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hua (cover)

Trustfall (w. harang)

항상 나랑 함께 할거지
무슨 일이든 내 편일 거지
가끔은 내가 못된 말 해도
잠깐 화내다 사랑할 거지

늦은 전화도 받아줄 거지
같은 투정도 들어줄 거지
가끔은 내가 소홀할 때도
잠깐 삐치다 궁금할 거지

알아요 당연한 건 없어요
무수히 겪었잖아요
세상에 당연한 건 없어요 
너무 당연한 사람도 


내가 무얼 더 해야 했나
그 날 더 다정해야 했나
가지 말라고 잡아야 했나
돌아오라고 애원해야 했나

나는 왜 이런 사람일까
진작 잘 할 수 없었을까
어차피 떠나갈 거라면 
곱씹어 후회하지 않게 

알아요 돌이킬 수 없어요
무수히 겪었잖아요       
세상에 당연한 건 없어요 
너무 당연해야 할 사람도

알아요 알아요 알아요 
당연한 건 없어요

당연한 건 없어요

우린 젊고 값싼 사랑을 하고
나도 날 모르는데 감히 널 안다 했고
모든 힘을 빼고 너와 마주할 때
난 또 부끄럽게 사랑이라
혼자만의 착각 속에 빠져

아는 만큼만 안다고 해요 (sketch ver.)

폭죽들

약속했잖아요
우리 얼굴 보기로

혹시나 했는데
모두 까먹으셨군요

아무렇지 않은 척
힘껏 노력해봐도

그대가 없으면 오늘 밤도
외로울 거에요
외로울 거에요

이렇게 울다가 웃다가 외로운 밤이 지나면
떨어지는 그대 얼굴을 세어봐요

하나 둘 세다가 세다가 눈 감은 아침이 오면
기억하기 어려운 하루가 되겠죠

싫으면 싫다고 
할수 있는 세상이었더라면

서로가 훨씬 더
뭐랄까 좀 더 편했을텐데

그러기 힘든 거 나도
잘 알고있어요

만나자고 해서 오히려
내가 미안해요
내가 미안해요

이렇게 울다가 웃다가 외로운 밤이 지나면
떨어지는 그대 얼굴을 세어봐요

하나 둘 세다가 세다가 눈 감은 아침이 오면
기억하기 어려운 하루가 되겠죠

이러다 시간이 지나면 무서운 새벽이 와요
보고 싶어요 사실 말은 못했지만

차라리 거리로 나가서 걷다가 울어버리면
사람들이 날 쳐다봐줄까요

약속했잖아요 우리
얼굴 보기로

혹시나 했는데 모두

약속(demo)

큰 바다에 배를 띄웠지
두고 온 것들을 아쉬워만 하다
잠시 잠이 들면
날 깨우는 바다 바람소리
이제 눈을 떠야지
또 부지런히
닻을 올리고

나는 나아가네 멈추더라도
날 밀어주는 귀에 익은 파도 소리
대답은 없네 긴 긴 여정도
끝내 내릴 그곳도
지금의 난 알 길이 없지

구름 하나 없는 드넓은 하늘은
그림처럼 멈춰버린 것만 같은데
쉼 없이 출렁거리는 저 파도는
자꾸만 나를 보채기만 해

조금 지칠 때면
날 감싸는 푸른 바다 향기
다시 일어서야지
또 부지런히
돛을 펼치고

또 나아가네 멈추더라도
날 밀어주는 귀에 익은 파도 소리
대답은 없네 긴 긴 여정도
언젠가 도착할 그곳도

아아 문득 뒤돌아봤지
내가 떠나온 것도
나를 떠나보낸 것도
쏟아지는 저 햇살 따라
부서지네
또 흩어지네

난 나아가네
멈추더라도 잠시뿐이야
흘러가는 바다처럼
어느샌가 떠나온 곳은
점이 되어 흐려지네

또 나아가네
멈추더라도 잠시뿐이야
흘러가는 바다처럼
어느샌가 내가 있던 곳은
점이 되어 사라지네
사라지네

vOyage(2023.08.15 발매)

파도.

반쪽달 (w. good_tree)

쉽게 오지 않는 것 ( w.twotuck )

;)

Paper Sound Effects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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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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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fall (w. h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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