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끄러미 바라보면서
걸어가다 가넘어졌어

왜넌항상웃고 있는거야
난왜 항상 설레어
 
난 아직 까지 도 
준비 가 안됐어

그래도 용기낼게
그런데 타이밍이 

갑자기 바람이불거나
갑자기 꽃이흔날리며
갑자기 입으로들어와
결국 말하지 못했 었네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너도 날 바라보는데

하늘도 도와주는지
거리엔 봄바람이섞이며

난 아직 까지 도 
준비 가 안됐는지

넌 내맘을알아챈듯 
기달리겠다고~하지만

갑자기 바람이불거나
갑자기 꽃이흔날리며
갑자기 입으로들어와
결국 말하지 못했 었네  

언제까지 기다리냐며
웃으며 묻고 있는너에게

진심 처럼 농담처럼 
난 처음처럼 좋아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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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물끄러미)

mk(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