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노래

권나무 - 창문 (120609)

맑은 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조용한 내방에서
커튼을 반쯤 열어두고서 공기 소리를 들어보는데

너 떠나가는 소리가 들려오고
사람들 웃음소리와
너무 복잡하고 무거운 내 목소리만 들려오는데

길가에 얇은 잎 소리도 부딪치는 조용한 내방에서
커튼을 반쯤 열어두고서 그 공기 소리를 들어보는데

너 떠나가는 소리가 들려오고
사람들 웃음소리와
심장이 먹먹하게 멈춰서 소리들을 질러보아도

꾹 참고 있다가 입술이 말라서 물을 한잔 마시는데
끝나는 말들이 왜 그리도 서글퍼서 눈물을 마시는지
오늘따라 유달리도 날씨는 맑아서 햇볕을 마시는데
끝나는 말들이 왜 그리도 서글퍼서 난 


너 떠나가는 소리가 들려오고
사람들 웃음소리와
심장이 먹먹하게 멈춰서 이 노래들을 불러보아도

꾹 참고 있다가 입술이 말라서 물을 한잔 마시는데
끝나는 말들이 왜 그리도 서글퍼서 눈물을 마시는지
오늘따라 유달리도 날씨는 맑아서 햇볕을 마시는데
끝나는 말들이 왜 그리도 서글퍼서 난 


창문을 닫는다




www.facebook.com/inyuuun
www.youtube.com/kwontree
http://blog.naver.com/inyuuun
http://twitter.com/kwonnamoo


권나무 - 창문 (습작2)

권나무 - 내 탓은 아니야 (120824)

사람들은 모두 다 기억 못하고
마음 주던 사람도 자꾸만 변하고
노래하던 사람도 이제는 떠나고
자주 가던 가게도 저 언덕 너머로

스쳐가는 사람들 너무나 바쁘고
꽁꽁 묶인 내 맘은 널 잡지 못하고
책을 읽던 사람도 이제는 떠나고
자주 가던 식당도 저 언덕 너머로

글을 쓰는 사람들 너무나 외롭고
꿈을 꾸던 사람도 자꾸만 무겁고
꽃을 심던 사람도 이제는 떠나고
자주 보던 친구도 저 언덕 너머로

나도 알고 있지만
난 아직 붙잡고 싶은데
뜻없이 여유없는 시간 속에서
답답함이 밀려올 때

나도 알고 있지만
난 아직 붙잡고 싶은데
맥없이 지쳐버린 내 맘 속에서
막막함이 밀려올 때

사람들은 모두 다 기억 못하고
마음 주던 사람도 자꾸만 변하고
노래하던 사람도 이제는 떠나고
자주 가던 가게도 저 언덕 너머로

스쳐가는 사람들 너무나 바쁘고
꽁꽁 묶인 내 맘은 널 잡지 못하고
책을 읽던 사람도 이제는 떠나고
자주 가던 식당도 저 언덕 너머로

(with 프로듀싱:문지섭, 피아노:조명진)



www.facebook.com/inyuuun
www.youtube.com/kwontree
http://blog.naver.com/inyuuun
http://twitter.com/kwonnamoo


권나무 - 내 탓은 아니야 (습작2)

권나무 - 밤 하늘로

돌아 갈 수 없는 길
눈이라도 내렸으면 해
새하얗게 발자국을 남겨 걸어도
금방 다시 덮여 가도록

지나갈 수 없는 길
문이라도 있었으면 해
잠겨있어 먼 곳으로 돌아가더라도
또 누군가에겐 열려 있도록

말이 많던 소년도
꿈이 많던 소녀도
지나온 것들과 다가 올 것들 사이에
그리움이 끝이 없어서

내 머리 위로 높은 벽을 쌓아서
그리움들이 넘지 못하게
혹시 빠져 나오더라도
바람 속에 맴돌다
밤 하늘로 날아가게

아무말도 할 수 없을 때도
손이라도 잡고 있으면
침묵사이 모든게 다 소용이 없어져도
지금 넌 내 곁에 있구나

말이 많던 소년도
꿈이 많던 소녀도
지나온 것들과 다가 올 것들 사이에
외로움이 끝이 없어서

내 머리 위로 높은 벽을 쌓아서
외로움들이 넘지 못하게
혹시 빠져 나오더라도
내 곁에만 머물다
밤 하늘로 날아가게

너에겐 닿지 말아라
너에겐 닿지 말아라



www.facebook.com/inyuuun
www.youtube.com/kwontree
http://blog.naver.com/inyuuun
http://twitter.com/kwonnamoo



권나무 - 밤 하늘로 (습작2)

Nicole 唯獨你是不可取替 rough mix

唯獨你是不可取替 (Cover)

델리스파이스 - 차우차우

i didn't use a cup like how they did in the movie. i was hitting my table so it doesn't sound as accurate.


