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 @berklimusic

 장마.
"우리는 방 안에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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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비처럼 내려와 빨리
넌 내게 비처럼 내려 더 많이
나에게 빛이 돼 오직 너만이
너라는 숫자에 나를 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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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비처럼 내려
널 빤히 볼때에
선물을 주고싶어
나는 받지 않아도 돼
니가 나를 볼 때
내 이마에 흐른 땀이
널 타고 흐르고 
넌 더욱 흐느끼고
널 느끼고
너의 몸의 곡선은 강
강이 모여 펼쳐지는 바다
그 위에 먹구름에는 나와
네가 비처럼 내려와
서울타워 앞에서 만나
한쪽 다릴 굽히고 right
끼워 주는 반지는 환상
너의 눈엔 눈물이 비처럼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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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비처럼 내려와 빨리
넌 내게 비처럼 내려 더 많이
나에게 빛이 돼 오직 너만이
너라는 숫자에 나를 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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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한번 더 더해
우리끼리 있을 때 나의 눈은 blind
보이는 건 말야
새 하얀 너의 미소와
구름 처럼 부드러운 너의 손이 고와
너의 이마에 내 볼을 댈 때
잠에 들어 떨어지는 비를 맞을래
좋은 꿈을 꾸고 내가 깰 때
나의 눈 앞에서 나를 바라봐줄래
바람은 방향이 되어
내 하루는 서로가 되어
해질녘 바라본 별
흐릿한 기억 저 멀리서
넌 비처럼 내 위에 내려
내 위에 내려
널 피처럼 내몸에 새겨
내 몸에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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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비처럼 내려와 빨리
넌 내게 비처럼 내려 더 많이
나에게 빛이 돼 오직 너만이
너라는 숫자에 나를 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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