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낡은 우주선
창문 너머의 은하로 날아가자
검은 허공에
내민 고개는 스러져 좌절해도
나의 다음, 다음에 너를 위해
우리 다음, 다음에 너흴 위해
나는 아직 아, 내 맘은 아직 땅에 붙어서
시간을 세어가 점과도 같은 우릴 떠안고
너는 아니, 오 넌 아는거지 어딜 향할지
점점이 떠나자 멀어져가는 우릴 잊고서 가
거친 별빛도
떠나가버린 하늘은 조용하고
회색 도시속
남은거라곤 한없이…
너무 좋다....
이부분만 들으면 내가 멸망해 무너져 내리는 것 같다....
I love this song so much
멸망에서 떠난 우주선이 어딘가에 도착한 이후 이야기도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