*EDIT (10/14/16):
OMG THIS IS SO OLD BUT IT'S THE ONLY ONE THAT STILL GETS THE MOST NOTIFACTIONS! I made this when I was around 13 years old and it certainly isn't the best cover I have; definitely not even the best cover for this song out there but I'm glad to see the response to it is still so active haha!

You're Gonna Miss Me When I'm Gone By Anna Kendrick | Cover By Bianca Tañega

권나무 - 잠 못 이루는 밤 (2011.08.31)


끝이 없는 생각들로 잠이들지 않을 때는
잠을 자려 하지 않는 것이 상책
이러다가 정말로 잠을 못 잘 수도
있겠다 싶은 순간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다

네가 너무 그리운 날엔
꽁꽁 어두운 천장을 보고
그립다고 털어 놓는 것이 상책
이러다간 영영 새로운 사랑을 못할 것 같다
말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잠이든다

미워할 것도 없이 맘에 들지 않고
복잡 달싹 못할 때는
아주 펑펑 울어 버리는 것이 상책

아직 덜 울었는데 눈물이 마르고
가슴 뜀이 진정 되는 순간
마치 입맞추던 입술을 
다시 천천히 나누는 느낌

다시 괜찮아 지는 느낌
다시 괜찮아 지는 느낌

끝이 없는 생각들로 잠이 들지 않을 때는
잠을 자려 하지 않는 것이 상책



www.facebook.com/inyuuun
www.youtube.com/kwontree
http://blog.naver.com/inyuuun
http://twitter.com/kwonnamoo



권나무 - 잠 못 이루는 밤 (습작1)

권나무 - 튀김우동 (2011.08.09)

어두운 밤이 다 지나갈 때 까지만
내 곁에 있어줘
아니 따뜻한 봄이 다시 올 때 까지만
내 곁에 있어줘
마당이 있는 집을 지을 때 까지만
내 곁에 있어줘
아니 내가 늙어서 다 마를 때 까지만
내 곁에 있어줘

이런 나와 늘 함께 해주는
네게 난 항상
기대지 못할 좁은 마음만 보이고
뜨겁게 널 사랑한다 말하지만
정작 따뜻하진 못하고

어두운 밤이 다 지나갈 때 까지만
내 곁에 있어줘
아니 따뜻한 봄이 다시 올 때 까지만
내 곁에 있어줘


아 물이 끓는다

튀김우동이 다 익을 때 까지만
내 곁에 있어줘
튀김우동이 다 익을 때 까지만
내 곁에 있어줘
튀김우동이 다 익을 때 까지만
내 곁에 있어줘

튀김우동이 다 익을 때 까지만
이라도 곁에 있어줘




www.facebook.com/inyuuun
www.youtube.com/kwontree
http://blog.naver.com/inyuuun
http://twitter.com/kwonnamoo



권나무 - 튀김우동 (습작1)

권나무 - 그대여 (2011.07.01)

안녕 그대여 슬퍼 맙시다
어두운 밤에 혼자 소리 치던일도
안녕 그대여 슬퍼 맙시다
우리가 홀로 설 수 있게하는
빛이 되겠죠
그대여

안녕 그대여 걱정 말아요
아름다운 우릴 탓해가며 지나온 일들로
안녕 그대여 걱정 말아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 볼
거울이 되겠죠
그대여

안녕 그대여 노래 합시다
어느새 먹먹하게 쌓여버린 가슴을 열고서
안녕 그대여 노래 합시다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는
미소를 머금고
그대여

우리가 다시 만날 때엔
서로의 마음이
어릴적 친굴 만난 듯이 설레었으면

우리가 다시 만날 때엔
시간에 힘입어
단순한 반가움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네

