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지금 이 mood 마치 발레리노 같지
흐르는 물 처럼 미끄러져 가지 ma homie,
기다리던 봄이 온듯 화창한 날씨
Yeah we on it 

친구 넌 말이 많아 보여 허나 하난 알아둬 
만약 내가 너라도 입만 뻥끗했을겨 임마 but
You know what time is? 좀 내려 놓고
맡겨봐 이 beat 위에 피로가 싹 풀리지
 
Yo 어제는 종일 알바만 했어 하루를 돈벌이에 다 썼어
못챙겨준 엄마 생일엔 안들어온 월급탓을 해댔어

엄마 미안해 내가 다 갚을게 
란 말에 건강만 하라고 하지

철없는 아들은 아직
대학교엔 관심이 없지 할아버진 혀를 차대지요
공부엔 집중이 안되는걸 어떡해 
조까고 잔뜩 즐겨버리자 die young 

[hook]
모두 아둥바둥해 
돈을 버는 사이에
우린 노랠 부르네
양복입은 아저씨
돈을 버는 사이에
우린 노랠 부르네

[v2 이현영]
맑은 날씨 기분 좋은 날이야
과제들 때문에 피곤해도 말이야
더 취할래 오늘은 말리지마
안주나 더 시켜 배가 고프니깐

은성이 형은 벌써 갔네 소주는 4병째
서희는 취할 생각 조차도 안해
지윤이 대체 어디갔니 취해서 노래방 
으로 떠나갔나봐  I'm alone 

뭔가 공허해 
불안감이 날 조여오네 on it
하루종일 내 미래를 생각해
과연 어디에 내 자리가 있을지

오렌지 색 터널을 캐 매일 밤
I just do it make the music every night
이런 재즈 비트 위에 랩 할 때면 난
기분이 좋아져 그냥 이대로 난 누워버릴래


Mix & Master by AJACA
Beat by AJACA

어린 밤(with. 이현영)

그래 나에게는 쉼이 필요해.
숨을 쉴 시간이 필요해.
지나치게 오랫동안 반짝여 왔어
나보다 빛나는 것이 더 많은 세상에서
빛나야 한다고 부서져 왔어
온 몸을 다해 부서져볼게
기어코 이것이 나의 삶이라면
그래,  그래 나는 숨을 쉬어볼게

등대

나의 서두름과 서투름도 모두
끝내 이겨낸 것들로 남기를
나의 서두름과 서투름도 모두
지나간 나의 어린 조각일테니

조각별

나도 가끔은 정답이 좀 궁금해요
삶이란 게 내게도 아직 좀 벅차서
세상 모든 게 다 나를 미워할까요
아닌 건 알아도 그게 참 쉽진 않아요

그냥 우린 남들보다 좀 더 멋지게
낭만이란 것도 챙기며 살다 가요

다 같이 모여서 커피도 마시고
웃고 떠들다가
기타도 치며 노래 했다가


우린 그냥 남들보다 좀 더 멋지게
그럼 됐다면서 떠나요

우린 그냥 멋지게 살다가 가요
우린 그냥 멋지게 살다 떠나요

낭만과 상심은 청춘의 방증

누가 과연 청춘에 정의를 내릴까
아프니까? , 슬프니까, 힘드니까 청춘입니까?
그러면 행복하면 무엇인가요?
웃는 얼굴에 힘들다는 말을 하면 누가 믿을까요?

미움 앞에 디귿이 받쳐 믿음이 돼
난 그림에 소질이 없어서 미래는 잘 못 그리네

인생을 스케치한다기보단
검은색을 지워가며 하얗게 만드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해

센척하는것도
약한척하는 것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콩벌레 같죠

무언가에 빗대어 표현하는 건 머리 아퍼
청춘 이란 말속에서 우린 다 잠수 어푸

어른이란 단어가 내게 어울릴지 의문
청춘 이란 단어에 생각들이 뒤죽박죽
가사장은 낙서장으로 변해가는 기분
그래도 청춘이란 말이 가장 어울리는 지금

대체 무엇을 해야만 청춘이라 할 수 있을까요?
몇 살부터 몇 살까지가 청춘이라 할 수 있을까요?
내가 너무 진지 한 걸까요?
내가 쓴 가사는 비웃음거리로 남을 뿐일까요?
걱정만이 가득한 날들로 산다는 게 청춘이란 것인가요?
대체 무엇일까요?

그냥 랩하는 게 좋아서
내 노래 듣는 게 좋아서
성공이란 말에 속아서
심장이 너무 뛰어서

마음 가는 대로
움직여 봤어 마음대로

힘들 거 아는데도
미래가 잘 안 보이는데도

재능까진 아닌 거 같은데도
젊음이란 단어 뒤에 숨어서
일단 저질렀고

누군가는 이해하는 눈빛으로 
봐주겠단 생각으로
놓지 못해 한 번 더 꿈의 조각을 붙잡고

글은 잘 못쓰지만
가사란 걸 써봤고
비트에 맞춰
내가 쓴 글씨들을 뱉어봤고
오글거림을 참고
노래를 만들어도 봤고
만족감도 잠시
공허함에 머릴 또 박고

시간을 쪼개서 만든 노래는
누구는 그저 듣고 웃음거리로 쪼개서 나눌 뿐이죠
만들어 놓은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다른 공간에서 내가 쉴 수 있는 다른 숨인 거죠

대체 무엇을 해야만 청춘이라 할 수 있을까요?
몇 살부터 몇 살까지가 청춘이라 할 수 있을까요?
내가 너무 진지 한 걸까요?
내가 쓴 가사는 비웃음거리로 남을 뿐일까요?
걱정만이 가득한 날들로 산다는 게 청춘이란 것인가요?
대체 무엇일까요?

청춘?

이런저런 글을 쓰고, 인공지능에 기대어 멜로디를 만듭니다. 노래를 전부 제가 만드는 건 아니구요, 원하는 분위기가 나올 때까지 무한대로 만듭니다. 제법 끈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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