왜
이유도 모른 채
결과에 인정할수 밖에 없는 패배자
그렇게 독백 
좀 부족해 이걸로 난


Verse4)
독백
여전히 독백
내가 하는 말들 전부 
나에게 하는 말이니까
별로 신경쓰지 말았으면해
미운털이 박혔네

난 더 어울리겠지 과학자가
천재들은 또라이란걸 간과
쓸데없는 망상으로 만들었지
나만의 prime time
방문을 잠궈 
노크도 전부 말어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찾지마 날
santa 조차

2. Verachino X Zehner - 독백

Prod by omoon
Lyric by pastel (@pastel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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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

모니터 안에만 남아있는 Recolletion
시간 다 떠나고 영상 속에만 우린 있어
왠지 모를 공허함 Feel empty movie 안 
groovy 했던 네 모습 왜 낯선지 니가 떠난 뒤
나름 잘 살아 방향 못 잡았던 그때완 나는 많이 달라
사람들 관계 및 내 진로에 충실히 예전에 비하면 얻은게 많은 값어치
바다로 간 swimmer 미련 따위 두지 않고 헤엄 
더 좋은 환경 주시려고 이 시련하며 위안
다 부질없어 이건 김빠진 콜라 너 없인 채워질  수가 없는 퍼즐
애초에  알고 있었나봐 난 너의 빈자리를 애써 채우려했나봐 
Confidence 넘치는 척 사실 When i'm with you 
너여야 가장 밝아지는 나인데

Hook 

너 떠난 뒤 나 홀로 Monologue
We're happy in the video
아직도 난 그때가 사실 그리운가봐
Every day just be cool 

(V2)

I believed in my beliefs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준다는 신념
오랜만에 켜본 phone beliefs has gone down
느꼈지 여태까진 괜찮은 척 Memory 안 가득차있는 건 
나 혼자 아닌 둘 너와나 함께여서 빛난던 시절 
남들은 그래 추억은 묻어두래 미련은 널 자꾸 가둔다고 정신차려 baby 
알아 영상속에만 우린 붙어있고 서로를 보며 활짝 웃어 
그땐 몰랐었던 내 a beloved look you 그리운 이유 
when i look happy 좋아보인 과거에 knonk 문 두드리네
알지 우린 관곈 끝났지 Close 길어야 SNS 생일축하정도 
C.O.O.L 멋지게 이별 내 바램 과는 달라 
생긴건 미련 내 맘은 갤러리 속 Stay

Hook 
너 떠난 뒤 나 홀로 Monologue
We're happy in the video
아직도 난 그때가 사실 그리운가봐
Every day just be cool 

(V3)

A picture taken with you and video with you 
and the street that was with you 난 그리워 모두
너와 함께 였던 good old days
이젠 추억으로 치부될 때 
난 오늘도 영상을 보다 잠을 자 
내일은 잊겠지 하면서 또 잠을 자 
오늘 역시 밤이 춥네
끝내야지 나의 Monologue

MONOLOGUE (Prod. by omoon)

독백

세상을 묻어버릴 듯 슬픔은 쏟아져요
그대와 함께였을 땐 두렵진 않았는데

그대야 내 세상은 어둠뿐
그대야 난 견딜 수 없어 더
매일 밤 슬픔 속에 숨져가는 나를 찾아와줘요

그분이 보여주셨던 꿈들은 악몽 되어
내 맘을 병들게 했죠 숨조차 가빠지면

그대야 이 세상은 거짓뿐
그대야 그 누구도 믿지 마
매일 밤 슬픔 속에 숨져가는 나를 찾아와줘요

그대야 난 아무도 없었어
그대야 난 그대만 믿지만
매일 밤 슬픔 속에 숨져가는 나를 찾아와줘요


그대야 이 세상은 거짓뿐
그대야 그 누구도 믿지 마

그대야 난 아무도 없었어
그대야 난 그대만 믿지만

매일 밤 슬픔 속에 숨져가는 나를 찾아와줘요

신해경 - 독백 (cover)

연극언어의 공상을 무대에서 실험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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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안에서 활동중인
지에스타 (JIESTA) 입니다.
함께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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