안녕 그대여 슬퍼 맙시다
어두운 밤에 혼자 소리 치던일도
안녕 그대여 슬퍼 맙시다
우리가 홀로 설 수 있게 하는 
빛이 되겠죠

이 모든 건




www.facebook.com/inyuuun
www.youtube.com/kwontree
http://blog.naver.com/inyuuun
http://twitter.com/kwonnamoo


권나무 - 그대여 (demo)

권나무 - 비 (2012.07.22)

비가 오는 날에는 
메마른 맘을 다 널어놓고
편하기만 했던 날이
어설픈 위선으로 날 괴롭혀

이렇게 하나 둘씩 떠나가도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하면
불안하기만 했던 맘이
저 비처럼 흐르게 둘 수 있을까

비가 오는 날에는
메마른 맘을 다 널어놓고
무겁기만 했던 날이
애매한 단어들로 널 괴롭혀

이렇게 너마저 떠나가도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하면
불안하기만 했던 날이
저 비처럼 흐르게 둘 수 있을까



www.facebook.com/inyuuun
www.youtube.com/kwontree
http://blog.naver.com/inyuuun
http://twitter.com/kwonnamoo



권나무 - 비 (습작1)

권나무 - 그래, 봄이다 (2013.04.04)

할 말이 있었는데
떨어지는 꽃잎처럼 
다시 붙여 올 순 없나
아름다운 너의 모습들이

아직 봄기운에 난 
손 내밀면 잡힐 것 같지만
꽃이 지는 시간들
그처럼 또 이를까봐

할 말이 있었는데
흩어지는 호수처럼
다시 모여 올 순 없나
아름다운 너의 웃음들이

아직 봄기운에 난
손 내밀면 잡힐 것 같지만
꽃이 지는 시간들
그처럼 또 이를까봐

할말이 있었는데도
말들이 한참 절절해서

좀 모으고 덜어내고 쉬운 말로 그래
좀 모으고 덜어내고 쉬운 말들로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좀 모으고 덜어내고 쉬운 말로 그래
좀 모으고 덜어내고 쉬운 말로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할 말이 있었는데
떨어지는 꽃잎처럼
다시 붙여 올 순 없나
아름다운 너의 웃음들이




www.facebook.com/inyuuun
www.youtube.com/kwontree
http://blog.naver.com/inyuuun
http://twitter.com/kwonnamoo



권나무 - 그래, 봄이다 (습작1)

권나무 - 우리 (120512)

사람들이 모일 때
사람들이 모여 앉을 때
조금씩 맘들이 커져갈 때

생각들이 보일 때
생각들이 달리 흐를 때
조금씩 맘들이 멀어질 때

우린 서로 알고 있지만
보듬지 못한채 그냥 두고 있을 때
우린 서로 알고 있지만
놓아두지 못한 채 너무 쉽게 지칠 때
 
설렘들이 모일 때
설렘 속에 녹아 있을 때
조금씩 맘들이 커져갈 때
 
외로움이 생길 때
외로움이 숨어 있을 때
조금씩 맘들이 멀어질 때

우린 서로 알고 있지만
보듬지 못한채 그냥 두고 있을 때
우린 서로 알고 있지만
놓아두지 못한 채 너무 쉽게 지칠 때

아무도 가르쳐준 적 없는
사람들 마음 사이 있는 법
난 그저 네곁에 있고 싶은데
넌 모른채 모른채로
나도 모른채 모른채로
넌 모른채 모른채로
나도 모른채 모른채로

우린 떠나간다

아무도 가르쳐준 적 없는
사람들 마음 사이 있는 법
난 그저 네곁에 있고 싶은데
넌 모른채 모른채로
나도 모른채 모른채로
넌 모른채 모른채로
나도 모른채 모른채로


우린 떠나간다
떠나간다
떠나간다

사람들이 모일 때
사람들이 모여 앉을 때
조금씩 맘들이 커져갈 때

생각들이 보일 때
생각들이 달리 흐를 때
조금씩 맘들이 멀어질 때

(with Producer Moon Ji Sub)



www.facebook.com/inyuuun
www.youtube.com/kwontree
http://blog.naver.com/inyuuun
http://twitter.com/kwonnamoo


내노래

Yeri Bae