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앉아

류태양

어젯밤 난 나를 봤어
겨울 딱 몇 달 전 널 봤어
겨우 내 마음을 다잡았어 이제 널
안 봐도 괜찮아질 때인 거 같았어
겨울 이 단어가 아팠어
겨울 비 파도 그거 들으라고 쓴 거 맞아
들으면서 울었어? 참 아파
우리 이야기를 술안주로 삼았어 가끔
아이러니하게 분위기는 나를 잊게했어 그 독,아픔
둘의 이야기를 꿈에 담기에는 조각뿐
시간에 대해서 거기 가사들은
거짓말이야 아니 지금 날들을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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